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에 꼭 필요한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해 건강을 유지하겠다는 생각과는 달리 음식물을 먹지 않고 건강을 되찾으려는 건강법이 바로 ‘단식’이다.
현대인들은 불규칙한 식습관, 식품에 과다하게 첨가되는 화학조미료, 그리고 외적인 스트레스로 인해 신체에 필요 이상의 독소가 누적될 위험이 높다. 각종 노폐물과 독소는 피를 혼탁하게 하고, 체질을 질병이 걸리기 쉬운 산성체질로 바꾼다. 따라서 단식의 효과는 크게 다음의 네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첫째, 몸 안에 남아 있던 노폐물을 몸 밖으로 배출한다. 둘째 여러 환경 요인에 의해 긴장되고 무리한 장기와 근육이 휴식을 취한다. 셋째, 질병이 생기기 쉬운 산성 체질을 약알칼리성으로 바꿔준다. 넷째, 노화 방지 등의 미용 효과와 정력 증진에 효험이 있다. 그러나 단식이 이처럼 놀라운 효과를 보이는 치료법이기는 하지만, 음식물을 한꺼번에 완전히 끊는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따라서 단식 시작 전에는 철저한 사전 지식의 습득과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 우선 단식을 시작하기 며칠 전부터는 준비 단식을 해야 한다. 이 기간 중에는 음식 섭취량을 줄여나가면서 신체가 단식에 적응할 능력을 기른다. 대개 5일에서 10일정도가 적당한데, 이 기간 중에는 맵거나 짠 자극적인 음식을 피하고 밥을 질게 해서 먹거나 미음을 먹으면서 식사량을 줄여나가야 한다. 술과 담배의 양도 차츰 줄여 단식 기간 중에는 금주와 금연을 해야 한다. 구충제도 미리 먹어두는 것이 좋다. 2단계는 본 단식, 기간은 대개 7일 정도가 적당하다. 이 날짜는 단식 중에 숙변이 나오는 날짜를 고려해서 유동적으로 조절할 수 있다. 본 단식 중에는 음식을 일체 먹지 않고, 목이 마르거나 공복감이 들 때엔 물만 마셔야 한다. 물은 생수가 좋은데,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두 컵 정도 마시고, 그 이후는 마시고 싶을 때마다 마시면 된다.
3단계는 보식 기간, 본 단식을 끝내고 난 후 음식물의 섭취량을 서서히 늘려 가면서 신체를 원상태로 회복하는 회복기이다. 보식 기간은 대개 보단 식 기간의 3배 정도의 기간이 적당하고, 미음이나 죽 등의 유동식부터 시작해 서서히 평소의 식사형태로 옮겨가면 된다. 가능하면 소화하기 쉬운 음식을 골라 소식하는 것이 좋다. 단식으로 치료할 수 있는 질병은 비만증, 고혈압, 동맥경화, 위장질환, 변비, 신경성 질환, 류머티즘, 피부병 등 또한 신체의 자연 치유력을 증진시켜 건강 체질을 만들어주며, 심리적인 효과로 진취력, 자신감, 대범함 등도 키울 수 있다. 또한 단식은 체내를 백지 상태로 만드는 작업이므로 만성병의 치료에 좋다. 특히 숙변이 배설되면서 적어도 하루 1kg씩 체중이 줄어들므로 비만으로 고민하는 사람에겐 미용에도 탁월한 효과를 발휘한다. 반면 부작용이 생기는 경우도 적지 않으므로 다음의 증세를 보이고 있는 사람은 피하는 것이 좋다. 앞을 전혀 보지 못하는 눈병 환자, 전혀 듣지 못하는 귓병 환자, 5년 이상 인슐린 주사를 계속 맞는 당뇨병 환자, 10년 가까이 신장병을 앓아 혈압이 높은 사람, 증세가 심한 심장판막증 환자, 심한 폐괴저 및 폐능양 환자, 중증의 암환자, 정신병자, 성인 중 체중이 34kg 이하인 쇠약자, 출혈이 심한 위궤양, 보행이 불가능한 쇠약자, 수술이 필요한 급성 맹장염 환자, 어린 아이나 노인, 임신부, 활동성 폐결핵 환자, 바세도우씨병 환자, 매분비질 환자, 에디슨씨증후군, 백혈병, 간경화 만성간염, 신부저증, 위십이지장궤양 환자 등이다.
一. 서 론
1. 사람은 태어나면서부터 어느땐가는 죽게 되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은 건강하게 영원히 살기를 바란다. 그것은 영원히 살수 있는 영혼이 육체속에 깃들어 있기 때문이다. 어떻게 살아가야 하며 어디로 갈것인가를 정하지 못한 사람에게는 쓸데없는 짐까지 덤으로 지고 가야 하니까 짐은 더욱 무겁고 생활은 더욱 피로하고 고달프게 된다. 현세에 살아가면서 영과 육은 다같이 중요하다. 영혼의 문제(근본)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일정기간 건전한 육체로 보존 육성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자의이던 타의이던 간에 육체와 정신이 병이 드는 생활을 해온 것이 사실이다. 이는 무지에서 오는 경우도 많겠지만 알면서도 육체적인 쾌락과 만족을 위해서 너무 많이 먹고 너무 많이 마시고 너무 과로하였기 때문이다.
병이 드는 것은 이러한 잘못된 생활태도를 고치라는 신의 자비로운 메시지다. 솔직하고 경건하게 그 사실을 인정하고 하나씩 하나씩 잘못된 생활습관을 고쳐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2. 의학의 시조인 의성 히포크라테스는 “속을 비워두는 것이 곧 병을 고치는 방법”
이라고 하며 단식을 훌륭한 치료수단으로 격찬하였고 모스크바 대학의 교수로서 단식요법을 체계화한 공로로 미국정신병학회의 명예회원으로 추대된 유리니골라예프 박사는 “바르고 적절한 부속조치만 강구된다면 단식이야말로 가장 무해한 자연의 치료법이며 질병과의 싸움을 위한 최신의 무기” 라고 자신있게 말하였다. 현대는 물질만능의 시대이다. 첨단과학의 시대이다. 인류건강을 높이 부르짖고 나온 의학도 약학도 무서울 정도로 진보하였다. 그러나 웬일인지 불치의 병은 늘어만 가고 병약자의 수는 줄지 않고 있다.
