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대구청산산악회 원문보기 글쓴이: 뫼들
전번주에 아들넘이 전화가 와가 처 조모상을 당했는데 엄마는 아파가 못온다카이 아부지가
쫌 참석할수 없겠심미까 카미 툴툴거리는 말투다!~
니가 결혼하고 사돈댁에 처음 일어나는 조사인데 당연히 참석해야지 카고 전화를 끊고나이
박카스를 묵고 취해가 자빠졌다 카는 바깥사돈과 1톤짜리 방구를 입에 달아났는지 예!~
아니오!~카미 단답형 대답만하는 안사돈과 눈싸움을 할라카이 벌써부터 걱정이 태산이다!~
예전 직장 생활 할때 입던 양복을 찾아보이 안비가 마눌한테 어디 나똔노 카고 물어보이
세탁소에 매끼나따 카길레 전화를 해보이 주인아저씨가 벌써 찾아갔는데예!~
이곳저곳 디비가 찾아보이 겨울 동복뿐이다!~~ 날씨가 포근한데 뚜꺼분 겨울 동복을 입고
갈라카이 쪽팔리지 시퍼가 찾아노라 카고 부조는 얼마나 했으마 되겠노 카고 마눌한테
물어보이 0장은 해야 안되겠능교?~뭐어!~0장이나?~
이 띠바가 돈은 내주머니에서 나가는데~~궁시렁궁시렁!~~
연금 선나깨이 받아가 묵고사는데 이달은 무신돈이 이래 마이 나가노?~~
전례가 없던 일이라 할수없이 마눌이 이야기하는 금액을 찾을라꼬 집근처 365일 코너에
가띠마는 5만원 짜리가 앵꼬되가 할수없이 운동도 할겸 신간서적이나 볼라꼬 수성 도서관
가는길에 아파트 옆에있는 365일 코너에 드가보이 우리 동네는 부츠마다 칸막이가 되있는데
여는 칸막이도 없이 한 부츠에 현금지급기가 2대 노이가 있다!~
옆에서 현금인출기를 만지작거리던 젊은 새댁이 거는 고장이 났는지 내옆으로 와가 서는데
5만원 짜리는 난생 처음 찾아보이 헤깔린다!~5만원 카는걸 눌라뿌이끼네 자꾸 5만원 짜리
1장만 티나온다!~ 닝기리 이거 돌겠네!~ 뒤에는 사람은 기다리지 눌루마 자꾸 5만원 짜리
한장만 티나오지~자꾸 버벅데고 있시끼네 아지매가 답답했던지 장수를 눌라야 되지요~
땀을 삐적삐적 흘리미 다시 시작하는데 우리 손녀만큼 빌란 딸애가 왔다리갔다리 좁은
부츠 안을 오만상 휘젓고 댕기디마는 뒤쪽으로 가마 될낀데 기어히 내 곳휴하고 현금 인출기
사이를 파고든다!~ 할수없이 똥꼬를 꾸부리가 비키주는데 이 딸아가 그냥 안지나가고
허벅지를 꽈악 꼬재비 뿌고 지나간다!~ 그런데 허벅지만 꼬재비마 덜할낀데 옆에 달린
메추리 주머이까지 같이 꼬재비뿌는 바람에 입에 거품을 문다!~
아직도 사용기간이 남아 있는데~흑 흑!~~
오늘은 청산산악회 시산제 산행일이다!~금적산이야 수년전 갔다온 곳이지만 이대장이
뫼들은 시산제 산행에만 꼭 빠진다꼬 꼬치묵는 소리를 해가 코를 낑기가 다시 따라간다!~
옆에 안가본 거멍산도 찍고올겸!~ 도상 거리를 직선으로 그어보니 10km가 쪼매 넘는다!~
달구지 안에서 이대장이 선심쓰듯 5시간을 주는데 거멍산을 찍고 올라카마 요롱소리 나지
