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산행을 마치고 숙소인 후지산장에 도착한것은오후6시경 신주쿠시내에 한국인이 운영하는 민박집 생각보다 좁다.
방 배정을 해야하는데 심지뽑기다 일찍도착한관계로 별관에 배정받는 특혜(억지였지만)를 얻었다.
일본집이 다그렇듯이(성냥갑 처럼 좁다)방도,냉장고 ,밥솥,화장실(앉으면발도 못뻗침)욕조도 한사람 서서 겨우 샤워할수있다.
별관은 우리팀만 사용하지만 산장팀들은 화장실 부엌을 30명이서 함께써야하니 공주같이 변비?가심한 사람 불편하지~~
우리팀 먹을것 바리바리 챙겨가져와 냉장고에 가득채우고 저녁을 김치찌게와 깻잎,김,김부각,마늘짱아치콩장,멸치볶음기타등등 상다리 부러지것네!!!허기진 탓에 공기밥2공기를 해치우고 샤워후(물이좋은지 매끌매끌)
꽃단장후 조별로 밤거리 산책(다리들은 아파서 절뚝거리며 본전빼겠다고ㅎㅎㅎ)
번화가로 나가니 음식점,술집들이 호객행위로 난리다 웬여자가 나를붙잡기에 보니 게이들이다(으이그소름끼쳐!)남자들 은근히 기분좋아하는 모습들이란~~(밑을넘 하나없네!!)
헤매다 다른팀식구들과 만남 바가지쓰지말고 한국식당으로 가자하여 한국식당에서 생맥주와 낚지볶음으로 안주삼아 일행중 한분이 시인이신데 손금을 봐주는데 기가막히게 잘맞힌다(공주는 늦게(?)시집가야된단다ㅋㅋㅋ)알콜이들어가니 피곤이 몰려온다.
2차가자고 작업(?)들어온다 여친들을 데리고 숙소로 들어왔다 우리팀여성중엔 공주가 왕언니!!(왕언니되니 손에물도 안묻히고 밥얻어먹어 넘 편하다)
24일오전6시 기상하여 산장에서 제공한 아침을먹고(소고기국,채나물,젖갈,김,양상치) 우리팀 남자들깨우니 밤새술마셔서 일어할줄아는 조장이 관광 기권이란다 배신을 때렸것다 고얀것 같으니라구~~그렇다고 숙소에있을순 없제~~
다른팀 끼어갈려구 해도 떨떠름한 표정들(팀별로 일어를 할줄아는분이 한사람이기에 복잡해서 싫단다)
보다못한 산장 여주인 우리팀 가이드 자청하고 나선다 고마워라~~
늦잠자고 팀을잃은 다른식구3명과 우리조10명이서 관광을 나서다!!!
9:30분 신오쿠보역출발 J.R선 종일권이 730앤 이역이 지하철사고로 죽은 이수현학생 추모역이란다 마음이 숙연해지며 자랑스런 한국인!!!외치고싶다~~
9:40분 하라주쿠에있는 다케시타 거리에가니 거리에10~20대의 티는녀들이 각양각색의 빠션으루 눈을 혼란스럽게 만든다(남친들 거의 눈돌아 가드만 물좋다고 발걸음 안떨어지네!!)
오모떼산도(패션거리)를 활보하며 일본에 온걸 실감했다.
10:10분 메이지신궁도착(메이지천황과쇼우켄황태후)가끔 신사참배로 문제가되는곳 깨끗하고 고풍스런 잘다듬어진 오래된 나무숲 사이로 까마귀들이 많다(일본에서는 길조 라함)
11시45분 시부야거리 제일먼저 삼성간판이 눈에띠어 반가웠다
12시40분 아메야요코쵸(남대문시장과같은 재래시장)싸요!싸요! 이라센마생 눈요기와 군것질(군밤)을 사먹으며 시장을 헤메이는데 슬슬 배가 고파온다 금강산도 식후경? 메뉴는 공주의제안으로 다수결에 의하여 회전초밥을 먹었다 가격도 저렴하고(접시당130앤)맛이 있었다. 공주는 11접시 먹었당~~
우에노 공원도착(봄에 사꾸라꽂이 만발하는곳)하니 웬 텐트촌? 일본노숙자들 텐트란다(호화생활?)
공원내에 박물관을 구경하고 나오니 2사람 행방불명? 1시간여를 찾아 헤멘끝에 아직도 관람에 열중인 두사람을 끄집어내어 앞으로 가야할데가 많으니 개인 연구는 다음에 하라고 너도나도 충고 한마디씩! 그분한텐 미안하지만 단체를 위해선 어짤수 없는법...
