사람의 영혼은 여호와의 등불이라 사람의 깊은 속을 살피느니라 20:27
주님은 사람의 영혼을 환히 비추시고 사람의 마음속 깊은 곳까지 살펴보신다(새 번역 성경)
하나님이 나의 마음 깊은 곳까지 다 살피시는 것을 믿는가?
그래서 나는 기도하는가?
하나님께 나의 발걸음을 맡기고 있는가?
학부모에게 너무 시달려서 힘든 날은 퇴근하고 정신줄을 놓고 싶은 날이 있습니다.
너무 지쳐서 기도하지 않고 맥을 놓아 버릴 때가 있습니다.
그러다 사탄의 승전가가 들리는 듯해서 다시 주님께 무릎을 꿇습니다.
도와주시기를!
어떤 상황에서도 주를 신뢰하는 마음이 넘치기를!
이 기도도 할 수 없을 만큼 힘든 날은 시편 23편을 천천히 소리 내어 읽습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나는 내 빌걸음을 주께 맡기는가?
괴로움 속에서도 마음을 내버려두지 않기 위해 절제하는가?
금보다 귀한 지혜가 있기를 기도합니다.
금보다 귀한 주를 사랑하는 마음이 있기를 기도합니다.
요즘 밤과 낮의 높은 기온차 때문에 새벽이면 온 땅이 다 젖어 있습니다.
마치 비가 온 것처럼.
세상은 힘들지만 주님의 사랑은 강하니 그 온도차로 제 마음이 은혜의 이슬로 덮이면 좋겠습니다.
주님! 주님을 갈망합니다.
“세상에 금도 있고 진주도 많거니와 지혜로운 입술이 더욱 귀한 보배니라”(15절)
세상엔 금처럼 보석처럼 귀하고 아름다운 것으로 사람의 즐거움을 주는 것이 많이 있지만, 나를 품위 있게 하는 것은 하나님의 지혜를 말하는 입술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오늘 하루도 사람들을 만날 때, 다른 이를 험담하고 비밀을 누설하는 자(19절) 같은 어리석은 입술이 되지 않길 기도드립니다.
“듣는 귀와 보는 눈은 모두 여호와께서 만드셨다”(12절)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것들과 영광을 볼 수 있게 만드신 눈과 하나님의 말씀을 듣도록 만들어 주신 귀를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엉뚱한 것을 바라보지 않고, 하나님 바라보시는 곳에 저의 눈과 귀가 열릴 수 있도록 성령님 하나님께서 영적인 눈과 귀를 열어 주시고 합당하게 사용되는 하루 되게 인도해 주세요.
처음에 속히 잡은 산업은 마침내 복이 되지 아니하느니라
너는 악을 갚겠다 말하지 말고 여호와를 기다리라 그가 너를 구원하시리라 (21~22)
젊은 시절 복권을 자주 샀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러고는 마음으로 이것이 당첨되면 빚을 갚고 하나님의 사업에 쓰리라 하며 마음에 허망한 계획을 서우곤 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 시간들이 지나고 보니 로또보다도 더 큰 은혜로 함께하셨음을 깨닫습니다.
그 시절 과연 일확천금의 기회가 저희 부부에게 주워졌다면 우리의 삶이 어떻게 되었을까?
잠시 사업의 흥함에도 교만하여 하나님 앞에서 교만해지고, 거룩하고자 했던 삶을 허물었던 우리 모습이었기에 천천히 걷을 줄도 알게 하신 그 은혜가 큼을 고백합니다.
여호와 하나님 앞에 맡기고 오늘을 말씀대로 걸을 줄 아는 삶이 정말 은혜의 삶임을 묵상합니다.
아직도 부족하여 조급함에 안달하는 나의 모습을 볼 때가 있지만 그럴 때마다
하나님의 말씀이 나를 기다림의 자리로 이끌고 계심을 체험하게 됩니다.
나를 힘들게 하는 일도, 사람도 하나님 앞에 나의 모습을 비춰가며 하나님의 풀어가심을 체험하는 삶의 모습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세상에 금도 있고 진주도 많거니와 지혜로운 입술이 더욱 귀한 보배니라 (잠언 20장 15절)
내 입술로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내 입술로 하나님이 사랑임을 찬양합니다.
내 입술로 예수님이 나의 구원이심을 찬양합니다.
내 입술이 성령님 찬양합니다.
하나님을 찬양하는 저의 입술이 교만과 추함, 저주와 더러움으로 말미암아 죄가 되지 않길 기도합니다.
저의 입술의 모든 말이 금보다 진주보다 귀한 예수님 사랑이 되길 기도하며 듣는 모든 이의 입술이 함께 하나님의 은혜로 찬양하길 소망합니다.
15 세상에는 금과 귀한 보석들이 많지만, 지식을 말하는 입이 가장 귀한 보물이다.
18장에서 사람을 살릴 수도 죽일 수도 있는 혀에 관한 말씀을 묵상하였습니다.
그런데 오늘 말씀은 입이 가장 귀한 보물이라고 합니다.
사람을 살릴 수도 죽일 수도 있는 혀를 지닌 우리의 입 그러나 지식을 말하는 입은 세상의 그 어떤 금과 보석보다 귀한 보물이기에 나의 입술, 나의 혀 하나님의 자녀 된 모습으로 그의 지혜와 지식을 말하고 전할 수 있는 이가 되기 원합니다.
얼마 전 운동을 가서 명절 전 명절이야기를 하는데 제사에 관한 이야기 나왔습니다.
어떤 분은 교회를 다니시고 그 시어머니도 크리스천이셔서 제사가 없었는데 남편이 다시 제사를 만들어 몇 년 전부터 제사를 드린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힘들지만 그 사람의 문화를 존중하고 조상을 향한 마음을 이해한다고 하였습니다.
