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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상 늘리고 전문 요양병원 건립
보훈병원 이렇게 달라진다
◆ 의료 시스템
공단은 보훈 대상자의 기대 수준을 충족하는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진료 전달 체계를 3단계로 분류, 고령화로 인한 장기 요양성 환자의 증가에 대비해 전문 요양병원을 별도로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경미한 질환, 반복적 투약, 건강 관리 등 1차 진료는 거주지 인근 의원급 병원에서 받을 수 있도록 위탁병원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중증 질환과 요양성 질환 치료 등 2차 진료는 부산·광주·대구·대전 등 4개 보훈병원을 2006년까지 500병상 이상으로 확충, 이곳에서 담당토록 한다는 계획이다.
암과 같은 고난도 중증 질환 진료는 현재의 서울보훈병원에 2009년까지 1700여억 원을 투입, 600병상 규모의 대학 병원 수준 전문 진료센터로 신설되는 서울보훈중앙병원이 맡게 된다.
이를 위해 향후 4년간 전문적인 진료를 위한 우수 의료진과 첨단 장비가 확보되며 기존 서울보훈병원의 800병상은 전면 개·보수를 거쳐 요양병동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 입원 시스템
이 같은 큰 틀의 장기적인 계획과 더불어 공단은 당면한 현실도 개선키로 했다.
현재 심각한 입원 적체 현상을 보이고 있는 서울보훈병원에 회의실과 가동률이 저조한 산부인과 병실을 조정, 일반 병실 30병상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연간 453명의 환자를 새로 받을 수 있게 됐다.
또 입·퇴원 심사를 강화, 병상 회전율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입원시 예상 입원 기간을 환자와 보호자에게 고지하고 국비 환자 관리위원회 심사도 강화키로 했다.
장기 요양성 환자의 가정 방문 간호 전환도 대폭 확대키로 했다. 퇴원시 경제적 부담이나 가족 간병 등 재가(在家) 치료의 어려움을 이유로 퇴원을 거부하는 사례에 대해 기존 실시해 온 가정 간호 제도를 대폭 확대, 장기 요양성 환자의 퇴원을 유도한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지방 거주 장기 환자 23명도 해당 보훈병원으로 옮기게 되면 서울보훈병원은 1개월 이상 입원 대기자 181명을 연말까지 해소하고 향후 입원 대기 기간을 1개월 미만으로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외래진료·특수검사
보훈 대상자들의 노령화로 인해 치과·내과의 진료 적체가 심각한 현실을 감안, 서울보훈병원은 이 부분에 집중 투자했다.
현재 초진 대기 기간이 110일인 치과와 88일인 순환기 내과에 시설과 장비, 의료진을 확충했다. 특히 치과의 경우 진료실을 두 배 이상 늘리고 인원도 충원, 하루 진료 인원을 185명에서 300여 명으로 확대했다.
내과는 올 하반기 중으로 전문의를 증원하고 심혈관 촬영기 등 첨단 의료 장비를 보강한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진료 예약 시스템을 개선해 원무과 내에 전담 예약팀을 운영, 한 번에 모든 진료의 예약을 마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고 당일 진료 대상도 1급 중상이자에서 애국지사, 75세 이상, 재일 학도 등으로 확대했다.
현재 대기 기간이 90일에 이르고 있는 자기 공명 영상 촬영(MRI) 기간을 단축하기 위해 국내에 5대뿐인 최첨단 장비를 도입, 이달 중 가동한다.
◆ 진료환경
이용자들의 편의를 위한 시설 개·보수도 추진 중이다. 현재 서울보훈병원 응급실 병상을 30병상에서 40병상으로 확충하고 외래 환자가 자주 이용하는 각종 검사실과 주사실·내시경실 등을 한군데로 모아 환자들의 편의를 도모했다.
또 서울보훈병원 등 5개 병원에 400억여 원을 투입, 첨단 장비 도입과 전산 시스템 구축 등 첨단 디지털 병원으로의 변신을 시도한다.
105억 원을 투입, 올해 상반기 고난도 질환 진료를 위해 MRI와 고밀도 촬영기·수술용 현미경을 도입한 데 이어 추가로 심혈관 조영 촬영기·심초음파 진단기·근전도 진단기 등을 들여올 계획이다.
특히 내년까지 의료 시스템을 의료 영상 저장 전송 시스템(PACS), 처방 전달 시스템(OCS) 표준화 프로그램, 전자 의무 기록(EMR) 구축 등으로 디지털화해 국내 최고 수준의 디지털 병원으로 육성한다.
2004.09.17 이석종 seokjong@dema.mi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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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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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9.26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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