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길 진정한 속 쓰림이 이런거였구나...ㅜ.ㅡ

무지 아프네... 밥은 커녕 물 마셔도 속 울렁거리고... 죽먹고 힘내자니...힘은 안나고... 아침에 먹은 죽 한그릇...저녁까지 소화 안되네... 주말에 잡혀있는 온갖 술 약속은 다 어이하며... 이뿐 후배들과 대면 자리에서 술은 또 어이 뺑끼치리... 달짝지근하던 겔포스는 어이해 이리도 쓰며... 새벽은 깊어만 가는데 애꿎은 강아지만 동네북 되는구나... 타들어가는 속쓰림이 언제야 끝날런고... 하물며 고립무원 부대에서 뺑이치는 친구야 어떨쏜가... 태영이 보고싶고 호기도 보고싶다... 친구야 뭐하느냐...내 너를 기다리리... 죽지말고 돌아오란 큰형님 말씀 뇌리에 사무치고... 엊그제 돌아가신 친우의 아버님...천당에 드셨을꼬... 아이야 울지마라 삶이란 태초부터 고달픈 것을... 머냐 새벽에 잠도 못자고 혼자 난리 부르스...ㅜ.ㅡ 잠안오니깐 이런짓 합니다...ㅜ.ㅡ 오메 괴로워 속관리 정말 잘하세요...뒤늦은 후회라더니... 재혁이형...이상빈...김지수...홍성조...담배 끊읍시다... 나중에 후회해도 소용이 없네요...지금 3일째 금연 중 입니다... 사탕도 이빠시 사놓고 두유도 냉장고에 넘쳐 납니다... 우리는 아직 젊으니 할수 있을거에요... 아씨 왜 새벽에 일케 갑자기 아픈건지...다들 자는데 말도 못하겠고... 아오 집에 가고 싶다...ㅜ.ㅡ 얼른 고향 내려가고 싶네...부모님 곁에 있을때 잘해 드리세요... 소중한 존재는 곁에 있을때는 그 소중함을 깨닫지 못하는거 알죠... 난 항상 느끼고 있답니다...윽 누...누...눈...물...이...ㅜ.ㅡ 제길 아씨 미치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