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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산지맥
돌산공원-x124.4-△190.5-x194.9-x146.4-x111.3-x150.7-x102.4-x61.1-x59.1-x66.4-△115.1-x101.7-굴전고개-소미산(207.3)-무술목-x305.2-대미산(△358.4)-월암고개x182.8-x109.6-계동고개-x124-x239.2-x233.7-본산(△275.9)-작곡재-수죽산(302.2-x286.3-x287.1-x324.7-봉양고개-갈미봉(332.3)-x396.3-봉황산(460.3)-x398.6-x275.8-x270.3-x268.9-율림치-x181.3-x298.4-금오산(△320.9)-x317.3-향일암
도상거리 : 약30km
소재지 : 전남 여수시 돌산읍
도엽명 : 여수 돌산
돌산도는 대미산 봉황산 금오산 등의 8대 산이 있는데 산(山) 팔(八) 대(大)를 합하여 돌산도라 칭하게 되었다하며 또한 돌산현(突山縣) 식산현 여산현(廬山縣) 등의 이름도 갖고 있다
돌산 땅이름 유래를 살펴보면 돌산 최초의 군지인「여산지」에서 섬 가운데 이름난 팔대 명산(천왕산 두산 대미산 소미산 천마산 수죽산 봉황산 금오산)이 있어 그 산을 식산이라고 하였고 방언에는 섬 가운데 돌 많은 산이 많아서 돌산이라 칭한다’고 하였다
크고 작은 20여개의 산봉우리를 거쳐 향일암 까지를 돌산지맥이라는 명칭으로 흔히들 부른다
굴전고개 마을이 있어 여름철 식수공급 가능하고 무슬목에는 아침식사가 되는 식당들과 마트가 있어 매식과 식수공급 가능하다
율림치에도 간이식당이 있어 식사나 음료구입이 가능하며 임포에는 많은 식당과 갓김치 판매장들이 있다
여수 111번 114번 116번 버스가 향일암 인근 임포까지 운행하며 시간은 따로 확인할 것이고 여수터미널까지 70분 정도 소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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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후기▷
2019년 2월 17일 (일) 맑음
홀로산행
오래 전부터 돌산지맥종주라 부르며 많은 사람들이 종주했다는데 난 그 것도 모르고 162지맥 완주가 끝나면서 여수지맥종주 때 바라보며 한번 가봐야겠다고 생각했던 곳을 실행하려고보니 이런! 한참을 뒤쳐진 내 자신이다
자정에 출발하는 심야고속버스는 얼마나 빨리 달렸는지 4시간도 걸리지 않아 여수터미널 도착이니 버스 안에서 수면을 조금 더 취하려던 계획은 어긋나고 터미널 건너 편의점에서 컵라면 하나로 속을 덥히고 택시로 돌산공원 입구 도착이다
어제까지 보아온 일기예보에 이곳 최고풍속이 11m이더니 강한 바람이 불어대니 낮 시간 영상의 기온이라지만 새벽의 기온은 상당히 차고 음력13일이라 달빛의 도움을 받으려고 택일을 했는데 구름에 가려서 비춰주지 않는다
04시10분 도로에서 지도상의 x77.6m의 정점으로 오르는 도로를 따라 오르니 주차장시설에 정점은 해상케이블카를 타는 곳의 건물들이다
랜턴불빛에 의지하며 지도에 금을 그어놓은 동쪽의 백초초등학교 방향으로 가는 길이 보이지 않아서 이리저리 도로로 내렸다가 올라서기를 몇 차례 하느라 초반부터 많은 시간을 허비하고 마는데 오늘 초반부터 조짐이 좋지않다