독일의 시인 괴테는 「인간은 자연과 멀어질수록 병에 가까워진다」는 명언을 남겼다. 현대인이 자연을 배반하고 문명이라는 미명으로 자꾸만 자연을 파괴하면서 불치, 난치, 성인병이 늘어만 가니 이는 자업자득이라 할 수 있다. 야생동물을 보라 그들에게는 암도, 고혈압도 없을 뿐 아니라 변비와 설사도 없다. 야생동물의 분변은 냄새도 별로 없고 그들의 배설물에는 구더기가 들끓는 일도 없다. 그들은 자연식을 하고 완전한 소화를 하기 때문이다. 누가 가르쳐 주지도 않았지만 그들은 병이들면 일체의 음식을 끊고 단식을 한다. 그리고 회복되면 다시 먹는다.
단식요법은 옛날부터 동서양을 막론하고 난치병에 대한 인간의 본능적 자연요법으로 널리 이용되어 왔다. 현대과학문명이 각종 공해와 비자연적인 생활방법이 우리의 생활환경을 오염시켰다. 각종 공해로 말미암아 인간의 생존이 위협받는 상태에서 생명체가 환경에 적응하여 살아가기 위해서는 체질을 개선해야 하며 단식은 이를 위한 가장 완전한 자위적(自衛的)인 방법이기도 하다.
최근에 와서 현대의학 종사자나 학자들까지 단식요법의 임상적 이용과 효능에 대한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음은 퍽 다행스러운 일이다. 그러나 생명체의 신비에 대하여 현대과학도 완전히 밝힐 수 없듯이 단식요법의 완전한 과학적 규명도 요원하다고 볼 수 있다.
二 . 현대인은 왜 허약한가.
한마디로 자연의 산물인 인간이 자연에 순응해서 살지 않기 때문이다. 인간이 직접보행을 하므로 두뇌가 발달되고 문화생활을 하는에는 이점이 있을지 몰라도 이로인해 내장기관이 하수되는 (늘어 처지는)하수체 현상이 생기고 따라서 소장과 대장이 탄력을 잃었고 내장이 길어졌으며 내장에 많은 굴곡 (주름살)을 만들어 노폐물의 적체현상을 심화시켰다. 노폐물의 적체현상은 위장의 무력증, 내장의 결장증, 장염, 장 충격증을 유발시켰고 그 결과 장 주름살에 유독한 노폐물이 장기간 부착 또는 적체(변비)하므로서 부패현상이 일어나고 각종 독소가 발생하여 혈액속에 스며들므로 혈액이 산화되고(산혈증)체질은 산성화되어 간 것이다. 산성체질은 면역기능이 떨어지고 병에 대한 방어력이 약한 체질이다. 특히 세균성 질환에 약하다. 인간은 구조적으로 야생동물에 비추어 볼 때 척추의 좌우굴신 운동과 복부의 상하운동이 활발치 못하여 내장기능이 활발하게 발휘되지 못하므로 변비도 생기고 설사도 나며 소화기능이 떨어지고 허리의 유연성도 떨어지게 된 것이다. 여기에다 화식은 세포의 영양부족 상태가 되어 과식을 불러 들였고 육식은 소화에 부담을 주고 장의 연동작용을 부진케 하였다. 이로 인해 분변의 배설은 더디게 되고 장에 오래 머무른 분변은 장벽에 수분을 빼앗기고 단단하게 뭉쳐 변비를 일으키고 급기야는 배변시 항문의 괄략근을 압박하여 어혈을 들게 하여 치질로 발전하게 된 것이다.
三. 단식은 과연 위험한가?
단식은 인류가 질병치료를 위해 발견한 최고의 방법이다. 의술이 지금과 같이 발달되지 않은 시대에는 인간은 몸이 불편할때는 건강이 회복될 때까지 본능적으로 아무것도 먹지 않고 굶었다. 그러나 근래에 와서 의학이 약물을 사용하는 방향으로 발달되면서 단식은 일반의약계로부터 무시를 받게 되었다. 내가 15년전 건강법으로서 여러사람에게 단식을 권유하면 그들은 깜짝놀라며 이상한 눈으로 나를 보았다. 그러나 지금은 많은 사람들이 어려운 병에는 단식요법이 좋다는 소리를 들었다고 말한다. 지금도 단식을 굶어 죽는걸로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나의 경험으로는 단식이 위험하지 않다. 단식중 생명을 잃기란 어렵지만 회복식을 잘못해서 죽은 사람과 잘못된 사람은 많다. 어떤 사람은 실연을 비관한 나머지 굶어 죽을려고 높은 산에 올라가 그 산에서 솟아나는 샘물만을 마셨다고 한다. 2~3일 후면 죽게 되리라고 생각했는데 날이 갈수록 며칠전보다 기분이 좋아지고 건강이 더 좋아졌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렇게 대자연속에서 음식물도 없이 74일을 지낸 이 남자는 드디어 죽으려는 생각을 돌렸다는 것이다. 단식은 정신적 능력을 증가시키고 생각을 논리적으로 하게 한다. 그리고 그 남자는 실연당한 그 여자보다 더 좋은 여자가 이 세상에 또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그 남자는 다시 문명세계로 돌아와 그후 30년동안 새아내를 얻어 행복하게 살았다는 것이다. 이것은 실제로 영국에서 생긴일이다.