그 이야기를 듣고 없던걸 다시 만들어낸 상황이고 우상을 숭배하는 것과 마찬가지인데 이게 이해한다고 가능한 일인가? 존중할 수 있는 일인가? 생각했습니다.
세상적인 사람들이 보기에는 그녀의 말 한마디에 포용력과 배려심이 많은 사람이라고 생각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보시기에는 옳은 말, 옳은 일은 아닌 것 같았습니다.
하루에 셀 수 없이 많은 말을 합니다.
나의 입 세상을 어지럽히지 않으며 예수님의 향기를 전하는 이가 되기 원합니다.
우리의 삶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을 전하며 그의 지혜와 지식을 통해 생명의 불씨를 꺼트리지 않고 살릴 수 있는 입, 믿음의 사람 되길 기도합니다.
세상에는 금도 있고 진주도 많지만 그보다 더 귀한 보배는 지혜로운 입술이다.
듣는 귀와 보는 눈 이 둘은 다 주님께서 지으셨는데 내 맘대로 보고 내 맘대로 듣고 판단할 때가 얼마나 많은지 모르겠습니다.
주님의 말씀을 묵상할 때 지혜의 말씀이 내 안에 깊은 생각들까지 끌어올려 주셔서 더럽고 악한 생각들을 버리게 하시고 주님의 선한 것들로 채워주세요.
제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이 주님을 찬양하고 감사하고 주님의 영광이 드러나는 그런 말들 되게 하옵소서.
주님의 자녀로 저를 더 아름답게 빛나게 할 그런 보배로운 말로 주님을 기쁘게 저와 이웃들을 위로하는 그런 사람 되게 하옵소서.
포도주는 거만하게 하는 것이요 독주는 떠들게 하는 것이라 이에 미혹되는 자마다 지혜가 없느니라(20:1)
나를 미혹하여 거만하게 하고 떠들게 하는 것이 무엇인가 생각해 봅니다. 나를 불안하게 하고 마음을 볶닥거리게 만드는 것이 무엇인가...
주말에 아들 친구들 모임이 있었습니다. 유치원 때 한동네 친구들이었는데, 지금은 다들 학원중심가로 이사를 가고 중학생이 되었습니다.
엄마들과의 이야기 주제는 주로 교육에 관한 것으로 흐릅니다. 아이들 교육에 온 힘과 물질을 다하는 열정이 대단합니다. 잘 가르치기로 유명하다는 학원이름들을 메모해 가며 다들 귀를 쫑긋 세우게 됩니다.
이야기를 듣는 내내 빡빡한 학원일정을 소화해 내는 아이들이 대단하다 싶으면서도 아이들의 마음상태는 어떤지 궁금했습니다.
예상대로 아이들이 많이 아픈 듯 느껴집니다.
한 친구는 강박으로 수시로 손을 씻고, 한 시간씩 샤워를 하며, 배가 아파 조퇴가 많았고, 한 친구는 매우 성실한데 학원 숙제를 마쳐야 한다는 압박감과 행여라도 다 못하는 날이면 손등을 물어뜯어서 약을 발라도 나아질 틈이 없는 데다, 요즘은 가슴 답답한 증세까지 더해져서 정신과 상담을 예약하고 두 달째 기다리고 있다고 했습니다. 또 다른 친구는 영재원을 준비하면서 좋은 학군지로 전학을 갔는데, 왕따를 당해 무기력증이 왔고, 6개월 정도를 아무것도 하질 못하고 다시 전학을 고민하며 힘들어했다고 합니다.
두 친구는 믿는 가정이고, 한 친구는 신앙이 없는데... 교육은 절대적으로 신앙과 무관하게 흘러가는 것 같아 많이 안타까웠습니다.
세상에 흘러가는 흐름을 따라 살지 않으면 도태되는 듯한 느낌, 유명한 일타강사가 있는 학원을 다녀야 잘 될 것 같은 착각... 다 내 아이가 잘되기를 바라는 부모마음이지만, 굽은 길인지 어떤지 알지 못하고 다들가니까 그냥 좇아가는 듯 느껴집니다. 아이들이 아파도 학업에 밀려 회복할 시간도, 돌아볼 여유조차도 없으니 마음이 아픕니다.
사람의 걸음은 여호와로 말미암나니 사람이 어찌 자기의 길을 알 수 있으랴(20:24)
한 치 앞도 모르는 인생, 주님께 맡기길 원합니다. 세상 지식에, 교육 열풍에 휩쓸리지 않고, 마음 볶닥거리지 않도록 중심을 잘 지키길 원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삶의 지표 삼아 마음에 담아두고 요동치지 않기를 기도합니다.
온실 속의 화초가 아닌, 마른 길가에 잡초 같아도 주님께서 강하게 하시며 키우실 인생임을 믿어 의심치 않길 기도합니다.
나를 가르쳐 먼저 주님의 길 걷게 하시고, 자녀로 주님을 따라 지혜의 길 걷도록 인도해 주세요.
24 사람의 걸음은 여호와로 말미암나니 사람이 어찌 자기의 길을 알 수 있으랴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미래를 알고 싶어합니다.
하지만 내일 일을 알 수 없는 존재 또한 사랍입니다.
성경은 사람의 길이 하나님께로 말미암아서 내일 일을 모른다고 합니다.
만약 내일 일을 알 수 있다면 내일 보다는 더 먼 미래에 대해 알고 싶은 욕망에 오늘에 집중하지 못할 것입니다.
비록 내일 실패하는 삶이더라도 하나님으로 말미암은 것이므로 안심이 되며, 결국에는 선한 길로 인도해 주실 것을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