여수항 쪽의 불빛들과 그 어둠속에 장군산들이 어렴풋이 보이지만 내가 갈 방향은 동쪽이라 다시 마음을 다잡고 정점으로 올라서서 자세히 살펴보니 동쪽으로 이어지는 넓은 임도 같은 길이 보이고 곧 철망이 보이면서 그 우측으로 이어지는 수례 길을 따르니 돌산종주길 표시가 보이면서 제대로 이어가는데 정점에서 다시 시작하는 시간이 04시36분이니 20분 이상은 허비한 셈이다
잠시 후 전면 어둠속에서 진행할 x124.4m 쪽이 시커멓게 보이면서 백초마을 표시를 보며 무덤지대에서 우측으로 내려서려니 대나무들과 우측은 학교건물이다
▽ 본산을 오르며 북동쪽 계동항 멀리 당겨본 남해의 응봉산 설흘산과 금산
▽ 공원의 68m에서 여수항 쪽을 보고
▽ 어둠 속에서 많은 시간을 허비하며 건물들의 x77.6m에서 방향을 잡으니 철망이다
▽ 백초마을을 지나고
▽ 백초마을을 지나며 돌아본 돌산공원의 x77.6m
가로등불빛의 도움을 받으며 백초마을을 지나고 17번 도로에서 북쪽 거북선대교로 이어지는 큰 도로 위를 지나가는 다리를 건너서 날 등을 좌측 위로 두고 포장된 도로를 따라가는 것은 어둠속에서 굳이 날 등을 따를 일이 없겠고 지도를 보면 이 길을 따라 오르면 △190.5m에 오를 수 있기 때문이다
호수가든펜션도 지나고 마루금의 x124.4m 아래쯤에는 通政大夫 安東 權公 및 安東權氏 묘역들도 보이며 어둠 속의 도로를 따라 오르니 △190.5m 아래에는 돌산종주 이정표다
05시05분 좌측 역으로 살짝 올라선 안내판과 삼각점 공터의 △190.5m에서 마루금은 조금 전 이정표에서 진입금지의 군부대 방향이라 일단 그 쪽으로 가보다가 가르키는 돌산종주로 표시로 가보지만 솔직히 이 길은 백초마을에서 도로를 따르지 않고 재대로 이어지는 마루금의 날 등인데「이상하다!!!」고개를 갸웃거리며 내려선 후 다음 봉우리에서 다시 △190.5m로 돌아가서 군부대 쪽으로 일단 진행한다
군부대 앞 부스럭거리는 소리와 랜턴불빛에 부대근무자들이 진행할 수 없다며 돌산종주는 조금 전의 삼각점 봉우리로 가면 된다니 참! 내가 못 본 갈림길이 어디에 있었단 말인가!
05시25분 다시 삼각점 봉우리로 돌아오니 이미 이곳에서 20분을 다시 허비한 것이고 빤하지만 어디에 갈림길이 있나 살피며 능선을 따라 돌아가니 결국은 무덤들이 있는 x124.4m도 지나고 결국은 내려서니 아까 백초마을을 지난 지점이다
이곳에서 그냥 일단 도로를 따라 x150.7m를 지나 도로를 만나는 곳까지 도로 따라 진행하기로 하니 이곳을 기점으로 초반 20분포함 70분 이상을 엉뚱하게 허비한 셈이다
▽ 큰 도로 위 다리를 건너서 산으로 접어들고 어둠 속에서 무덤들이 있는 x124.4m
▽ △190.5m
▽ 초반부터 1시간 이상 엉뚱하게 시간을 허비하고 도로를 따르니 허탈하다
마루금의 산을 좌측 위로 두고 17번 도로를 따라 엉터리 종주가 이어지지만 어떡하랴! 그냥 편안한 마음으로 진행하자
질주하는 차량들 그리고 하산할 임포로 달려가는 111번 버스들도 보며 부지런히 그리고 편하게 도로를 따라진행하니
06시12분 좌측으로 갈림길에는 상하동을 알리는 아치형 표시가 있어 17번 도로를 버리고 그 쪽으로 올라가다가 아직도 어둠이라 어차피 도로를 따른거 그냥 진행하자
10분후 돌산노인전문요양원 쪽에서 내려서는 지점 도로가 마루금이고 주유소와 마상포 버스정류장이 자리하고 있는 지점 좌우로 바다가 가까운 가냘프게 이어지는 곳 좌측으로 포근하게 파고들어온 灣이 아름답고 점점이 떠있는 어선들도 정겹다
밭들을 지나고 x61.1m로 올라서니 넝쿨들과 잡목들이 어지럽다