어떤 스코틀랜드 여자(54歲)는 249일간 생야채즙만을 마시고 단식을 했는데 건강이 조금도 나빠지지 않고 도리어 34kg 이나 체중이 줄고, 지금까지 고통스럽던 관절염도 없어졌다고 한다. 미국 하와이주에 거주하는 일본인 인평차랑은 80세의 고령에 단식을 3주간이나 하였다. 그는 이렇게 단식소감을 이야기 하였다. 『단식을 통해 많은 숙변이 나왔다. 머리도 한없이 맑은 상태이다. 혈액순환은 최고의 컨디션이다. 식욕은 왕성하고 삶의 의욕은 더욱 강열하다. 향후 20년은 더 살수 있다는 자신감이 넘친다. 단식은 비단 육체를 대청소하는 것에 국한되지 않는다. 무엇보다도 정신을 맑게 한 것이 귀중한 선물이었다. 나이 80이 넘은 고령인 나이지만 나는 젊은이를 능가할 수 있는 생에 대한 자신감을 단식을 통해 얻었다.』 B.B부인은 심장병 증상과 노화현상을 개선하기 위해서 단식요법을 시행하였다. 그녀는 70세를 훨씬 지났다. 단식후 B.B부인은 매일 보행거리가 조금씩 늘어나 진료소의 동료들이 자뭇 놀랐는데, 드디어 40일간의 단식의 마지막 날에는 하루 80kg를 걸었다.
그녀는 오랜 단식기간중에 다소 위험을 느꼈는데(신체에 축척된 노폐물의 제거가 너무 급속하게 이루어지기 때문에)40일간의 단식이 끝났을 때는 단식을 처음 시작하던 날보다 도리어 건강함을 느꼈다고 하였다. 최후로 단식이 끝났을 때 온천진료소의 동료들로부터 대 갈채를 받았다. 단식은 최고의 질병치료 법일 뿐 아니라, 가장 안전한 치료법이다. 회복식을 법도대로 한다는 전제조건이 붙게 된다면 말이다.
四. 단식은 왜 효과적인가.
1. 단식기간이 계속되면 (최초 3일 경과후) 인간의 신체는 그 체내에 축적되어 있는 물질에 의해 살아간다. 필요한 영양(단백질과 지방등)이 공급되지 않으면 육체는 자기분해 또는 자기소화를 시작하여 자신의 조직은 연소 소화한다. 이는 조화있게, 균형있게 잘 이루어지는데 여기에 단식의 치료법으로서 또한 젊어지는 법으로서의 비결이 있다.
단식은 우선 병에 걸리든지, 노화되어 쓸모없는 조직과 세포를 분해시켜 연소시킨다. 또 가장 불순하고 하급물질인 죽은 세포, 좋지 못한 축적물, 종기, 지방, 노폐물 등을 소화시킨다. 단식을 가리켜 “쓰레기 처리” “찌꺼기 연소” 라고 표현한 것도 위와 같은 이유에서이다. 그러나 중요한 조직, 두뇌등은 단식에 의해 손상되거나 소화되지 않는다.
2. 단식기간중, 노화된 세포와 병에 걸린 조직이 분해되어 연소되고 있는 동안에 새롭고 건강한 세포의 발육은 촉진된다. 단식기간중 혈당치나 단백수준은 항상 일정하게 유지된다. 그 이유는 체내의 단백질은 항상 가변적인 상태에 있고, 늘 분해되고 또 재합성되어 체내의 필요에 따라 재사용되는 까닭이다.
3. 단식기간중 폐, 간장, 신장, 피부등의 배설기관의 배출, 정화작업 능력은 증가되고 축적된 대사 폐기물과 독서물질은 신속하게 제거된다. 예를 들면 단식기간중 오줌속의 독소의 농도는 보통 때보다 10배나 더 높다. 이것은 간장, 신장과 같은 기관과 소화기관이 음식을 소화 시킬 때 생긴 폐기물을 제거해야 하는 평상시의 일에서 해방되고 요산푸린 등이 축적된 오래된 폐기물과 독성물질의 정화작업에만 집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배출작업은 다음과 같은 전형적인 단식의 징후로써 알수 있다. 즉, 호흡이 가빠짐, 오줌빛깔의 암갈색, 관자에 의한 결장에서의 대량의 배설물이 계속되는 상태 분출물, 대량의 땀, 점액배출 등이다.
4. 단식은 소화계통기관, 동화계통기관, 보호기관에 생리적인 휴식을 준다. 단식후 음식물의 소화능력, 영양물의 흡수능력은 많이 개선되고, 노폐물의 배설 정체와 축적등을 예방할 수 있다.
5. 끝으로 단식은 생리학상 가장 중요한 신경적 정신적 기능을 정상상태로 안정시켜 젊게 만드는 효과를 준다. 즉, 신경조직은 소생되고 정신력은 개선된다. 분비선 조직과 호르몬 분비는 자극되며 촉진된다. 조직의 생화확적인 미네랄의 균형도 평준화된다.
五. 단식요법의 과학적 근거
1. 영양학적인 면에서 단식은 외부에서 일체의 영양을 단절함으로써 체내에 저장되어 있는 칼로리를 이용하게 되는데 이때 대사에 필요한 각종 효소계열은 조직에 함유되어 있는 것을 과부족 없이 유효적절하게 자동조절에 이용되기 때문에 외부에서 불합리한 영양의 섭취보다 합리적으로 영양이 조절되어 가장 이상적인 영양의 균형을 이룩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효소부족 ---- 대사작용저지 ---- 불완전 연소
효소충분 ---- 대사작용활발 ---- 완 전 연 소
2. 치료의학적인 면에서
① 생명체의 기본단위인 세포의 생활환경개선 병독소 노폐물 기타 세포의 노화현상을 촉진 시키는 인자들의 배설을 촉진시켜서 세포질의 기능을 강화한다.
② 자연 치료력의 촉진
단식은 생명체의 긴급반응을 일으켜서 각종 질병에 대한 저항력을 높이고 자연 치료력을 촉진시킨다.
3. 정신적인 면에서
① 본능적인 욕구불만의 해소로 자아의식이 통합되고 강화된다.
