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부터 시작한 주말멤버 산행이 벌써 6월의 마지막 산행이 되었습니다.
항상 그렇듯이 새벽 04:00시 4명 1차로 출발입니다.
5명 출발 예정이었는데, 1분께서 갑작스런 일로 불참....
오늘 목적지는 조금 멀고, 깊은 계곡으로...
중간에 식당에 들러 아침 먹고....6시전이라 김밥과 라면 하는 식당에서
간단히 해결하고...
계곡 초입의 물의 상태로 봐서 좋은 심이 자리 잡고 있을 것 같은 기대감...충만!
돌단풍 옹기종기 모여 반겨주고...
너무 습진 곳이어서 안 뵈나 약간 햇볕 들어오는 곳으로..
조금 오르다 보니 나리꽃도 인사해 주네요.
한참을 탐색해 보지만...역시나 쉽게 보이면 우리 님이 아니져...ㅎㅎ
다시 음지 쪽으로 내려서니
산수국들 잔치 잔치 벌렸나 봅니다....
멀리서 보면 수국 잎이 우리 님의 옷자락처럼 보인답니다..ㅎㅎ
밑에 숨어 있나 들추어 보지만...
다시 조금 양지쪽으로 접근...나리꽃을 탐하고 있는 호랑나비...
혼자 즐기다 들켜서 객이 오니 자리를 뜨네요.
오르락 내리락 하면서 계속 탐색해 봅니다.
어느덧 1000고지 아래에 근접해 보는데...
반대편 계곡으로 올라간 팀 연락오네요...거긴 비렁밖에 없어서 힘들다고...
여기도 마찬가지...
비렁 자갈밭 사이 사이에 흙 모이는 곳 있을 수 있으니 찾아보자...하고 끊겼다 연결되었다 하는 통화음으로 간신히 연락...
정상에 올라 반대편 계곡쪽으로 내려 가 보는데..
거기에도 비렁...온통 바위투성이 입니다..
다시 정상으로 빽...날씨 더워져서 힘드는데... 뵈이는 건 없고..
정상 능선에 잠시 앉아 쉬어갑니다...
의욕 충만한 옆에 따라온 분...쉬다가 잠시 내려갓다 온다고 내려가시더니...올라올때 되었는데도 안 오길래... 빨리 올라오라고 소리 쳐 봅니다.
능선따라 하산해야 하산 약속시간에 당도할 수 있기에...
헐레벌떡 올라오신 동료분 각구 잎파리만 들고 와서는...
산삼인지..오가피인지 물어 보시네요....
---------(이하 생략합니다)----------
스압 우려와 재입력 수고를 덜고자 일부만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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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수고많으셨습니다 안산하시고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