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7 숙명여대 학군단 창설식이 12월 10일 숙명여대 백주년기념관에서 학생중앙군사학교장(이승우, 육사 33기)과 숙명여대 총장(한영실) 공동주관으로 열렸다. 이날에는 이동형 회장은 물론 박세환(1기) 재향군인회장을 비롯한 역대 중앙회장, 김태환(3기)·정몽준(13기)·안효대(16기)·손범규(27기) 국회의원, 손병두(2기) KBS 이사장 등 많은 ROTC 선배 동문들이 참석해 축하해 주었다. 특히, 진재희 보건복지부장관, 박진 한나라당의원, 이기수 고려대 총장 등 정재계 인사를 비롯해 수많은 국내외 취재진이 몰려 높은 관심을 엿볼 수 있었다. 이승우 학교장은 이날 창설식에서 “숙대 학군단 창설은 매우 큰 역사적 의미를 지니고 있다.”면서 “대한민국 여성 ROTC를 대표하고 선도해 나갈 1기라는 자긍심을 갖고 꿈과 비전을 향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제반 교육에도 충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영실 총장도 “이제 군에도 섬세함과 합리성, 그리고 사고의 유연성을 지닌 여성 전문 인력의 필요성이 더욱 늘어나고 있다.”면서 “국가와 민족의 안위를 위해 헌신할 여성 국방 인재의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 말했다. 양지민(21세, 법학) 후보생은 “축사에서 언급된 대로 우리가 숙명의 역사, 여성의 역사, 조국의 역사를 바꿀 주역이라는 점을 유념하고, 모범이 되는 장교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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