② 잠재의식의 기능강화로 암시요법에 예민하게 반응한다.
4. 기타
단식요법 중 음성체질의 위장질환에도 실패율이 많다고 본다. 위한증에 지나친 자연생수 및 마그밀 복용, 회복기의 생야채즙 강요는 오히려 위냉을 촉진 시키는 결과가 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그러므로 단식요법도 기본적인 의학적 소양과 임상적 경험을 풍부하게 갖춘 전문인에 의하여 행하여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다.
六. 단식요법의 원리
① 단식은 위대한 자연 치유력을 총동원 시키는 것이다.
생명이 가지는 신비한 힘이 작용하여 복잡한 생체반응을 일으켜서, 부러진 뼈를 붙게 하고, 끊어진 혈관에 피를 맺게하고, 상처난 자국을 아물게 하며 외부에서 들어온 병원체나 이물을 식균해독하는 작용 등을 우리는 자연치유력이라고 한다.
올바른 의미의 치료라 함은 이러한 자연 치유력을 보조해 주는 것을 말한다. 우리가 알고 있는 일반 상식으로는 질병으로 인해 체력의 소모나 조직의 결손이 생겼을 경우, 이를 보충해 줌으로써 빨리 회복되리라 생각하기 쉽지만, 임파의 흐름을 탁하게 하고 백혈구의 활동을 저해하며, 면역체의 형성과 동원을 방해하므로 질병으로부터의 회복은 더디게 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이것은 영양의 흡수와 동화를 위한 작업자체가 신체의 방어나 해독 및 배설기능에 과중한 부담이 될 뿐 아니라 오히려 흡수된 영양이 경우에 따라서는 대사과정에서 인체에 유해하고 반대로 질병세력에 유익하게 작용하는 수도 있다.
실제로 가벼운 감기몸살이나 심한 과로로 심신이 이화감이 올 때 한 두 끼 굶든지 저칼로리로 가벼운 식사를 하고 많은 수분과 대사에 필요한 비타민만 섭취한다면 곧바로 몸이 회복될 것이다. 현대의학에서 단식을 생화학적으로 연구한 동물실험에서 수일내지 10여일 단식으로 체중의 감소는 있으나 영양실조로 생명현상이 감퇴되는 경우는 없었다고 한다.
단식이 자연치유력을 발휘케 한다는 또 다른 몇 가지의 기전으로 일본 규수대학 이깨미 심료내과 교수 발표에 의하면
㈀ 신체면에서 절식은 적당한 스트레스도 전신적인 방응을 쉽게 일으켜서 저항력을 증대 시 킨다.
㈁ 정신면으로는 단식으로 본능적인 욕구불만이 해소되며 따라서 정신과 불안, 긴장의 악순 환이 끊어지고 또 자아통합력의 강화와 의지의 단련으로 치유력이 강화된다고 하였다.
한편 독일의 부라우 홀레 교수는 수천명의 환자에게 단식요법을 시행하고 「단식은 메스가 없는 수술」이라 경탄하였다. 이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질환을 스스로 고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어준 최대의 선물이다.
② 단식은 인체의 분해소제와 해독작용을 한다.
피로는 몸에 노폐물이나 독소가 추적되었을 때 나타나는 현상이다. 우리의 몸은 정말 신비하고 오묘한 소우주인 종합공장으로서 이화학적인 기계가 끊임없이 움직이고 그 결과로서 우리의 생명현상이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이를 위해 음식을 섭취하고 남은 찌꺼기나 이용될 때 생긴 찌꺼기나 이용될 때 생긴 찌꺼기는 노폐물로 몸 밖으로 내보내게 된다. 대사과정에서 인체에 해독을 끼치는 인자가 들어가게 마련이고 체외나 체내에서 병독적인 물질에 항상 침범 당하고 있는 것이 운명이기도 하다.
이로 인해 체내에 축적된 독소나 노폐물은 마치 기계에 녹인 슨 것과 같이 생명 현상을 저해하고 노화를 촉진하는 동시에 모든 만성질환의 원인이 되고 있다. 단식요법은 이처럼 쌓여진 몸 안의 찌꺼기를 몰아내는 유일한 자연적인 수단으로 이용될 수 있다. 음식을 끊으면 먼저 이화작용(異化作用)과 배설기능이 높아져서, 체내에 노폐물이나 독소의 배설이 잘되고 또 체내에 저장되어 있는 지방이나 단백질이 소모되어 생명유지의 열원(熱源)으로 전환되기 때문에 이때 조직속에 끼여있는 찌꺼기는 말끔히 청소된다.
단식요법 중에 있는 사람곁에 가면 피부로부터 발산하는 역겨운 몸냄새가 나며 또 단식중 매일 관장을 해도 장으로부터 배설되는 많은 양의 변을 볼 수 있다. 사람이 단식을 해 봄으로써 평소 얼마나 많은 더러운 찌꺼기가 몸에 끼여 있나를 비로소 알게 된다.
시카고의 킬슨박사는 「단식요법은 체내의 노폐물을 몰아내고 젊어지는 비법」이라고 한말도 이런데 연유된 것이라 하겠다.
③ 만병의 근원인 숙변을 제거한다.
중국의 도서 박포자엔 「장수하려면 필히 장안을 깨끗이 해야 하고 불사를 얻으려면 장안에 노폐물이 없어야 한다.」 고 하였고 영국의 유명한 의학자 「렌」경은 「모든 질병의 주요 원인은 장내에 퇴적된 숙변 때문이다. 이 숙변을 제거하면 모든 병은 낫는다.」 고 단언하였다.
그러면 숙변제거 방법은 무엇인가? 단적으로 말해서 단식이다. 단식은 장내의 숙변을 제거함으로써 체질을 일대 혁명적으로 개선해준다. 기독교에서는 성령을 받으면 새로 태어난다고 했다. 말하자면 단식요법은 자신의 육체를 새로 태어나게 하는 작업이다.
