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일출 =일몰시간(2004년1월1일 오전 =2003년 12월31일 오후
[해넘이 해돋이] '아쉬움 지고 희망 솟는' 일출-일몰 명소
2004년 한반도의 첫 일출은 1일 오전 7시26분
국토의 최동단 독도에서 시작된다.
동해바다를 건넌 갑신년 첫해는 오전 7시31분
울산간절곶과 방어진를 시작으로 육지에 상륙
한반도 전역에 희망찬 새해가 밝았음을 알리게 된다
2003년 마지막 해는 31일 오후 5시25분
인천 월미도와 강화도 장화리에서 마지막 불꽃을 불태우기 시작한뒤
오후 5시40분 소흑산도를 끝으로 영원한 안녕을 고한다.
해뜨는 독도에서 해지는 소흑산도까지 일출일몰
명소를 찾아 아쉬운 한해를 보내고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자.
가는 해
경기도를 시작으로 충청도, 전라도를 지나
제주도와 마라도 순으로 낙조의 '고별행진'이 진행된다.
일몰이 가장 먼저 시작되는 곳은 강화도 장화리와 월미도로 시간은 오후 5시25분.
3분후쯤 충남 대천과 태안반도 만리포 상공을 붉게 물들인
태양은 올해 유난히 많은 상처를 안았던 변산반도를 포근히 감싼 후 육지에서 마지막 일몰을 감상할 수 있는
전남 해남 땅끝마을로 이동한다.
이 곳에서의 일몰 시간은 오후 5시34분.
육지를 떠나 전남 진도 심동리와 제주 서귀포와
최남단 섬 마라도를 지난 '낙조 드라마'는
한반도 최서남단인 전남 소흑산도에서 15분간 펼쳐진뒤
대단원의 막을 내리게 된다.
오는 해
어둠을 걷어내며 동해 아침을 힘차게 열어제친
일출을 육지에서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곳은
울산 대송리 간절곶과 방어진. 시간은 오전 7시31분.
1~2분의 간격을 두고 부산 태종대와 포항 호미곶
제주 성산 일출봉에서 차례로 일출의 장관이 연출되며
정동진 해안가를 가득 메운 관광객들은 오전 7시39분
일출을 맞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경포대, 낙산, 통일 전망대를 지나
갑신년 첫 해가 서울에 그 자태를 드리우는 시간은
오전 7시47분이 될 전망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