06시40분 진모 버스정류장이 인근에 있는 도로로 내려서고 곧 도로를 버리고 x59.1m로 오르는 곳은 진모마을 쪽 새로 확포장 공사를 한 도로로 절개된 마루금에는 돌산종주로 표시가 나 뒹굴러져 있다
절개지를 우측으로 끼고 오르면 우측으로 비켜난 곳에 건물이 보이고 곧 광나무 동백나무 숲으로 들어서서 부드럽게 오름이니 도로에서 7분후 숲 아래 펑퍼짐한 지형의 x59.1m고 잘 만들어진 산책로로 내려서면 공사 중인 한려파크 건물이고 우측으로 잘 만들어진 카페건물과 바로 우측 바다로 대경도가 가깝고 바다 건너로 여수지맥의 능선이 빤하다
공사중인 한려파크를 지난 좌측 17번 도로에서 서쪽 해안도로로 넘어가는 도로에는 돌산종주로 표시와 전면 마루금의 도로로 여수비치리조트 등 건물들이다
▽ 돌산전문요양원 쪽 능선에서 내려서면 도로변 주유소를 지나고
▽ x61.1m로 오르며 좌측으로 파고 들어온 바다를 보고 올라선 x61.1m
▽ 도로확장으로 절개된 곳에서 오르려니 종주로 표시가 버려져있고 올라선 x59.1m다
▽ x59.1m에서 내려서면 마루금으로 공사중인 건물과 우측카페 건물과 바다 건너 대경도와 우측은 구봉산이다
▽ 마루금을 가르는 도로를 건너 여수비치리조트를 보며 도로가 마루금이다
곳곳에 행락시설들의 건물들이 공사중이고 좌측 가까운 바다는 월전포와 굴전을 사이로 파고들어온 灣이고 그 좌측 바다 건너 북동쪽 가깝게 보이는 산은 南海島의 응봉산(△471.5) 설흘산(481.7) 망산(△460.8)에 그 좌측 멀리 남해지맥의 망운산(△784.9)이 솟아있고 우측 솜등산(616.8)으로 이어지는 능선에 설흘산 우측 뒤 아주 멀리 솟은 금산(704.7)도 멋지게 조망되는 순간이다
한려파크 카페진입로를 지나고 5분후 내려선 역시 좌우로 이어지는 도로 갈림길에는 卍불교성지 지장대사를 알리는 안내판이고 전면 역시 건물공사를 하고 있는 시멘트 길을 따라 오르다가 숲으로 들어서서 오르니 길이 없는 것 같아 치고 오르니 좌측에서 올라오는 송림아래 뚜렷한 돌산종주길이고
07시20분 올라선 △115.1m에는「돌산403 2002복구」삼각점이고 우측사면은 간벌된 나무들이 어지럽다
뚜렷하고 좋은 산책로를 따라 편안하게 진행하는데 해가 막 떠오르고 있고 곧 동백나무 광나무 숲으로 내려서는 곳에는 석축의 폐 무덤도 보이고 x101m 오름 직전의 안부에는 밭과 농막이 있고 개들이 짖어댄다
x101m 오름은 밭의 울타리로 막아놓았고 돌산종주길은 x101m을 오르지 않고 좌측(동)으로 내려서는 넓은 수례길이다
숲을 빠져나오면 전면 소미산과 그 우측으로 대미산과 천마산(271)이 모습을 드러내고 대미산과 천마산 사이 멀리 비죽하게 솟은 산은 봉화산(△415.5)다
▽ 전면 △115.1m를 보며 갈림길로 내려선 후 오름이고
▽ 오르며 돌아본 조금 전 한려파크와 그 뒤 새벽 군부대의 △190.5m와 그 좌측 구봉산 들이다
▽ △190.5m 정상
▽ 동백 광나무 숲을 내려서면 전면 x101m다
▽ 소미산이 보이고
▽ 좌측 대미산 우측 천마산에 중앙 멀리 멀리 봉화산
밭들과 농막시설들을 빠져 내려서면 시멘트 농로로 내려선 후 절개지를 피해 내려서니
07시42분 굴전교차로 이정표의 굴전고개 도로를 건너며 버스정류장이 있어 풀어진 등산화 끝을 매며 잠시 지체 후 출발이다
굴 양식장으로 유명한 돌산읍 굴전은 천연기념물 201호 고니 도래지로 50~150마리의 하얀 고니들이 떼를 지어 날아오르거나 자맥질하는 모습이 그림처럼 아름다운데 1979년 8월 3일 전라남도기념물 제43호로 지정되었다