④ 단식과 영양
단식을 굶주림과 혼동하는 경우가 많다. 의학적 견지에서 단식은 굶주림과 전혀 다르다. 즉 혈액중에 함유되고 있는 각종 영양분이 생리적인 정상치를 유지하고 이것이 계속 조직세포에 공급되고 있는 동안은 세포의 기능은 정상적인 활동을 유지하며 결코 굶주림에 빠지는 일은 없다. 단식을 끝내지 않으면 안될 단계를 넘어서 계속 단식을 하게 되면 그때는 조직이 굶주림에 빠지게 되므로 생명현상의 감퇴와 아사를 면치 못하게 된다. 올바른 단식이란 외부에서 자기의 의지에 의하여 영양을 굶게 되더라도 평소에 자기가 저장하고 있는 영양을 이용하여 생명현상을 충분히 유지해 나가며 본능적인 치유력을 발휘할 수 있는 상태를 말한다. 대부분의 사람은 배가 고파서 어떻게 그 많은 날을 단식할 수 있느냐고 반문한다. 그러나 실제로 단식을 해보면 단식초기 첫날과 둘째날 정도는 배고픔을 느끼지만 3일이 지나면 공복감이나 기아감을 느끼지 못하게 된다. 이것은 외부에서 영양이 들어오지 않으면 초기에는 체내에 저장된 영양이 이용될 채비를 차리지 못한 과도기적인 현상이며 단식 3일이 지나면 체내의 영양은 자동조절이 되어 혈액중에 필요한 모든 영양의 조건은 평상시와 같은 정상가를 유지하게 된다. 실로 현대과학 상식으로도 이해가 곤란하나 실제 생명의 신비는 이처럼 과학을 초월하는 것이다.
⑤ 단식으로 글로뮤의 재생과 회춘
지금으로부터 285년전 1707년 이태리의 해부학자 레아리 리아리스는 정계 동정맥문합점에 (精系動精麥合点) 에 일종의 선양조직(線樣組織)을 발견하여 글로뮤(GLOMUS)라고 명명하였다. 여러학자에 의하면 글로뮤는 정계 동정맥 뿐만 아니라 피부 내장기타 여러곳에 분포되어 있고 신경과 혈관조직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막단 모세혈관과 상관작용을 하고 있는 것으로 모세혈관의 측도 (지름길=by pass)로 밝혀지고 있다. 일본의 니시 가쯔조오씨의 주장에 의하면 인간의 건강과 질병의 갈림길은 바로 글로뮤의 건전여부에 따라 결정된다고 하였다.
특히 문화병으로 일컬어지는 고혈압, 당뇨병, 정신신경증, 중풍, 심장병 등과 노쇠현상 및 정력감퇴느 글로뮤의 기능부전과 퇴화에 기인한다고 하였다. 그리고 인간의 직관력과 잠재의식이 글로뮤에 의해 일어난다고 말하고 있다. 인간이 내적으로 정신변동과 외적으로 자연환경의 변동에 적응하여 생명을 정상 생리적 상태로 유지해 나갈수 있는 조직력은 바로 글로뮤작용에 있다고 하였다. 단식요양후 피부가 윤택하고 아름다워지며 직관력이 발달하고 질병의 저항력이 강하며 심신이 모두 외부환경에 적응하는 힘이 강해져서 자연의 후예로서 인간의 참다운 건강을 획득할 수 있게 되는 것은 단식으로 글로뮤가 재생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런데 이 글로뮤의 소실이나 경화부전 등은 알콜과 성탕의 과용 및 운동부족과 자연환경에 대한 지나친 인체의 보호에 의한 편리로 인한(要因) 현대문명생활에 있다고 니시식건강회에서는 주장하고 있으며 글로뮤의 재생과 기능회복은 단식으로만 단시일내에 성취할 수 있다고 한다.
⑥ 단식과 정신수양
사람의 완전한 건강상태란 건전한 육체와 건전한 정신의 조화에 있다. 인간의 육체적 능력의 한계는 사람에 따라 대동소이하여 크게 차이가 없는데 정신력에 있어서는 무한대하여 정신여하에 따라 초인적인 능력도 발휘되는 것이 사실이다. 단식요법은 인간의 정신력을 단련하고 수양하는데 좋은 계기가 된다. 또 원만한 인격과 성격적 개조에 있어서도 단식중 인간의 가장 큰 본능의 하나인 식욕을 극복하므로 욕구불만이 해소되고 공포 불안 등 정신적인 갈등이 없어진다. 또 단식으로 글로뮤의 재생과 그 기능이 민활해지므로 직관력과 영감이 발달하여 육체를 초월할 수 있는 초자연적인 능력을 체험할 수도 있다.
물질문명이 발달한 현대인에게는 대부분 영감의 발달이 저해되고 직관력이 퇴폐하여 정신문명은 퇴보해 간다해도 과언이 아닌데 이를 극복하고 심신여일의 건강을 단식이란 초자연적 수단에 의하여 완성할 수 있다고 본다.
七.. 단식요법의 실천요령
일반적으로 효과적인 단식은 1년을 단위로 5번 하는 것이 좋다. 남자는 2일단식, 4일단식, 6일단식, 8일단식 등 5회를 하고 여자는 3일단식, 5일단식, 7일단식, 9일단식, 11일단식등 5회로 단식하는 것이 신체에 무리를 주지 않는다. 그러나 각 단식 사이는 남녀를 불문하고 40일내지 60일간의 간격을 두어야 한다. 단식에 들어가기전 구충제를 복용하여 기생충을 빼야 하고 술과 담배를 간식 기간에는 절대 금해야 한다.
