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5월 17일 아침편지
홍태경 연세대 지구시스템과학과 교수는 “동일본 대지진 이후로 지진이 발생하지 않던 지역이나 깊이에서 지진이 관측되고 있다”며 “연이은 지진으로 해저 단층면이 약해진 상황에서 응력이 많이 남아 있다면, 그 힘이 약화한 단층을 쪼개 더 큰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문제는 해저이다 보니 단층 정보가 거의 없어 이번 지진으로 응력이 해소됐는지 알 수 없다는 점이다. 또 “일본 열도가 떨어져 나가면서 동해에 만들어진 열곡(두 개의 평행한 단층에 둘러싸인 좁고 긴 골짜기)에서 지진이 발생하는데, 이 열곡이 동해안으로부터 60㎞ 안쪽에 위치한다”며 “동해 해저 얕은 곳에서 지진이 발생해 지진해일(쓰나미)이 일어나면 10분 안에 해안가를 덮칠 수 있어 대비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https://www.youtube.com/watch?v=oQKKBihv0vQ
첫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