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동생과 고등학생 때부터 친구였고, 그 친구의 동생과 큰동생이 결혼을 해서 사돈이 됐습니다.
지난 토요일 사돈이어도 가깝게 지냈던 사돈 딸 결혼식에 다녀왔습니다.
큰동생 내외가 딸처럼 키웠기에 자녀가 없는 큰동생이라..친조카라 여겨지는 아이입니다.
어려서부터도 사랑 받을만한 밝고 귀여운 아이였는데 이제 어른이 되어 결혼을 했습니다.
어찌나 밝게 웃고 예쁜지요~
결혼예식에서 내 딸 보내는 듯 눈물을...ㅜㅜ
기도는 청년부 담당 목사님이, 주례는 위임목사님이, 축도는 원로목사님이
정말 부러웠습니다~~~~
두 아들이 결혼예식을 할 때에도 며느리들이 이런 영적인 열심을 내어주면 좋겠다 기도했습니다.
먼 안산까지 연로한 엄마 모시고 잘 다녀오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딸처럼 키운 큰동생과 올케도 수고많았고,
삶의 굴곡 속에도 반듯한 믿음의 딸로 양육한 사돈도 수고많았습니다.
주님께서 새롭게 시작한 믿음의 가정의 주인되시어 든든하게 지켜주시고 브리스길라와 아굴라처럼 충성된 부부되게 해주소서.
믿음의 대를 이을 자녀도 허락하시고 어떤 어려움에도 주님만 의지하게 하시고, 풍성한 복 된 삶을 누릴 때 나누고 베풀줄 아는 넉넉한 가정 이루게 하소서.
주님이 주시는 강건함과 평안 늘 누리며 살게 하옵소서.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