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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어느 정도 진전되어 있어야 할 러브라인은 계속 답보 중이고, 심지어 극 초반만 해도 성덕선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적극적으로 애정 공세를 펼치던 김정환은 친구 최택을 위해 한 발 물러서는 의외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덕선이 없으면 죽을 수도 있다는 최택은 곧 고백할 것이라는 말을 남겼다.
반면 다른 러브라인들은 일찌감치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속사포 같은 관계 진전을 보여 준다. 그렇다고 다른 러브라인들이 마냥 순탄하게 흘려간 것만은 아니다. 하지만 이들이 성덕선, 김정환, 최택과 달랐던 결정적 차이가 있다면, 좋아하는 이성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갔단 점이다.
그렇다고 <응답하라> 시리즈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젊은 여주인공의 남편 찾기가 아예 없는 것도 아니다. 하지만 여주인공이 언제나 극의 메인을 장식하던 이전 시리즈와 달리, <응답하라 1988>의 성덕선(혜리 분)은 등장인물 중 하나일 뿐이다. 덕선이 유력 남편 후보들과 에피소드를 쌓아가는 장면이 여전히 비중 있게 등장하고 있지만, 그 또한 <응답하라 1988>의 여러 가지 흥미 요소 중 한 축을 담당하는 이야기로 보인다.
그렇기 때문에 <응답하라 1988>은 훈훈한 가족 드라마를 보고 싶었던 새로운 시청자층을 끌어들이는 데 성공을 거두었지만, 정작 시리즈 특유의 러브라인에 열광했던 시청자들에게는 적잖은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특히나 이번 덕선의 유력 남편 후보로 등극한 김정환(류준열 분)과 최택(박보검 분)은 <응답하라> 시리즈 통틀어 역대급 남주로 불릴 정도로 여성 시청자들이 좋아하는 요소를 두루 가진 매력적인 캐릭터들이기 때문에, 그 어느 때보다 기대되던 남편 찾기였다.
이렇게 다른 러브라인들은 일찌감치 자리잡으며 시청자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는데, 정작 시청자들이 가장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고 지지받는 김정환-성덕선-최택의 관계는 여전히 정체상태이다. 유독 메인 러브라인에게만 가혹하다는 것이 <응답하라> 시리즈의 특징이라고 하나, <응답하라 1988>은 그 정도가 더 심한 것 같다.
더 심각한 문제는 초반까지만 해도 사이다 같았던 김정환이 점점 답답이가 되어가고 있다는 사실이다. 우정 때문에 일부러 덕선을 피하고 있다고 하나, 김정환을 덕선 남편으로 응원하고 그녀의 남편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 시청자들에게는 회가 거듭할수록 실망감만 안겨줄 뿐이다. 아무리 그래도 덕선 남편은 정환이니까 <응답하라 1988> 제작진 측에서 정환이를 소홀히 다룬다는 의견도 있지만, 정환은 덕선의 유력 남편 후보이기 이전에 드라마의 한 축을 이끄는 메인 캐릭터이다.
전문은 링크로
아진짜 넘나 노잼 이제 본방보기 힘들정도로 선우분량많고요;;; 선우연기 드럽게 못하구여;;;
선보라 데이트씬줄이고 선우감정선.포장마차씬좀 줄여...걔네가 메인인줄 아니 지금 봉황당과 엄마 관계에 상처받고 보라랑 얘기하고 하는게 몇회째나오는건데...어남류든 택이든 걔네럽라가 진행되야지 지금 몇회남지도않앗는데 요새보다 속터짐
정환이 원래 진짜 직진이였는데..요즘은 왜 때문에 ㅜㅜ 분량좀 늘려주라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