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 해 인 사 ◆
먼저 2015년도 한 해 동안 교회를 위하여 수고해주신 사명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기관장, 교사, 구역장, 구역인도자, 성가대원, 차량봉사자, 식사봉사자, 청소봉사자 등 – 여러분들의 봉사와 헌신이 있었기에 울밖교회가 한 해 동안 든든히 설 수 있었습니다.
또한 교회 성장을 위해 애써주신 교우들에게도 감사를 드립니다. 전도하신 교우들, 새벽마다 제단을 위하여 기도하신 기도의 용사들,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하여 물심으로 후원하신 교우들, 덕스러운 품행으로 그리스도의 향기를 풍기신 교우들... 여러분 때문에 하나님 영광이 드러나고 울밖교회가 좋은 이미지를 지역에 풍겨 교회가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마음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2016년도가 밝았습니다. 새해가 되면 사람들은 소원을 빕니다. 어떤 사람은 떠오르는 태양을 향해 소원을 빌기도 하고, 효험이 있다는 바위를 붙들고 소원을 빌기도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살아계시며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 앞에 소원을 아뢰어야 하겠습니다. 구하는 자에게 더 좋은 것을 주시는 하나님께서는 기도로 소원을 아뢰는 성도에게 새해에 풍성한 복을 주실 줄 믿습니다. 그러나 소원을 아뢰는데 그치지 말고 한 걸음 나아가 하나님께서 즐거이 복을 주시도록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아야겠습니다. 하나님을 잘 섬기고, 하나님을 기쁘게 해드리기 위하여 애쓴 아브라함, 다윗, 솔로몬에게 하나님은 알아서 복을 주셨습니다.
금년 교회 표어는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으라.>입니다. 과거의 틀에서 벗어나 새로운 세계를 향하여 도전하라는 의미입니다. 절망과 낙심, 포기 상태에서 분연히 일어나 희망을 가지고 새롭게 도전하라는 뜻입니다. 얕은 물가에만 머무르지 말고 깊은 데 – 좀 더 차원 높은 곳으로 발 돋음 하라는 의미입니다. 2016년도는 그물이 찢어질 정도로 많은 고기를 잡는 축복과 승리의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울밖교회 담임목사 최 윤 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