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신
맛의 고장 대구! 대구에 와야 그 참맛을 느낄 수 있다는 10가지 음식이 있다. 얼큰하고 진한 따로국밥, 고소한 막창구이, 쫄깃한 뭉티기, 입안이 얼얼한 동인동찜갈비, 든든하고 얼큰한 논메기매운탕, 매콤하고 고급스러운 복어불고기, 시원한 멸치육수의 누른국수, 매콤달콤한 무침회, 해산물과 채소의 적절한 조합 야끼우동, 얇지만 강한 맛 납작만두까지. 전국에 맛으로 소문난 10가지 대구 향토음식들 중에 고르고 골라 소개하고싶은 맛집 5곳을 소개한다.
대구 3대 막창이라 불리는 '정민막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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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하면 막창, 막창하면 대구에서 3대 막창으로 손꼽히는 '정민막창'. 노포감성 가득한 가게는 분위기부터 일단 마음이 설레인다. 막창은 1차로 초벌이 되어 나오고 테이블에 있는 연탄불에서 2차로 구워서 먹으면 되는데 잘 구워진 막창은 잡내가 나지않고 쫄깃한 맛을 그대로 즐길 수 있다. 밑반찬으로는 김치와 양파지, 막장과 고추, 파가 나온다. 막장에 파와 고추를 넣어서 막창에 찍어 먹으면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위치: 대구 달서구 달구벌대로 1886
▲영업시간: 16:30-24:00 / 매달 1,3번째 일요일 정기휴무
▲가격: 돼지막창10,000원
평일에만 먹을 수 있는 뭉티기 '왕거미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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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일 도축 당일 판매를 원칙으로 쫄깃한 뭉티기를 맛 볼 수 있는 '왕거미식당'. 한우 우둔살의 힘줄을 일일이 제거해 쫀쫀함을 살렸다. 진한 붉은색을 띄는 뭉티기 고기는 한눈에 봐도 신선함을 느낄 수 있지만 접시를 뒤집어 보면 확실히 알 수 있다. 접착제로 붙여놓은 것도 아닌데 고기가 접시에 딱 붙어서 떨어지지 않기 때문. 참기름과 고추양념장을 섞어 찍어 먹으면 생고기의 고소함과 쫀득한 식감이 더욱 잘 느껴진다.
▲위치: 대구 중구 국채보상로696-8
▲영업시간: 월~토 16:00-21:00 /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가격: 생고기(평일만판매) 50,000원 오드레기 50,000원
혀가 얼얼할 정도로 매콤한 맛 동인동찜갈비 '벙글벙글찜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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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2년에 처음 문을 열어 대를 이어 2대째 운영하고있는 백년가게 '벙글벙글찜갈비'. 소갈비를 찌그러진 양은냄비에 담아 매운 고춧가루와 다진마늘을 주 양념으로 해서 만드는 대구스타일의 찜갈비를 판매한다. 진하고 매콤한 양념이 잘 배어든 고기는 야들야들하고 부드러워 밥위에 그냥 얹어 먹거나 취향에 따라 다양한 재료와 함께 쌈을 싸 먹어도 맛있다. 기분 좋은 얼얼한 매콤함을 느끼기에는 동인동찜갈비가 제격이다.
▲위치: 대구 중구 동덕로36길 9-12
▲영업시간: 09:00-22:00
▲가격: 찜갈비(180g) 20,000원 한우찜갈비(180g) 30,000원
기분좋은 매콤한 복어불고기 '미성복어불고기 들안길 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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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판에 볶아먹는 복어불고기 '미성복어불고기 들안길 본점'. 자체 재배하는 100% 무공해 콩나물과 직접 착유한 100% 참기름, 그리고 국내산 천일염을 사용한다. 기본찬으로 나오는 호박물김치는 매콤한 복어불고기와 찰떡궁합을 자랑한다. 도톰한 복어와 콩나물, 당면이 들어가 볶아져 나오는 복어불고기는 복어의 부드러운 식감과 콩나물의 아삭함이 잘 어울린다. 테이블에 있는 철판에서 직접 볶아주는 볶음밥은 향긋한 미나리향이 감돌아 마무리로 완벽하다.
▲위치: 대구 수성구 들안로 87
▲영업시간: 10:00-22:00 (브레이크타임 16:00-17:00)
▲가격: 까치콩나물불고기 18,000원 까치모듬불고기 22,000원
전국적으로 유명한 납작만두 '미성당납작만두 본점'
qrxty님의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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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3년에 문을 열어 1대부터3대로 이어지는 납작만두 맛집 '미성당납작만두 본점'. 1960년대에 밀가루는 흔해졌지만 만두소 재료가 부족했던 때에 만두소를 최소한으로 줄여서 만든게 납작만두의 시작이었다. 잘 구워진 납작만두는 물과 섞여 짜지않은 간장을 뿌리고 고춧가루를 뿌려 먹으면 되는데 기호에 따라 식초를 뿌려 먹어도 좋다. 납작만두는 간장을 뿌려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쫄면에 싸서 먹으면 더 맛있게 즐길 수 있다.
▲위치: 대구 중구 명덕로 93
▲영업시간: 화~금 10:30-21:00 / 토,일10:30-20:00 /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가격: 납작만두 4,500원 쫄면 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