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뚝 뚫어~~!! 똥~~퍼~~~!!
채권이나~~ 금잇빨 삽~니다.~~
머리카락~~삽니다!!~~
구두~딱~고~이~~~^^ 딸랑딸랑~~~두부~사려~~
새벽종이 울렸네♪♩♬. 새아침이밝았네~~♬♪♬
너도♪♬~나도♪♬~~일어나♬♪~~새마을을 가꾸세♩♪♬~~!!
청소차 쓰레기차가 확성기로 크게크게 음악을 틀고
집집마다 사과궤짝이나 쓰레기통들을들고
뛰어들 온다. 덩달아 바빠진 동네멍멍이들도 크게 크게
짖는다. 행여 청소차 놓칠쎄라. 커다란 궁둥이 흔들며
뛰둥거리며 뛰어가든 옆집 아줌마들!!~~
구공탄구멍에 새끼꼬여 한장씩도 팔고
쌀은됫박쌀!~ 공동수도에 물통들 늘어놓고
한짐에 5원하든 물삯~~! 그틈새에도 새치기? 하던사람!
설탕녹여 그림그려 놓고 또뽑기하고 리어카에 번데기?
해삼이나멍개장수! 오렌지주스가 시원하든리어카!!~~
신문팔이소년! 가치담배통 메고 담배와껌팔이 소년!!
지금도 간혹보이던 앵벌이~~^^
소주도 땅에 묻은 독에서 됫박으로 퍼주고
포장마차나 대폿집.에선 잔술도 팔고~~~
씁쓰레한 우리들의 궁상스런 그러나 고달프고도
정겹던 옛날모습들 입니다.
수세식 화장실과 싱크대엔 정수기가 달린 수도가~
주방엔 까쓰렌지도 마다하고 인젝션이~전기렌지도!
단칸방에3대가 모여 살더니~~~ 한사람에 방한칸~~
아니~ 어느댁에선 한사람에 아파트 한채씩~~~!!
각방엔 침대와욕실이 갖추어져 있고 연탄이아닌 까쓰나
기름보일러엔 온수와냉수가~~~ 펑펑 쏟아지고~
전화귀하던때도 있었답니다.
이장댁에나있어 전화오면 스피커로 영희네~~
서울딸네서 전화왔어요~~하던때!! 가 엊그제 같은데~
지금은 초교생도 심심찮게 핸드폰으로 게임에
빠져들고 없으면왕따라나~~~ 어휴~~!
콩나물시루같던 출근뻐스가 이젠 마이카1대씩!!
무조건 배 채우던시절이 아니고 유기농식재료를 찾는 우리네현실!!
학교정문엔 하교시간을 기다리는 학원뻐스!
거리엔 시간을 무시하고 운동하느라
마스크.장갑.썬그라스에 비싼브랜드 운동화로 멋을!
돈을! 과시하는사람.들도~~
리어카나 트럭으로 나르던 이삿짐은?
사다리탑차가 대신하고 거리엔 택배차나관광뻐스가
즐비하고 구멍가게있던자리엔 편의점이~~!!
교육수준도 높아지고 생활수준도 높아지고
소비도수입도 늘었지만 정도.의리도. 의무도 모두 상실한채
부모가 몸이불편하면 서로눈치작전 하다
요양원에 양로원에 맡겨놓고 1달 2달 1년 2년 점점 뜸해지다
연락을끊어 버리는 몰지막한 자녀들도~~~!!
이것이 오늘날 우리가 살고있는 현실입니다.
문명이 발달하여 백세시대!
기계의도움으로 생명을 연장하고
늙고 추한 모습으로 백세를 살기를
나는 절대로 바라지도 원하지도 않습니다.
서서히 늘어지는볼살!! 굵고둔한몹집!!
점점 하얗게 변해가는 머리털!
쭈글쭈글 주름잡히는 손등과목!!
탄력이나힘이 없어져가고 생각도 행동도 느려지고
고~집 만 늘어가는 나~ 그러나 자연적인순리인 것을!
수명이 얼마나 남았는지.알수없지만!!
지금부터 라도 자신을 사랑하고 아끼며 지내렵니다.
두려운 마지막이 아닌 아름다운 마지막시간을 위해서
자신을 사랑하겠습니다.
미련과아쉬움일랑 모두 흘러가는 세월속에 묻어버리고~~~^^
첫댓글 어머 ! 내 살아온 한생이 가연님 글속에 모두 있네 ㅎㅎ.
지난날을 구석 구석 쏙 빼놓아 재미있게 보았어요 감사 !.
올갱이님!!
많은시련속에 시름에 겨워 뒤척거리며 남아있는 몇편
안되여도 올려보려합니다. 글의흐름도 모르고 전문적으로
배운바도 없는 무지랭이 오니 탓하지 마시고 읽어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아마 제연배 이신듯합니다.전46년생이거든요.반갑습니다.
42 년생인데요. 가연님 글이라면 어떤 글이나 지솔함이 글속에 배어있어 즐겨 본답니다. 늘 좋은에 감사하죠 ㅎㅎ.
가연님!
가연님 글을 읽으며 불과
어제일처럼 생생하게
떠오르네요
지금 돌아보면 가난했던 그때는
그래도 정은 들 메마르지 얺았었나 싶군요
가연님의 변천사를 읽으며
세상 참 놀랍도록 마니 변했다
한 세대를 살면서
여러가지 구경하며 살고 있으니
급변하는 세상임에는 틀림없군요
분홍뜰님!
님은 나보다는 예닐곱살 적으리라 생각됩니다.
초대대통령 부터 문재인까지 다~지켜봤고 어른들 따라
신익희.조병옥박사 유세장에도 갔지요.
물론 나보다연장자분들도많으계시지만 얼핏 생각하면
많이 살었구나 싶어요.요즘같이 풍요로운시대에서 다시 돌아갈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그시절을 떠올려 봤답니다. 궁핍한 생활을 지낼수 있을까요?요즘애들...
가연님글은 거의다읽는편입니다 실감나게 잘 보고있습니다 감성이풍부 하신분같애여
천리향님!!
고맙습니다. 전 기초도없을뿐더러 글의흐름도 모릅니다.
그져 담담히 친구에게 얘기하듯 수다일뿐입니다. 배려의말씀 감사드립니다.
가연님! 우리가 밟고온 지난 시대가 파노라마 처럼 펼처 지나갑니다.
가난했지만 정이있고 낭만이 있었지요
요즘 아아들이 그런생활 해야할 처지에 놓인다면
차라리 히피족이 되어 버리지 않을 까 요
전 그래도 그때가 그립습니다.
형님~
모든것이 부족하기만했든시절인데도 그때가 그리워지는건 왜?일까요.
건강하시지요? 전 손가락이 감각이둔해 아무것도 할수가 없어
시름 겹습니다....명절 잘보내시고 건강하십시요. 고맙습니다.
글선배님글을 감명깊게 잘보고 있습니다. 감사 합니다. 좋은날 되소서
하노이님!!
바쁘실터인데 댓글까지요. 배려해 주시니 감사드립니다.
원하시는대로 이루시기를 기원합니다.
이제야 보석같은 글을 보았습니다
우리들이 어릴때 모든일을 리얼하게 숨김없이
올려주신데 감사드립니다
우리 사관학교동기회에 올릴려고 퍼갑니다,,
저자는 유가연님이라고 밝히고 올리겠습니다
수고하세요
유래영님!!
죄송합니다. 기본도 없는 촌할매라 부족하기 그지없는데
영광으로 생각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