1. 예비단식 : 먹는 음식을 단계적으로 줄인다. (음식의 감량)
음식의 감량은 창자의 급격한 수축을 막기 위해 행한 것으로 대개 예정된 단식일수와 같은 기간 또는 그 이상의 기간동안 행하되 보통의 현미밥에서 현미죽으로 반정도의 된죽, 3부 정도의 멀건죽 마지막에는 미음으로 차차 식사를 가볍게, 그리고 적게 줄여간다. 그리고 단식을 시작한 날부터는 일체의 음식을 금한다. 단 부상을 입었던지 맹장염, 뇌일혈, 감기, 급성설사 등 급한 병의 경우엔 곧장 단식에 들어 가는 것이 효과적이다. 흑자는 단식을 시작하면 먹을 수 없으니 그전에 실컷 먹어 두자는 생각을 할지 모르나 거기서 오는 부작용은 대단하다.
예비단계에서 음식의 감량에 소홀히 하면 단식중에 고통이 심하여 예정대로 단식을 끝내지 못하는 경우가 생긴다. 예비단식을 잘하면 단식중에 오한, 구토, 기아감 같은 고통이 줄어든다. (단식 점감식표는 별표 1 참조)
2. 본단식
① 본단식 중에는 감잎차나 생수를 마시자
본단식중에는 감입차를 마시거나 생수를 마시는 것이 제일 좋다. 한번에 많이 마시는 것보다 조금씩 일부러 마시고 마그밀을 마시면 더욱 좋다. 여기에 효소도 조금씩 마시면 더욱 효과적이다. 물론 오염되지 않는 생수가 적당하다. 염소로 소독한 수돗물이나 끊인물은 불가하다. 마시는 것보다 조금씩 일부러 마시되 오줌에 색깔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마시고 마그밀을 마시면 더욱 좋다. 여기에 효소도 조금씩 마시면 더욱 효과적이다. 물론 오염되지
않는 생수가 적당하다. 염소로 소독한 수돗물이나 끊인물은 불가하다.
점검일
단식일수
1
2
3
4
5
6
7
8
9
2日
2/3
1/3
0
3日
3/4
1/2
1/4
0
4日
4/5
3/5
2/5
1/5
0
5日
5/6
2/3
1/2
1/3
1/6
0
6日
6/7
5/7
4/7
3/7
2/7
1/7
0
7日
7/8
3/4
5/8
1/2
1/4
1/8
0
8日
8/9
7/9
2/3
5/9
4/9
1/3
2/9
1/9
0
<단 식 점 감 식 표>
마그밀과 감잎차는 같이 마시지말고 무엇을 먼저 먹던지간에 30분 이상의 간격을 두고 먹어야 한다. 생수는 하루 1ℓ 에서 1.5ℓ 정도 마시는 것이 효과적이다. 생수를 적게 마시면 단식중 수분이 결핍되어 부작용이 생기고 장에 가스가 생기므로 장내의 숙변이나 노폐물을 녹여서 배출시킬수 없다. 쿠토가 나서 생수를 마실수 없을때는 무리하게 마시지말고 발을 따뜻하게 하는 기구를 사용하여 발을 녹인후 포도당이던 생리식염수로 주사를 맞는것도 좋다.
② 매일 관장을 한다.
단식중에는 자연적으로 장, 운동이 중지되므로 나쁜 물질을 체외로 배설해버리기 위해서는 관장을 해야 한다. 만일 관장하지 않고 단식만 하면, 그 방대한 노페물이 장내에 그대로 남아 있게 되므로 체내가 독소로 꽉 차게 된다. 이들 노폐물은 신장, 장, 피부, 폐를 통해서 체외로 배출되는데 관장을 하지 않으면 노폐물 배출에 신장에만 의지하게 되어 결국 신장애를 가져오게 되므로 단식중 관장은 꼭 필요한 것이다. 관장은 소화기관으로부터 해로운 노폐물, 찌꺼기를 배설시켜 주는 것이므로 측면에서 세포 정화 작업을 도와주는 것이 된다.
③ 반드시 풍욕을 해야 한다.
단식중에는 추위를 느기는 경우가 있지만 절대 감기는 들지 않으니 될수 있는대로 옷을 엷게 입는 것이 좋다. 단식중에는 풍욕이 절대 필요하다. 적어도 1일 2회 이상 조석으로 해야한다. 풍욕을 하지 않으면 배설된 독소가 피부에 재흡수되므로 몸이 대단히 여윈다. 또한 단식중에는 냉온욕이나 냉수욕은 하는 것도 좋지만, 온수욕만 하면 뇌빈혈을 일으킬 위험이 있다. 단식중에는 피부로부터 악취, 독소가 배출되어 나오기 때문에 냉온욕이나 냉수욕을 할 수 없을 경우에는 몸을 온수로 닦아서 차차 냉수로 닦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④ 단식 중 약품은 일체 금한다.
에외로 심장병에 쓰는 디기달리스, 당뇨병에 쓰는 인슐린, 관절염에 쓰는 코오티슨은 만일 오랫동안 사용한 끝이면 단식중에 사용해야 가하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단식중에 약품 복용은 절대 금한다.
⑤ 비타민제
단식기간중 비타민제와 영양제는 모두 중지한다. 그러나 몇가지 예외는 있다. 심장이 상당이 나쁠때는 단식중 비타민E를 섭취함이 가하다. 증상에 따라서 비타민C를 하루 3000mg 까지 과실쥬스와 함께 복용한다.
⑥ 단식중 담배, 술, 커피는 물론 금한다.
⑦ 내의는 매일 갈아 입는다.
단식중에는 일종의 특이한 악취가 발산하는데, 이 악취 독소가 발산되므로서 병독은 배설되고 건강은 회복되는 것이다. 내의는 매일 한번씩 갈아 입는 것이 좋다. 내의에 밴 악취, 독소가 피부에 재흡수 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⑧ 단식중에도 적당한 운동을 해야 한다.
단식중에 누워서 쉬고만 있으면 도리어 나쁘다. 물론 밤에 자는것과 낮잠자는 것은 별 문제다. 단식중에라도 보통때와 같이 마찬가지로 생활해도 아무 지장이 없다. 그러나 중노동과 힘든일은 곤란하다. 단식중에는 하루 30분 내지 40분 동안 산책이나 이에 맞먹는 가벼운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⑨ 단식중 치약이나 칫솔질은 금한다.