안굴전으로 들어서는 갈림길 모서리에서 마루금은 밭으로 올라서는데 옹벽을 올라서는 디딤 시설이 있는데 못 가게 막아놓았지만 그대로 올라서서 묵밭을 지나고 숲으로 들어서며 본격 오름인데 해발10m의 굴전도로에서 소미산 정상까지는 표고차 거의 200m 줄임이다
도로에서 9분여 올라선 약100m에서 몇 걸음 내려서니 좌측사면에서 이어지는 돌산종주로 표시의 뚜렷한 길을 만나서 남-남동쪽의 본격 오름에는 녹 쓴 철조망도 보인다
08시16분 올라선 소미산 정상에는 정자와 이정표 여러 시설들이고 여수시가지 저편으로 구봉산(386) 장군산(325)가 빤하고 바다 저편 여전히 남해의 산들이고 남쪽으로 대미산 천마산이 가깝게 보인다
소미산은 大美山과 무슬목을 사이에 두고 마주 보고 있는데 대미산보다 작은 산이라 하여 小美山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산 동쪽으로는 암석 해안이 펼쳐져 있고 임진왜란 때의 전적지로 알려진 곳이다
▽ 굴전 앞바다와 내려선 굴전삼거리
▽ 좌측사면에서 올라온 종주길을 만나서 오름이니
▽ 소미산 정상
▽ 북동쪽 좌측 내치도 우측 외치도가 떠있고 멀리 남해도의 응봉산 설흘산에 우측 뒤 금산이다
▽ 동백 숲 아래 바위지대 내림이다
13분간 막걸리 한잔에 빵 한 조각으로 요기한 후 남쪽으로 내려서는데 역시 해발 약10m의 무술목으로 내려서니 고도를 다 줄여야 한다
울툭불툭 바위들이 밟히는 동백 숲이고 계단들이다
15분 정도 소요하며 내려선 전면 대미산이 막고 있는 무술목 도로를 따르니 좌측으로 해양수산과학관 건물이고 좌측 계동항으로 이어지는 도로 삼거리 인근에는 온통 돌산갓김치 판매장과 식사를 할 수 있는 식당과 마트도 보인다
무술목은 처음 왜적들의 많은 피로 물들었다 하여「피내」라 불렀는데 세월이 감에 따라「무서운 목」이「무실목」으로 변했으며 왜적의 섬멸 전투가 임진왜란 마지막 해인 1598년 무술년에 일어났기 때문에「무술목」이라 부른다고 한다
삼거리에서 잠시 우측의 17번 도로를 따르다가 좌측 옛 폐 농장 같은 곳 대미산 오름에는 시멘트 농로고 카페 건물 같은 것도 보인다
붉게 핀 동백꽃이 남쪽에 온 것을 다시금 느낄 수 있게 하면서 다시 울창한 동백 숲으로 들어서면서 본격 오름에는 계단들이 곳곳에 나타나고 가파른 능선의 오름이 직접 이어지지 않고 우측사면으로 빙 돌아 오르고 다시 좌측사면으로 빙 돌아 오르는 형태로 이어진 산책로고 곳곳에 의자들의 쉼터다
▽ 무술목과 대미산
▽ 해상수산과학관과 삼거리 일대는 식당과 마트 갓김치 판매장이다
▽ 대미산을 오르며 소미산을 돌아보고
▽ 숲으로 들어서며 빙 돌아 오르는 길이다
▽ 당겨본 굴전삼거리 바다건너 새벽 올랐던 군부대일대 △190.5m 뒤 봉화산 좌측 호랑산 들이다
▽ 오름에서 동굴도 보이고
역시 358.4m의 높이 그대로 표고차를 줄이며 올라야하는 대미산 오름이 지도의 등고선을 보면 오늘구간에서 가장 가파르게 올라야하는 곳이 아닐까 싶다
해발200m지점에서 다시 좌측으로 틀어 오르고 도로를 뒤로하고 오른지 44분후 해발 약315m 지점 사면에는 양쪽으로 뚫린 동굴이 눈길을 끈다
동굴에서 2분후 정자와 화장실시설에서 우측으로 올라서면 석축의 월암산성인데 올라서면 시원스러운 조망이다
지나온 소미산과 한려파크 족 가냘픈 능선에 어둠 속에서 돌아섰던 군부대가 있던 △190.5m 여수항 일대 구봉산 호랑산 영취산들이고 남해의 산들도 여전하다
조망을 즐기며 사진을 찍으며 시간을 지체하고 다시 역으로 몇 걸음 내려서다가 우측으로 비켜난 봉화대의 대미산 정상으로 향한다
