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군 아산면과 심원면 경계에 있는 높이 336m의 산으로 그다지 높지는
않으나 ‘호남의 내금강’이라 불릴 만큼 계곡미가 빼어나고 숲이 울창하며
본래 도솔산(兜率山)이었으나 백제 때 창건한 선운사(禪雲寺)가 유명해지면서
선운산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주위에는 구황봉(九皇峰:298m)·경수산(鏡水山:444m)· 개이빨산(347m)·청룡산
(314m) 등의 낮은 산들이 솟아 있으며
일몰을 볼 수 있는 낙조대, 신선이 학을 타고 내려와 노닐었다는 선학암 외에
봉두암·사자암·만월대·천왕봉·여래봉·인경봉·노적봉 등 경승지가 많고
4월 하순에 절정을 이루는 선운사 뒤쪽 산비탈에 자라는 3,000여 그루의 나무가
일시에 꽃을 피는 모습이 장관인 동백나무숲(천연기념물 184호)이 유명하다.
그 밖에 장사송(천연기념물 354호)과 송악(천연기념물 367호)가 있고 선운사 금
동보살좌상(보물 279호)·대웅전(보물 290호)등의 문화재가 많다. >
[네이버 지식백과] 선운산 [禪雲山] (두산백과)
요사이 날씨가 너무 더워서 완주할거란 자신은 못하고 날씨나 시간 등을 감안해
현지에서 코스를 결정한다는 약한 마음으루 선운산 환종주를 갔다가 ^^;;
3~400m에 불과한 낮은 산들이지만 해발고도 20여m에서 444m까지 약 420m를 내리
올라간 후에 산마다 봉우리마다 오르내림을 반복하는 제법 빡센 코스와
이러다 살이 익겠구나 열 받아 죽겠구나 라는 위험이 느껴지는 무더위와 바닷가
근처이고 능선임에도 바람 한점 안주는 자린고비보다 인색한 날씨와
선운산을 다녀오기에는 마이 널널하지만 선운산환종주를 하기에는 약간 애매모호
하게 바트게 준 산행시간 등등 내가 아닌 넘에게 중탈의 핑계를 떠넘기며
쥐바위에서 중탈을 해 도솔계곡을 거쳐 들머리였던 주차장으로 땡칠이가 되어
돌아와 환종주가 아닌 반종주를 마쳤는데, ㅎ
선운산은 낮은 산임에도 무려 5km가 넘게 흐르는 도솔계곡과 도처에 널린 신비
스런 기암괴석과 서해바다의 조망과 선운사와 천연기념물 등 볼거리가 많은,
산이 낮다고 쉬운게 아니라는걸 볼게 없는게 아니라는걸 지대루 알려준,
힘든 오르막을 올랐다가 내려오면 반드시 다음 오르막까지 평지스런 편안한
산로로 보상해주는 공평(?)한 알흠다운 멋진 산이었다. ^^
첫댓글 와우 쉬지도 않고 달리셨나요
종주를하루에대단하십니다
전 쉬었다 다시 가는게 계속 가는것보다 더 힘들어서 되도록이면 무휴식으로 산을 탄답니다. ^^;;
인사는 못나눴지만 같은 날 같은 장소에서 땀을 흘려서인지 동지애가 느껴집니다 ㅋ
치우님은 주로 일요일 산행을 하나봅니다. 두타산행을 토요 산행에서 찾았으니 없을 수밖에 ㅎ
화면으로라도 자주 보니 좋네요.~
예~ 요즘은 개인적인 사정이 있어 당분간은 일요일 산행을 다녀야 합니다.
마음은 어디론가 무박으로 장거리종주를 가고픈데 말이지요 ㅎ
아쉽기는 하지만 화면으로라도 저도 좋은데요 ^^
치우님답지 않게 중탈을~^^ 선운산 가면 환종주를 계획하고 있었는데, 환종주가 어렵나 보군요
선운산환종주 거리가 20km정도니까 더위만 아니라면 산행시간의 제약만 아니라면 그닥 어렵지는 않을듯 합니다.
난 덥기도 더웠지만 산행시간이 약간 애매하게 주어졌거든요.^^;; 한시간만 더줫어도 그~까이거인데...ㅎㅎ
글구 황방님이랑 가리왕산은 잘댕겨 오셨나요?
@치우(治愚) 잘 다녀왔습니다. 그늘도 많고 계곡도 길고 알탕도 할수 있고 여름 산행지로 제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