단식중에는 이를 닦아서는 안된다. 칫솔질을 하면 잇몸이 상하여 나중 회복식 때 치아가 시려서 먹지 못한다. 하루에 2회 정도 마그밀로 입안을 가시며 가신후 마그밀을 마시면 입안이 깨끗해진다. 단식중 설태는 억지로 벗길 필요는 없고 자연히 떨어지도록 기다려야 한다.
⑩ 공복감 문제
단식중에 공복감을 느끼는 것은 당연하지만 그것은 불과 3~4일 뿐이나. 그후는 믿지 못할정도로 공복감이 점점 없어지고 그후 신체의 전조직이 정화작업을 완전히 끝내면, 갑자기 맹렬한 공복감을 느끼게 된다. 이때야말로 단식을 끝내고 식사를 해도 좋다는 확실한 알림이다.
⑪ 부항요법
단식기간과 회복식 기간중에 어혈흡압요법(부항요법)을 행하므로써 어혈과 독소를 제거하여 피를 맑게 하고 백혈구의 증가를 도모한다.
⑫ 복부된장찜질
단식중 복부된장찜질을 하여 위장을 편안하게 하며 이뇨작용과 숙변배출을 용이하게 한다.
⑬ 단식중의 각종 통증에는 의연하게 대처하라.
단식중에 복통이 일어나는 것은 대개 예비단식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주로 점감식이 잘 안됐거나 점감식 일수가 너무 짧거나, 기생충이 아직 남아있거나, 춥다고 해서 뜨거운 것을 먹었을 때, 내장의 유착이 풀릴 때, 숙변이 벗겨져 이동할때도 복통이 일어날 수 있다.
이상과 같이 단식중에는 각종 통증이 오고 식욕이 없어지며 구토가 생기고 두통이 있고 류마티스 신경통과 유사한 통증이 일어나는데 이것은 건강이 회복되려는 하나의 증상이므로 의연하게 이에 대처하여 그러한 통증이 가실 때 까지 기다려야 한다.
⑭ 숙변에 너무 신경쓰지 마라.
숙변은 1회의 단식으로 나오는 경우도 있지만 2회째나 3회째 또는 5회째까지 숙변이 나오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숙변은 단식이 끝난후 1~2개월이 지나서 나오는 경우도 있고 또 모르는 사이에 나와 버리는 경우도 있으므로 숙변에 너무 신경을 쓸 필요는 없다.
⑮긍정적인 태도
단식중에는 정신적인 생활태도가 대단히 중요하다. 부정적인 생각을 버리고 외부로부터 아무런 영향을 받지 않도록 해주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 자기가 하는일에 자신과 확신을 가지는 것이 단식을 성공적으로 이끄는 결정적 계기가 된다는 것을 믿어야 한다.
⑯ 단식을 할 수 없는 경우
상당히 진행된 당뇨병 환자, 위 ․ 십이지궤양 환자, 무력성 체질의 소유자, 의지박약자, 진행성 폐결핵관자, 악성종양과 말기암환자, 고도의 위하수체 환자, 정신병자, 심장이 약한 노인환자, 간경화의 말기 환자, 중중의 매독환자, 부신피질 호르몬제 장기사용자, 표준체중에 2할 이상의 미달자, 전혀 보이지 않는 눈병환자, 전혀 들리지 않는 귓병환자등은 가능하면 단식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⑰ 목 욕
신체의 높폐물중 3분의 1이 피부를 통하여 배출된다. 단식의 최대목적은 해로운 찌꺼기, 노폐물을 빨리 체외로 배출해 버리는 것이므로 피부구명을 충분히 열어놓고 피부를 통하여 노폐물을 될 수 있는 한 효율적으로 배출하는 것이 중요하다. 샤워는 날마다 하고 특히 마른 수건으로 맛사지를 하면 대단히 효과적이다.
3. 회복시기 : 단식을 끝낸 후 과식은 지옥을 향한 급행열차이다.
단식을 마친후 과식하여 생명을 잃어버린 경우가 없지 않다. 단계적으로 증량해나가야 한다. 단식요양 기간중 가장 힘든 시기가 바로 이 회복기이며 단식요법의 성패가 이 요양생활 여하에 따라 결정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또 생명의 위험도 이때가 가장 고비이다. 생리적으로 단식중에는 체내에 저장된 열원의 소모에만 위주되던 신진대사의 기능이 섭식을 시작하므로써 흡수동화배설의 정상 과정으로 복귀하는데 과도기적 현상으로 여러 가지 참기 힘드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단식이 끝나면 곧바로 건강이 회복될 것으로 생각했는데 여러 가지 괴로운 증상이 나타나게 되면 정신적으로 실망하게 되고 또한 요양생활에 충실할 수 없게 되며 불안과 짜증이 나게 된다. 혹은 이와반대로 단식후 곧바로 심신이 경쾌해지고 모든 증상이 깨끗이 없어지기도 하는데 이때 요양이 다 끝난 것으로 속단하고 정신적인 해이와 더불어 요양생활에 성실치 못하여 소정의 회복기를 거치지 않는채 조기퇴원을 서둘게 된다. 단식중에는 음식에 대한 생각을 잊어버리고 있다가 복식기에 들어가서 맹렬한 기아감에 사로잡혀 자기 스스로 절제할 수 없는 상태에 빠지게 된다.
이때에 소정된 영양과 무기질 및 여러 가지 영양소를 세심한 주위와 자연법칙에 따라 공급하지 않으면 혈액과 체액의 변조가 오고 영양 실조에 빠지게 된다. 그 결과로 심장, 신장, 간장 및 위장의 기능의 장애가 생기고 장 운동의 실조와 저단백증으로 전신의 순환장애와 부종등이 오며 애써 한 단식의 보람도 없이 오히려 나쁜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 그러므로 회복기는 본단식기의 최소한 2배의 기일을 전문인의 감독하에 본단식기의 제반 보조요법을 시행하여 요양생활에 정진해야 한다.
