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수산(600m)
1.산행구간 : 벽산아파트-천상고등학교-감태봉-문수사-문수산-x404m-천상 벽산아파트
2.산행일자 : 2018. 12.1(토요일)
3.산행거리 : 14.54km
4.산행참가자 : 혼자
5.코스별 산행시각
◎ 천상 벽산 아파트(11:20)
◎ 천상고등학교(11:30)
◎ 병산골못 저수지(11:35)
◎ 감태봉(235m)/울산38(12:00)
◎ 당고개(12:50)
◎ 임도(13:40)
◎ 문수사(14:10)
◎ 문수산(14:25)
◎ 깔닥고개 안부/천상리3.8km,굴화리4.2km,약수터0.3km,안영축1.0km(14:50)
◎ x404m(15:00)
◎ 코끼리봉(15:30)
◎ 천상 벽산 아파트 정수장(16:00)
6. 산행기
저녁에 공장에 잠시 다녀와야 한다.
그러니 장거리 산행은 엄두을 낼수 없어 시내 주변 산행을 하다 시간 맞혀 하산후 들어 가면 되겠다는 순전 혼자 생각이다.
아내는 어제 자매들끼리 친정엘 갔다.
이쁜 도적짓을 하려니 말릴수도 없고...
그러니 어쩌겠나
놔둬야지
181201 문수산.gpx
기상 뉴스는 영남지방을 위주로 황사와 미세먼지 주의보를 내렸다
그래서인지 아침부터 온통 잿빛하늘이다.
물론 구름도 많이 있다고는 하지만 아침부터 햇볓을 볼수 없으니 사람 기분 우울하게 만드는건 금방이다.
이것 저것 집안 정리하다 10시 30분이나 되어서 집을 나선다.
목적지는 천상 고등하교 앞이다.
천상 벽산 아파트 앞 도로다.
천상고등하교 앞 갓길에 주차를 하고 산행을 시작하려 했지만 주차할수 없도록 말뚝을 박아 두어 차량을 진입할수 없도록 만들어 놓았다.
그러니 어쩌겠나
날머리로 와야지
곳곳 갓길에는 주차를 할수 있는 공간이 있어 그나마 다행이다 싶다.
출발이다.
천상고등학교 앞이다.
이곳을 들머리로 한건 그진 1년여만인것 같은데 그사이 갓길 말뚝을 다 박아 두었다.
늘 트럭, 버스등 장기주차하던 차량이 많았는데 잘 되었다 싶다.
그런데 그많은 차들은 어디로 가서 주차 해 놓았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병산골못 저수지이다.
잔잔한게 바람한점 없다는 표시다.
물론 강태공들은 세월을 낚고 있는 모습들이다.
울산38 이라고 쓰여진 삼각점이다.
그리고 그앞에 희미하게 감태봉(235m)이라고 쓰여 있다.
연리지다.
당고개다.
충곡마을로 가는 갈림길이다.
잠시 쉬었다 간다.
옆에 연리지도 있고...
이내 출발이다.
그런데 올라가는 중에 개가 한마리 내려온다.
검은개다.
그것도 제법 크다.
아무도 없는 산에서 목줄없는 개를 만나는건 굉장히 위험하다.
그런데 멈칫 멈칫 하는게 아무래도 집개인듯 싶은데 주인 없는 개다 싶다.
하여 만약을 위하여 스틱을 앞으로 모아 서니 그 검은개도 꼬리를 내린다.
다행이다 싶다.
꼬리를 내린다는건 지도 무섭다는 표시다.
곧장 교행을 한다.
그리고 뒤돌아 보는데 잠시 멈칫하는데 따라올 기세도 아닌것 같고 하여 빠른 걸음으로 줄행랑을 친다.
어휴....
문수산을 목전에 두고 있는 임도다.
시간상 문수사를 둘렀다 문수산으로 올라가기로 하면서 임도따라 내려선다.
한참을 내려간다.
문수산 차량 출입금지 바리게이트
문수사 삼거리
문수사 입구다.
문수산1.4km다.
그렇다면 1km 이상을 내려 왔다는 결론이다.
이곳에서 문수사까지는 처음이다.
문수산을 뻔질나게 돌아 다녔음에도....
내가 생각해도 신기할정도다.
남암산 아래 고속도로 터널이 뚫린다.
문수사와 시내전경
문수사
문수사 공양간이다.
시간이 시간인만큼 조용하다.
아무도 없다.
그리고 공지한바로는 일요일에는 사정상 일반인들에게는 공양을 하지 않는단다.
카렌다도 지키고 앉아 불우이웃돕기라는 통안에 돈을 넣어야 한장씩 준단다.
울산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문수사가 언제부터 이렇게 되었나 싶기도 하고 씁쓸해지는 기분 어쩔수 없다 싶다.
문수산이다.
참 오랜만에 올라왔다.
근데 그리 늦은 시간도 아닌데도 사람이 거진 없다.
한쪽 데스크에 앉아 간단이 커피랑 바나나로 요기를 한다.
점심도 바나나 두개와 빵하나로..
그러니 당근 허기질수밖에...
이제부턴 하산이다.
x404m이다.
이곳도 참 오랜만이다.
방향은 천상쪽이다.
계속 능선을 타고 나갈 참이다.
코끼리봉이란다.
왜?
재선충 무덤이 여기저기 너무 많다.
그런데 약냄새가 진동을 한다.
천상 벽산 아파트 날머리이다.
오후 4시다.
11시 조금 넘어 출발했으니 5시간 채 못걸렸다
어째튼 4시30분 하산 목표였는데 30분 일찍 내려 왔다.
그러니 여유가 있다
하지만 회사에 들어 가야 하는지라....
그리 즐거움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