월암산성은 달암산 또는 월암산이라고도 불리는 여수 대미산에 있는 산성의 터이다
축조법과 출토유물로 볼 때 백제 때 조성되었을 가능성도 있으나 1988년과 2000년에 시행한 조사에서는 임진왜란 때의 유적지인 것으로 추정하였다
산 정상부를 둘러싸고 띠를 두르듯 쌓은 테뫼식 산성으로 전체적으로 東高西低의 형태를 띠며 성벽의 총 둘레는 249m 폭은 3.2~4.1m이다
▽ 정자들을 지나며 우측으로 오르면 월암산성이다
▽ 중앙 가냘픈 능선이 지나온 곳이고 좌측 구봉산 그 우측 한재 우측 비죽 장군산과 그 우측 뒤 호랑산 봉화산 천성산 영취산 진례산들이 겹친다
▽ 돌산도등대의 반도 저 편은 남해도의 좌측 멀리 망운산 응봉산 설흘산 망산과 우측 뒤 금산이다
▽ 당겨본 중앙 작은 섬 오동도 뒤 제석산 줄기 우측 멀리 광양 억불봉과 좌측 멀리 백운산이다
▽ 대미산 정상 쪽
09시50분 봉화대 위에「돌산21 1992재설」대미산 정상에 올라서서 8분간 막걸리 한잔에 숨을 돌리고 대미산 정상을 뒤로 한다
대미산은 돌산도 중북부에 자리 잡고 있으며 서쪽으로 천마산이 있고 북쪽의 소미산과는 사주(沙洲)인 무슬목으로 연결되어 있다
「돌산군읍지」에 돌산도의 팔대산 중 하나로 "군에서 25리에 있다 속명을 아남산(阿南山)이라고 한다 잘못 칭하여 달암(達巖) 또는 월암(月巖)이라 한다 고 기록되어 있다
「조선지지자료」(돌산)에 대미산이 수록되어 있으며 한글로「큰다람산」으로 불리었음을 기록하였다
「1872년지방지도」(순천방답진)에 돌산도의 나진(羅津)과 우두(牛頭) 사이 지역으로 월암산이 묘사되어 있고 그 위에 왜축성(倭築城)이라고 표기해 두었다
「조선지형도」에서는 소미산에서 무실항(無失項)을 통해 연결되는 것으로 묘사되어 있고 정상에 월암산성 터가 남아 있다
표고차 300m이상을 줄이며 다시 내려서는 마루금으로는 이전 올랐을 때처럼 뚜렷한 길은 사라지나 울창한 광나무 동백나무들 아래로 가파른 내림에는 잡목의 저항은 없어 내려설만하다
잠시 후 교통호 같은 흔적들이 보이더니 내려서는 곳곳에 거대한 바위들이 보이니 이리저리 돌아 내려간다
정상출발 18분후 해발 약190m지점 좌측에서 이어져온 종주길을 만나니 아마도 정상 직전에서 종주길이 이어졌나보다
이후 좋은 길은 계단시설들도 있으면서 남동쪽의 고도 줄임은 이어지는데
막판 묘역들이 나타나면서 멀리 본산을 지나 수죽산으로 오르기 전의 푹 꺼진 작곡재도 보인다
마지막 월암마을 고인돌이 보이며 대미산 정상출발 28분후 내려선 시멘트 길이 능선을 가르는 월암고개에는 역시 돌산종주로(본산) 표시다
시멘트 길로 올라서다가 우측으로 흘러가는 시멘트 길을 버리고 숲으로 들어서면 쌍무덤을 지나고 오름이 시작된다
▽ 봉화대의 대미산 정상
▽ 길 없이 마루금을 치고 내려서고
▽ 곳곳에 바위들이다
▽ 시야가 터지며 좌측 본산과 중앙 푹 들어간 작곡재 다
▽ 우측 천마산을 보며 저 아래 보이는 월암고개와 좌측 산으로 오른다
▽ 고인돌을 지나며 내려선 월암고개
시멘트 길을 버리고 8분후 해발 135m 지점에 문패 없는 무덤 하나를 지나고 약간은 가파르게 5분을 더 오르니 석축의 풀이 무성하게 자라난 무덤이 자리한 x182.8m에 올라서서 방향을 우측(남)으로 틀어 내려서려면 소나무들 아래 광나무들이고 5분여 내려서면 잘 조성된 문패 없는 무덤을 지나면 계속되는 무덤들과 무덤진입로로 넓은 길이고 키 큰 시누대들이 보이더니 x182.8m에서 9분후 능선을 가르는 소로를 지나 x109.6m 오름에도 많은 무덤들이다
