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liverguide
카페 가입하기
 
 
 
카페 게시글
기본 게시판 아버지가 알콜성 간경화말기인데 고민입니다..
츠자 추천 0 조회 1,962 18.05.04 14:39 댓글 19
게시글 본문내용
 
다음검색
댓글
  • 18.05.05 09:17

    첫댓글 모든 환자들이 수술예후가 양호한 편은 아닙니다.
    75세이상은 뇌사간이식후 3개월 생존율 65% 3년 생존율이 전부(1명 9년 생존 ?)
    환자분은 신장기능, 체력, 나이 79세 등을 고려할 때 간이식을 추천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죄송합니다.

  • 작성자 18.05.04 16:23

    그래서 현재 의사도 간이식이 안된다고 한듯해요.. 가족중에 기증자가 나와도 아빠보단 저희를 더 생각하셔서 엄마께선 아빠 병은 하늘에 맡기신다고 하신듯해요.. 워냑에 아빠 술땜에 엄마가 고생을 하셔서요..

  • 18.05.04 16:16

    본인들 간을 떼줄친척들이나 그런소리하라하세요ㅜㅠ 다들 말들은 참..그정도시면 나이도 너무많으시고 수술해도 술드실거에요 간이식전에 지금퇴원만해도 바로..ㅜㅠ 금단증상있으시면 요양병원에서 감당이될런지도 걱정이네요 그놈의 친척들~~진짜 다들 입만 ..

  • 작성자 18.05.04 16:21

    자기일들 아니다고 정말 말 쉽게하더라고요.. 전엔 우리집에 그리 무관심하더니.. / 요양병원에선 거동을 못하신다니 받아줄것처럼 말하더군요.. 의사소견서를 보내주면 정확한 결정을 내려준다네요..

  • 18.05.04 16:24

    @츠자 그런소리 하는친척들에게 '물론 당연히 저희 검사할겁니다 그러니 **도 검사해주세요 아이들도 해주길거죠? 감사합니다~'라고 하세요.. 병원비한푼 병간호하루 안해주면서 그놈의 입들은..

  • 작성자 18.05.04 16:29

    @네트 그러게요.. 병실에 와서 큰소리만 치고 갑니다.. 우리 없을때 간호하시는 엄마만 호되게 당하셨지요.. 여기 댓글들 보니 맘의 위안이 됩니다..

  • 18.05.04 19:02

    알콜성 간경화는 6개월이상 술을 끊어야 수술이 가능하다고 들었던것같아요ㅠㅠ
    하지만 지금 나이나 신장기능...그리고 다시 술 드시고이런건 간이식을 안하시고 요양병원에 가는 것이 나을 것 같기도해요...
    3친척들은 아무것도 모르니 어머니한테나 그런식으로 말하지만 정작 젤 힘든건 환자의 가족인데..왜 친척들은 어머니탓을 하시는지...이해가 안되네요ㅠㅠ

  • 작성자 18.05.04 21:37

    간이식을 하신다해도 알코올땜에 빨리 못할 가능성이 크겠네요.. 좀전에도 엄마에게 간이식이야기 꺼내니 반대하시네요.. 요양병원에 모시자하니 저희도 따를려고요..

  • 18.05.04 20:48

    제가 생각해도 간이식이 유일한 치료법이지만 연세도 많으시고 병원에서도 권하지 안는다면 치료법이 없고요. 딴병원가도 간이식이 어려울 껍니다. 간이식을 해도 좀 삶이 글세요.. 안좋을 가능성이 커서 아마 수술을 권하지 않는걸로 보입니다. 복수.황달.잘 먹어도 살빠지는거..멍잘드는것..소변색..소변 잘 못보는것. 간성혼수(응급실 가야함)다 간기능이 너무 부족해서 나타나는 간경화 말기증상으로 알고 있습니다.. 잘 치료해도(임시치료나 응급이지 간을 건강하게 하는 치료법이 없어서요) 점점 진행하는 병이라서..

