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예인선 전복사고 경위에 대해서는 예인선의 속력과 방향 전환 타이밍이 안 맞았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지만, 이건 예인선 전복사고의 원인이 아니고 조건을 예상한 것이다.
예인선의 엔진 마력은 같은 크기의 다른 선박에 비해 상당히 높은 편이다. 그렇기 때문에 힘이 좋아 추진력도 강하다. 298톤짜리 배로 66,000톤의 큰 배를 외밧줄 하나 걸어서 잡아 당기려면, 큰 배가 딸려올 때까지는 추진력을 서서히 올려가면서 끌어야 하는 것이다.
일본 대마도와 부산 사이의 해협을 '현해탄'이라 불리는데 이 현해탄 조류는 항상 빠른 편이다.
조류가 빠른 이런 곳에서 다른 배를 예인할 때에는 절대적으로 밧줄의 '인장력'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어야 하는 것이다. 영상을 봤더니 딸려오는 큰배가 쉽게 딸려오지 않는 상태에서 예인선이 무리하게 강한 추진력을 실행하다가 방향전환을 하면서 밧줄의 각도가 예인선 선미 중심에서 30도 가량 벌어지고, 예인선 추진력이 강한 상태에서 밧줄에 '강한 인장력'에 의해 순식간에 배가 물미끄럼을 타는 형태가 되면서 디집어 지는 전복사고로 이어진 것이다.
이건 명백한 조타수(조타실에서 배 운전을 조종하는 사람)의 실수로 인한 인재다.
첫댓글 조타수의 잘못이군
밧줄 걸고 당긴 시간이 고작 80초만에 한 사람 빼고 예인선 배와 사람 6명을 수장시켜버렸으니 이런 어처구니가...
예인하는 속도에 탄력이 붙으려면 최소 5분 이상 걸리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