11시 정각 무덤들의 x109.6m에서 내려선 2차선 도로의 계동고개고 고개좌측의 돌산종주로 표시를 보며 남쪽으로 오르노라면 좌측아래 계동마을과 계동항이 평화롭고 그 앞으로 여전히 남해의 응봉산 설흘산이 가깝고 금산과 망운산도 여전하다
계동고개에서 8분여 올라서면 숲 아래 평평한 x124m고 살짝 내려선 후 본산 정상을 향한 오름에서 힘이 들어 10분간 휴식 후 출발하며 초반 부드러운 오름이다가 가파름이다
막판 허물어진 석축을 지나며 오르면 쌍무덤을 지난 곳이 펑퍼짐한 동쪽 대단등대 쪽 x134.8m 분기점의 x239.2m에는 237봉 표시가 걸려있고 마루금은 다시 우측(남)으로 틀어 잠시 내려선 후 평탄하다가 237봉에서 8분후 살짝 올라선 곳이 x233.7m고 한동안 평탄하다
본산 정상을 향한 오름에는 소나무들이지만 그 아래 넝쿨들과 잡목들이지만 만들어진 산책로로 인해서 저항 없이 진행한다
▽ 올라선 무덤의 x182.8m
▽ 무덤들 위가 x109.6m다
▽ 계동고개
▽ 계동항과 마을 뒤로 남해도 응봉산 설흘산 망산을 당겨본다
▽ 펑퍼짐한 x124m
▽ 석축을 지나고 무덤을 지나 오른 분기봉에는 표시가 걸려있다
▽ 237m 표시에서 8분후 평범한 x233.7m다
막판 무성한 넝쿨들 아래 허물어진 석축의 흔적들을 밟으며 오르다보면 역시 남해 쪽의 산들이 잘 보여서 발길을 더디게 하고 계동고개에서 휴식10분 포함 1시간이 소요되며 올라선 낡은 삼각점과 본산 안내판의 본산 정상은 산성의 흔적들이다 (12시)
본산의 9부 능선에 돌로 쌓은 테뫼식 산성(산 정상을 둘러싸고 머리띠를 두르듯 쌓은 산성)이다
문헌상의 기록이 없어 정확한 축조연대는 알 수 없으나 축성기법으로 볼 때 백제시대에 쌓은 성곽과 흡사하며 성터에서 통일신라시대에 만든 것으로 추정되는 기와편과 토기편이 발견되었다
총 둘레 506m 지름 약 150m에 이르며 성벽 높이 1~3m 폭 0.5~1m이고 성 안쪽에 넓은 평탄 대지가 형성되어 있고 성문터 1개소 건물터 2개소가 확인되었다
현재 성벽이 거의 허물어지고 일부만 보존된 상태이며 성 안쪽에는 우물이 남아 있다
방향을 서쪽으로 틀어 내려서려면 우물의 흔적도 보이고 곳곳에 석축의 성곽흔적들이다
작곡재까지 약150m 표고차를 줄이며 무덤들이고 마지막 편백나무지대를 지나 내려서면 본산 정상에서 13분후 17번 도로가 지나가는 삼거리에 버스정류장과 민가 한 채가 자리한 해발 120m의 작곡재 다
도로건너 돌산종주로(수죽산) 표시를 보며 잠시 지체 후 다시 오름 시작이다
작곡재의 자세한 명칭유래는 알 수 없으나 고개 양쪽으로 수죽산성과 본산산성 터가 있는데 고어로 성을 의미하는 말이 잣 또는 자이다
따라서 산성 주위에 있는 고개라는 뜻으로 잣곡이라 하였고 그 후 잣곡이 작곡으로 형태가 변화된 것으로 보인다
이칭으로 잡곡치 댓개재 라고도 하며 죽포리에 있다고 하여 죽포치(竹圃峙)라고도 부른다
▽ 본산 정상 오름에서 바라본 남해도 좌측 망운산 가까운 응봉산 설흘산 우측 멀리 금산
▽ 석축과 넝쿨들에서 돌아본 대미산
▽ 본산 정상
▽ 내려서려니 우물터와 성터의 흔적들이 보인다
▽ 작곡재
작곡재에서 5분후 오름이 이어지는 곳에 수죽산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지만 수죽산 정상은 아직도 멀었고 곧 석축들이 보이고 무덤과 폐 무덤 흔적들이 나타나면서 울창한 편백나무수림이 보이며 본격 오름이 시작되고 이후 송림으로 이어지면서 사면 곳곳에 보이는 무덤들이다
작곡재에서 18분후 올라선 펑퍼짐한 약250m에서 살짝 내려선 후 다시 오름이 시작되고 정상 직전 울창한 시누대군락지 사이로 올라선다