  • 18.05.04 21:21

    좀 젊어도 수술 권했을듯 하고요.. 토혈(응급실) 증상도 나올수 있고. 짜장색 같은 변이 나올수도 있고요(응급실)

    간이식 이란게 기증자의 희생적인 기증을 필요로 하고 수술비도 많이 드는 수술이라.. 수술후 회복이나 예후에 매우 엄격한듯 합니다.. 그 귀한 기증자 간 넣코 적어도 5년이상 살 가능성이 있어야 수술해주지. 기증자의 희생도 있는데 이식 예후가 안좋을듯 하면 권하지 않는듯 보입니다..

  • 작성자 18.05.04 21:44

    저희 가족들도 아버지 연세와 신장땜에 간이식 생각을 많이 못했습니다.. 황달이 제법 없어지셔서 본래의 얼굴색이 나오시니 한편으론 맘이 짠해지더라고요.. 우리가 준 약도 안드실려고해서 늘 간호사에게 부탁해서 겨우 드십니다.. 싫은건 절대 안하신분이라.. 이제 시작인데 아버지가 지치지않고 잘견뎌내길 바랄뿐입니다..

  • 18.05.04 21:58

    @츠자 일반 수술이랑 달라서요.. 자기몸 아프다고 얼마 못살듯한 사람이 남에간 일부 빼가서 자기몸에넣코 오래 못살듯 하면 좀.. 그럿찮아요.

  • 18.05.05 12:58

    간경화가 심하면 잘 드셔도 살이계속 빠집니다.. 음식물의 영양성분을 장에서 흡수해서 모두 간문맥을 통해서 간으로 들어가면 간은 우리몸에 필요한 영양물질로 변환을 시켜 준다고 합니다.. 그래서 간기능이 부족하면 잘 먹어도 영양실조로 가고요.. 이런땐 단백질을 과하게 드시면 분해과정에서 다른 음식에 비해 유독가스가 특히 많이 나온다고 합니다. 그걸 또 간이 해독해 줘야 하는데 너무 간기능이 부족해서 뇌로 흐르면서 정신이상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고 하고요 이증상도 응급실 가셔야 하고요.. 오히려 죽종류 신선한 채소. 나물. 단백질은 양을 줄이고 간성혼수 방지제약(듀파락시럽같은. 처방 있어야 구매가능)

  • 작성자 18.05.04 21:48

    죽은 그나마 드셔서 병원에서도 조금만 드십니다.. 한그릇 절대 안드시네요^^ 음식조절에 신경많이 써야겠어요.. 자세하게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18.05.06 12:26

    술 드시면 절대 안됩니다.. 술은 간에 부담을 많이 줘서 합병증상이 많이 나타나고요

  • 18.05.08 10:24

    에휴 ㅠㅠ 너무 나이가 많으신것 같으시네요.. 그냥 편안히 보내드려야 하지 않을까요! 그리고 저희 신랑도 보니
    알콜성 간경화는술 절대 절대 못 끊는것 같아요ㅠ

  • 작성자 18.05.08 16:43

    병원에서 한동안 조용하시더니 오늘부터 기운이 어디서 나신지 엄마에게 술 사오라고 하셔서 힏들어하십니다..
    나이도 있으시고 해서 저희도 그냥 하늘에 맡길려고 하는데 한편으론 이게 잘한일인가 싶기도 하고요..
    낼이나 모레 요양병원으로 모실려고요..복수도 빼준다하니 좀 안심이됩니다.

  • 18.05.08 19:13

    덕정티아라님
    남편분이 금주 실천하지 못하고 있는지요?

  • 18.05.08 19:46

    @클로버 네 ㅠㅠ 작년 11월 응급실행후 서울대가서 이식 검사 제가하고 준비하다가 서울대 선생님께서 당장 안해도 된다고 ?? 하셔서 금주 하고 있었는데 한 3주 정도 전부터 술을 몰래몰래 마셔요 ㅠㅠ 제가 일할때 마시고 제가 들어갈때쯤 잠자고 술이 깨어있을때도 있고 술취해 있을때도 있고 냄새가 펄펄 나는대도 안 마셨다고 우기고ㅠㅠ 솔직히 사람같지도 않아서 이젠 소리도 많이 안지릅니다^^ 저래서 알콜성 간경화는 의사들도 무시하는구나 싶어요!! 그냥 오래 못살지 싶네요.. 아직 간성혼수나 그런적은 없지만 곧 오겠지요... 클로버님 안부 물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