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청소만 할려고 했는데 새로 산 드릴 성능시험하다가
일이 눈덩이처럼 불어나서 결국엔 상부장을 고치게 되었답니다.
혼자 쉬엄쉬엄 하다보니 재미도 있고... 부끄럽지만 사진도 올려봅니다.
편하게 봐주세요.
저희 집엔 비싼 물건도 예쁜 소품도 없답니다.ㅎㅎ
상부장 개조후의 사진입니다.
쓸모없는 싱크대 수납장은 떼어내고 기존의 검은 싱크대 선반을 붉은색으로 페인트칠!!
벽면에는 파벽돌로 장식하고 연두색으로 핸디코트 바른 뒤 아이비 그림은 스텐실 하였구요.
첨엔 싱크대가 공간에 비해 쓰임새가 별로 없어 불편했는데 최소한의 기능만 하는 부분만
살리고 떼어낸뒤 다른 방법으로 활용했더니 부엌도 넓어진것 같고
무엇보다도 부엌에 들어서면 기분이 좋아서 만족합니다.
기존에 붙어있던 싱크대 상부장입니다.
기존 상부장과 검정색 상부장을 철거하니 저런 난감한 벽면이 나오더군요.
후회를 엄청했네요.그러나 이미 떼어낸걸 어쩌리?
페인트 칠을 난생처음으로 해 봅니다.
무조건 열심히 한줄로 세워두고 쓱~쓱~~
젯소2번 밀크페인트 앤틱화이트 3회 도색.
부엌한켠에 세워둘거라 다리도 5개나 달아줍니다.
이건 합체후에 다시 상부장으로 달겁니다.
원래는 검은색 그릇장 양옆으로 각각 하나씩 부착되어 있었는데 보기보다 쓰임새가 없었습니다.
위에 빨간통은 남은페인트로 칠한 분유통이랍니다.
기존 양념선반장에 새로 부착할 문이랍니다.
양념용기를 사용하기 편하게 반만 가릴겁니다.
파란색 싱크대도 흰색으로 칠해줍니다. 은근히 은은한게 맘에 드네요.
난감한 벽면에 파벽돌을 붙이고 핸디코트에 연두색 수성페인트를 섞어서 발라줍니다.
아이비도 군데군데...스텐실 물감으로..
기존 흰색 양념장을 붉은색으로 칠하고 새로 만든 문을 경첩으로 달아줍니다.
양념용기들이 다~보이지만 사용하기는 편하답니다.
아직 미완성이지만 사진올려봅니다.
싱크대가 부착된 나무는 흰색으로 칠해두었는데 고리같은걸 부착해서 뭔가 걸어두면 될거 같아요.
나름 컨추리한 분위기도 있습니다.ㅎㅎ
프방에서 조금더 배워서 상판하고 벽면도 도전해 보려구요.
이상 초보주부의 싱크대 개조기였습니다.
마지막으로 꽃 선물 드려요~
첫댓글 너무 이뻐요~~~~~~~~~~~~
고맙습니다.
훌륭하십니다~!
고맙습니다. 저도 만족한답니다.
저도 항상 위에 있는 씽크장이 너무 많은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과감하게 아래로 내리셨네요. 다리를 단 게 예뻐요^^
내려서 사용하니 더 자주 수월하게 사용할 그릇을 수납할수 있어 편하네요.
이뻐요..상부상을 제거하면 타일이 없어서 미울거라 생각해 도전해 볼 엄두를 못냈는데 이렇게 하니 좋네요...아이디어 최고십니다.
상부장사이 폭이 110cm정도 되는데 여기에 원목 판재를 걸어 간단한 컵수납을 하면 별도로 선반을 사다 걸 필요가 없을거 같아요.
아이디어 훌륭하십니다
정말 노력과 재능에 박수를 ~~~ 짝짝짝!!!
초보 솜씨 맞나요 대단하시네요
저도 씽크대 상부장을 떼어내려고 하는 중이였는데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정말 대단하네요. 전 그 위쪽은 전문가들의 성역쯤으로 생각하고 감히 손을 대볼 엄두도 못내었었는데..저렇게 무조건 해체하면 ......난중엔 저렇게 이뽀지는군요......너무나 좋은 아이디어.........감사해요.....
대단해요...너무 부러워요~
싱크대까지 개조를 우와 대단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