12시44분 울창한 시누대 사이에 한 그루의 나무에「수죽산」표시가 걸려있지만 정상은 살짝 더 올라서야하고 우측 11시 방향으로 틀어 내려서려면 시누대는 사라지고 송림이다
수죽산은「여산지」에 의하면 돌산읍 북쪽 8㎞ 떨어진 산이며 ‘두 도랑물이 굽이굽이 돌면서 합쳐지고 푸른 대밭이 쭉 깔려 있다(雙溪廻合幽篁叢茂)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전한다
산 정상에 있는 수죽산성은 정확한 문헌이 없어 건립 연대를 추정하기 어렵지만 다만 근처에 위치한 本산성 과녁산성과 함께 축조된 것으로 보인다
수죽산성은 과녁산성 본산성과 함께 죽포산성지를 이루며 3개의 성은 죽포마을을 중심으로 3각형을 이루는 곳에 위치하고 수죽산성은 죽포리 마을 뒷산 정상에 자리한다
적의 침입에 대비하여 방어하기에 좋은 지리적 위치에 있다
완만한 내림이 고만하다가 8분후 역시 부드러운 오름이 10분여 이어지니
13시18분 수죽산1.5km↔봉수산1.2km 진행방향 봉양마을0.6km를 알리는 x324.7m다
북쪽으로 표고차 70m를 내려선 봉수치에서 표고차165m를 줄이며 오르는 왕복2.4km의 봉화(수)산을 다녀오기에는 체력도 시간도 안된다
▽ 빼곡한 시누대 안 나무가 있어 표시가 걸려 있지만 수죽산 정상은 약간 위다
11분간 주저앉아 막초 한잔에 휴식 후 진행방향 서쪽에서 남쪽으로 틀어 내려서노라면 나뭇가지 사이로 갈미봉과 천왕산(△384)이 보인다
출발 7분후 봉수치에서 이어진 임도로 내려선 후 임도아래로 내려서면 쌍무덤이고 방향은 남쪽에서 서쪽이다
무덤에서 2분후 다시 돌아온 임도를 만나고 봉양마을을 끼고 내려서면 x324.7m에서 15분후 버스정류장이 있는 2차선 도로의 봉양고개 다
곧 정점에서 내려서면 묘역들과 능선을 가르는 임도를 건너고 오름의 숲 초입에는 문패 없는 무덤이고 이제부터 표고차 100m를 가파르게 치고 올라야겠다
계단들도 나타나면서 임도에서 10분을 가파르게 오르면 남쪽에서 남동쪽으로 휘어지면서 완만한 오름 4분이면 펑퍼짐한 x332.3m의 갈미봉 정상이다
부드러운 내림에는 나무가 자라난 폐 무덤도 보이고 나뭇가지 사이 좌측 아래로 서덕리 승월저수지가 보기 좋다
▽ 전면 갈미봉의 x332.3m와 우측 나무 뒤 천왕산을 보며 봉양마을을 지난다
잠시 내려선 곳에서 완만하다가 갈미봉에서 5분후 금방 올라선 약310m에서 남쪽으로 틀어 내려서는 곳에는 역시 낡은 철조망과 그물망들이 이어진다
갈미봉에서 15분후 내려선 아까 지나온 임도가 빙 돌아온 곳에는 봉황산1.4km를 알려주고 다시 오름은 표고차 140m를 아주 가파르게 올라야 한다
15분여 가파르게 오르니 능선은 완만해지며 문패는 있으나 확인 안되는 쌍무덤을 지나니 저 앞에 시설물이 있는 봉황산이 잘 보이는 x394.7m다
7분간 앉아서 숨을 고르고 동쪽으로 틀어 3~4분여 내려서면 임도를 만나고 임도를 따르다가 임도의 오름이 부드럽다
3분여 임도 따라 오르다가 임도가 우측(남)으로 틀어갈 때 임도를 버리고 봉황산 정상을 향한 오름은 표고차 110m를 단숨에 줄이며 올라야할 가파름이다
우측 저 아래 화대 연도교를 보며 임도를 버리고 16분후 가파르게 올라선 곳에는 갈림길이고 몇 걸음 오르면 시설물의 봉황산 정상이다
봉황산은 돌산도 8대 산의 하나이며 섬의 중앙에 자리 잡고 있으며 돌산도의 최고봉으로 높이 460.3m의 산이다
▽ 갈미봉에서 15분후 다시 만난 임도를 지나고 오름이다