4:30분 아사구사역하차 아사히맥주빌딩(빌딩위에맥주 거품을 형상화한 조형물이 우리 응아한 모습과 흡사하다하여 0빌딩이라 한단다
4:40분오다이바 가는 수상버스승차( 한강유람선과비슷)한다 여기서부턴 가이드 바빠서가고 우리만남았다 앞에서 예쁜? 영계가 손짖 발짖을 해가며 설명을 하지만 도통 알아먹을수 없으니 답답하기만 음~좋은곳이야 무조건 고개만 끄덕거린다 (단한마디 알아들은건 도쿄의심벌 도쿄타워뿐 ㅎㅎㅎ)
배에서내려 자유의 여신상 을 산책하고 후지TV견학하고 물어 물어 도쿄타워로 향하는데 서울사람 남산타워 안가본것처럼 일본 사람들 도쿄 타워가는길 잘몰라서 다른사람한테 물어서 가르쳐주는 친절함은 우리가 배워야 할거같다.
모노레일을 타고 가면서 맞은편 모녀에게 가수 보아 아냐니깐 딸이손뼉을 치며 일어서서 좋아한다
나보고 예쁘고 귀엽다나?(일본것들 시력은 좋은가벼!!)
천신만고끝에(다들 다리가아파서 절뚝거리는데 공주는 걸음이 빠른관계
로 욕뒤지게먹었다) 도쿄타우ㅓ에 당도하여 입장료 물어보니1420앤 250미터 올라같다 오는데 너무하다 그렇지만 한사람빼고 다올라간단다
걸어온게 아까워서다. 타워안에서 다른조와또만남 일본이좁은건가 촌사람들 가는데라 만난건지 아무튼 반가워서 기념촬영...
이제마지막으로 가야할곳 한군데 긴자거리 하지만 시간이 얼마없다 지하철 운행시간 알아보니12시,1시 끊긴다하여 긴자로 출발하기전 저녁을 때워야하는데4~5만원하는 음식점만 눈에띤다 일본에서 비싼음식 먹기가 아까워 가까스로 우동집을 찾았다 500앤정도 그림을 보고 난제일예쁜 그림을 골랐다 음식이 나왔는데 모밀국수위에 마즙을얹어 코풀어 논것같아
먹기 힘들었지만 배가고파 억지로 참고먹는데 반찬을 안줘서 다꽝 주세요!하니 못알아듣는다꽝?꽝? 갸우뚱거리기만 지네음식이름도 모르니? 바보아냐? 다~꽝!!큰소리 지르니 즈네끼리 속닥거리더니 다꾸~왕? 하며 간장 접시에 10개정도 담긴걸 내온다(다꾸앙도 돈내야된단다 메뉴판엔없었다)OK!이다 바보야 옆좌석에서도 달라니 우리좌석 준걸 하나밖에안먹었는데 뺏어간다 젖가락으로 필사적으로 찍으며 안놔줄려는데 일본년 돼게 힘쎄데 기어이 빼서간다
짠순이들아 사요나라 손을 흔들며 음식점을 나오며 한국의 음식점 인심이 많이 후하다는생각과 일본에선 못살것같다는 생각을 했다(그래서 경제가 좋은곳인가?)
마지막으로 긴자거리를 누비며 일본에서의 마지막밤을 아쉬워하며 마지막 지하철을 타고 숙소로 돌아왔다 밤12시(체력짱이다!! 젊어서 노세노세 를 실감하며)난 편한 조깅화덕에 팔팔?한데 샌들신은 여친들 죽을맛이란다...
숙소에서 우리팀 쫑파티시간~~
시바스리갈로 완샷!을 외쳐대며 연거푸4잔을 마시고나니 (술발받았음)
거의 죽음이야 나잘래 사요나라~~
고국이 그립다 가족이 보고잡다 친구가보고잡다 맛있는 된장찌게가 먹고싶다, 회사에 복귀할 생각엔 뒷골이땡긴다~~~
일본여행을 하면서 많은걸 보고 느꼈다 일본이 경제가 안정되고 노후에 살기좋은곳으로 되기까지의 일본사람들의 검소한생활, 부지런함은 정말 본받아야할것이다.
이걸로써 일본기행문 끝입니다요 재미없게 썼지만 읽어 주셔서 감사하므니다
도우모! 아리가또 고자이마쓰!!
카페 게시글
병무 점빵
제2탄도쿄 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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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생동감 있는 기행문.. 마치 나도 같이 다니는 기분으로 읽었음..한비야가 울겠다.. 사진도 올려봐~
사진은 다음주 번개모임후(사진교환) 올리겠슴!!
아여 갱숙이 번개 모임 그건 전주 촌놈은 참석 못하는거아여 서운하네 하여간 오늘 8월 4일 복숭아 출발한다 만나게 먹거라 탱 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