식사에 대한 과소는 단식환자의 진신상태와 소화능력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다.
회복식은 주림에 대하여 만족감을 갖는 것이 아니고 장차 평상식을 하기 위한 준비과정으로 인식해야 한다.
☞ 다음표는 회복식기의 표준식사 중진표이다.
(1일 2식중 1식량)
분단식
일수
단식후
의일수
2일 간
단식한자
3일 간
단식한자
4일 간
단식한자
5일 간
단식한자
6일 간
단식한자
7일 간
단식한자
8일 간
단식한자
첫날
묽은미음
120g
묽은미음
120g
묽은미음120g
묽은미음120g
묽은미음
120g
묽은미음
120g
묽은미음120g
2일째
밥알섞인
미음300g
보 리 쌀
미음 250g
보 리 쌀
미음 250g
묽은미음120g
묽은미음120g
묽은미음120g
묽은미음120g
3일째
된죽한대접
450g
묶 은 죽
한대접45g
밥알섞인
미음360g
보리쌀죽
360g
보리쌀죽
360g
미 음
300g
미 음
250g
4일째
평상식의
6 할
죽1공기반
야채스프
묽 은 죽
450g
묽 은 죽
360g
묽 은 죽
270g
보리쌀죽
360g
미 음
300g
5일째
평상식의
7 할
평상식의
6 할
나 물 죽 한 대 접
흰 죽
한 대 접
흰 죽
360g
묽 은 죽
270g
보리쌀죽
360g
6일째
평상식의
8 할
평상식의
7 할
평상식의
6 할
나 물 죽
한 대 접
흰 죽
한 대 접
흰 죽
360g
묽 은 죽
270g
7일째
상 동
평상식의
8 할
평상식의
7 할
평상식의
6 할
나 물 죽
한 대 접
힌 죽
한 대 접
흰 죽
360g
8일째
상 동
상 동
평상식의
8 할
평상식의
7 할
평상식의
6 할
나 물 죽
한 대 접
흰 죽
한 대 접
9일째
상 동
상 동
상 동
평상식의
8 할
평상식의
7 할
평상식의
6 할
나 물 죽
한 대 접
10일째
상 동
상 동
상 동
상 동
평상식의
8 할
평상식의
7 할
평상식의
6 할
10일째
2 일 간
단식한자
3 일 간
단식한자
4 일 간
단식한자
5 일 간
단식한자
6 일 간
단식한자
7 일 간
단식한자
8 일 간
단식한자
11일째
상 동
상 동
상 동
상 동
상 동
평상식의
8 할
평상식의
7 할
12일째
상 동
상 동
상 동
상 동
상 동
상 동
평상식의
8 할
八. 단식후의 주의사항
1. 단식후 삼가야 할 음식 (단식일수의 5배일수 동안)
우유, 흰설탕, 육륙, 계란, 가공식품, 밀가루음식, 자극성음식, 기름진생선(갈치, 꽁치, 고등어등) 너무 메운 것, 너무 짠 것, 너무 뜨겁거나 너무 찬 것, 소화가 잘되지 않는 딱딱한 음식
2. 과식과 과로를 피할것
과로와 과식때는 충분히 휴식을 취하거나 감식 또는 질식으로 조절한다.
3. 일정기간 술 담배등을 삼가고 부부관계를 해서는 안된다. (단식일수의 5배)
4. 단식후의 식생활은 단백하고 기름기가 적어야 하며 적게 먹고 꼭꼭 씹어 먹어야한다.
5. 잠이 오지 않는다고 수면제를 먹거나 해서는 안된다. (예) 참고 기다리면 모든 증상들이 자연스럽게 없어진다.
6. 간식이 하고 싶을때는 맑은 생수를 조금씩 마시는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
7. 미음식기에는 부식물을 섭취하지 말고 소금으로 간을 맞추며 죽식기에는 부드러운 야채나물 즉 무, 시금치, 배추, 상처등을 생야채나 나물로 해서 소량씩 먹어야 하나 무나물는 위산과다증 신장병환자에게 적당한 식품이 아니므로 유의해야 한다.
8. 당분 섭취가 과잉 되지 않도록 할 것이며 떡, 빵, 과자류는 단식일수의 4~5배까지 가급적 먹지 않는 것이 좋다.
9. 과식은 불행을 초래한다. 과식은 소화기관에 피로를 줄뿐 아니라 분변이 체외로 배설되는 과정에 있어서 간장, 췌장, 비장, 신장, 폐장등에 피로를 가중시켜 기능적 장애를 일으키고 또한 체내에 잔류된 불소화물은 부패 발효되어 유독물을 발생시켜 소위 자가중독을 일으켜 전신에 이중의 허약을 초래시킨다.
10. 단식후의 요리에는 일체 설탕을 사용하지 말것이며 밀가루 음식이나 화학조미료는 좋지 않다.
11. 단식의 효과는 단식중에도 나타나지만 늦을때는 단식일수의 5배기간이 지나도록 때때로 과도기적인 반응이 나타날 수 있으니 조급히 생각하지 말로 주의사항을 지키고 유유히 기다리면 반드시 효과가 있음을 알아야 한다.
九. 단식요법의 적응증
미국, 영국 및 일본등의 저명한 의학자나 단식지도자들에 의하면 실제로 단식요법을 실행하여 근치되거나 경쾌되었다는 질환은 위장병, 간장병, 심장병, 신장병, 고혈압, 동맥경화증, 당뇨병, 정신병, 신경통, 류머티즘, 전간(지랄병), 폐병, 늑막염, 만성복막염, 기관지염, 천식, 나력, 자궁병, 척수병, 피부병, 축농증, 안질, 각기병, 비만증, 담석증, 방광염, 임질, 매독, 암종(癌腫)등으로 그들이 발표한 단식요법적응증 알람표를 열거하면 다음과 같다.
첫댓글 감사합니다. 한번해보겠습니다.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