▽ 봉황산이 보이며 임도를 따르다가 우측으로 임도를 버리고 오름 시작이다
▽ 북쪽 승월저수지 우측 위가 수죽산 좌측 x324.7과 그 뒤 높은 봉화산 우측 수죽산 뒤 대미산이다
▽ 봉화산과 봉양고개 저 멀리 길게 늘어진 여수지맥의 능선이다
▽ 진행할 능선 풍력시설 뒤 금오산과 좌측 마을 위가 향일암이다
▽ 남서쪽 당겨본 금오도 우측 비죽한 대부산 좌측 끝 쪽 망산이다
▽ 임도를 만나서 임도를 따르고 올라선 정점의 기상관측장비
▽ 임도를 버리고 전면 x398.6m를 오르는 임도삼거리
16시19분 날 등에서 내려서는 곳에는 철계단이 설치된 17번 도로가 지나가는 율림치인데 임도를 따라왔어도 봉황산 정상에서 52분이 소요되었다
율림치는 고개에서 북동쪽으로 1㎞ 떨어진 율림이라는 마을 가까이에 있어 비롯된 명칭으로 보인다
율림리 쪽에서는 율림치라 하고 성두리 쪽에서는 성두치라 한다
돌산을 일주할 수 있는 군도가 이 고개를 경유하여 율림리와 성두를 연결한다
▽ 금오산을 보며 임도를 따르며 좌측아래 보이는 율림마을의 소율항
16시47분 글씨도 보이지 않는 삼각점에 아담해서 보기 좋은 정상석의 금오산 정상에 올라선다
마지막 막걸리를 마시며 숨을 고르며 6분후 정상을 뒤로하고 동쪽으로 몇 걸음 내려선 후 큰 바위지대를 우회하니 남동쪽의 평탄 길이다
금오산은 돌산도 남동쪽 해안에 자리 잡고 있으며 북서쪽을 제외하고 급경사의 암석 해안과 이어진다
우리나라 4대 관음 기도처 중의 하나인 향일암(도 지방문화재 제40호)이 있다
「1872년지방지도」(순천방답진)에 지명은 보이지 않으나 향일암과 함께 산으로 묘사된 지역에 진(鎭)으로부터 45리 라는 표기가 있다
「돌산군읍지」의 지도에는 돌산군 동남단에 암석 산으로 금오산이 있으며 향일암을 함께 표기했다
금오산이 거북이 모양이므로 지명이 유래했다고 전하며 풍수지리상 금오산 향일암은 경전을 등에 모신 금거북이가 바다 속으로 들어가는 모습이라고 한다
금오산 정상에서 8분후 큰 바위지대를 이룬 x317.3m에 올라서니 빼어난 조망을 자랑하니 시간에 쫒기면서도 잠시 조망을 살피고 내려선다
잠시 후 나무계단을 지나고 울툭불툭 바위지대를 지나며 내려서려니 전면 마지막 올라갈 x251m가 보인다
향일암은 1984년 2월 29일 전라남도문화재자료 제40호로 지정되었다
대한불교조계종 제19교구본사 화엄사의 말사로 금오산이 바다와 맞닿은 가파른 언덕에 있다
또 950년(고려 광종9) 윤필거사가 이곳에 수도하면서 원통암을 금오암 이라 개칭하였다고도 하지만 역시 믿을 만한 자료로 받아들여지지 않는다
▽ 시간을 조금이라도 벌기 위해 이곳에서 좌측으로 내려간다
▽ 향일암 입구로 내려서고 임포버스정류장으로 향하며 산행 끝
이후 우측 향일암 입구를 지나니 많은 사람들이 오고가는 것이 향일암으로 인해서 곳곳에 갓김치 판매장과 식당들이 즐비하다
상당히 빨리 달려가는 버스는 여수터미널까지 70분 정도 소요되니 마지막 하산 때 시간을 줄인 것이 그나마 식사할 여유가 있지 않았나 싶다
첫댓글 종주길 수고하셨습니다. 저도 엑스포박람회 직후 다녀왔었는데 그때만 해도 길이 선명치않아 알바도 많이 했던 기억이 남니다.
자세한 산행후기 많은 산꾼들에 보탬이 될 수 있겠네요 감사합니다.
선배님께서는 오랜 전에 다녀오셨군요
저는 이 전까지 돌산지맥이라는 것도 모르고 그저 돌산도에 긴 능선이 있으니 시간되면 한번 종주해봐야겠다는 생각으로 자료를 찾다보니 이렇게 잘 만들어져 있던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