시푸다!~ 그런데 이 띠바는 내가 올때마다 지도를 한쪽면을 사용해가 크게 복사하라 케띠마는
오늘도 A4 용지 한기티에 쥐콩만하게 복사를 해났다!~
달구지가 문티재에 있는 동진휴게소에 도착하니 평소에는 또랑조를 자처하던 전회장과
그 일당들이 보무도 당당하게 완전무장을 하고 기다리고 있다!~
야!~ 오늘은 일내겠구나 케띠마는 거멍산을 찍고 올사람 카이끼네 99클럽 김기동고문님과
정미씨만 달랑 손을든다!~신암산악회같으마 70%가 손들낀데 역쉬 동네 산악회구만!~^^*
문티재 해발 320m 표지판을 찍을라꼬 왼쪽으로 이동하면 표지판 사이로 세멘포장
도로가 열리고~
그위로 말끔하게 정리된 무덤군들이 보인다!~~원래는 여관 왼쪽으로 해서 올라오는데
오늘은 무덤을 가로질러 오른쪽 숲 사이로 들어선다!~
들어서는 입구에는 표지기가 몇개 보인다!~~
등로 상태가 어떨지 궁금했는데 이정도면 A급이다!~ 임도같은 고속도로 길을 잠시
진행하다 보면~
임도는 왼쪽 무덤길로 내려가고 일당들은 오른쪽으로 직진해 숲길로~
잠시후 족적이 뚜렷한 사거리 안부를 만나는데 오른쪽으로 내리가마 양터골로 내리가나?~
표지기를 보니 오른쪽으로 휘어져 올라가는데 바로 앞에 능선이 보여 바리치고 올라간다!~
바리치고 올라가는 길에도 빨간 표지기 하나가 부터있고 능선에 올라서니 납딱무덤이
나타난다!~ 오늘은 뫼들을 믿고 따라오는 정미씨 때문에 더 긴장해가 오룩스엡을 켜노코
지도와 나침판을 번갈아 가미 신중하게 진행한다!~전번 백호산악회 산행시 얼빵한 뫼들을
따라왔다가 알바를 하는 바람에 둇뺑이를 쳤다!~둇뺑이가 없다고?~왼쪽으로 꺾어나간다!~
왼쪽으로 순흥 안씨들이 나리비로 누버있는 무덤군을 지나면 산길은 가팔라지기 시작하고~
여기서부터는 가파른 너덜길이고 경사가 심해 왼쪽 사면으로 우회하는 족적을 따라 가기로~
끼처럼 옆으로 기가 능선을 두개 갈아타면 뚜렷한 등로를 만나고~
임도처럼 넓은길에 차바퀴가 지나간 자국이 보이가 여 산불감시 초소가 있는갑다!~카미
올라가는데 저앞으로 4륜구동 찌뿌차가 보인다!~ 누가 올라가 있는 모양이다!~
가파른 임도길을 씩씩거리며 올라서서 왼쪽 능선으로 이동하니 산불감시초소가 있능기
아이고 이동통신중계탑이 있는데 인부들이 작업을 하고있다!~
짱배기에는 "보은 308, 1980년 재설" 삼각점이 앉아있고 준.희님의 금적지맥 거멍산
판때기와 박건석님의 비닐 코팅지도 보인다!~ 숨도 고름겸 한방박고~~
물 한모금하고 잠시 쉼을 하다가 아까 임도로 올라올때 삼거리에 부터있는 표지기를 따라가니
급경사면에 표지기가 달리있다!~안미끄러질라꼬 오만상 용을쓰고 내리오니 진이 다빠진다!~
헥헥거리미 내리오니 합장한 화순 최씨 무덤이 나타나고 다시 가파른 내림길이 시작된다!~
10여분 가파르게 치고 내리오니 아까 올라간 왼쪽 사면 우회길을 만난다!~위를 쳐다보니
정미씨가 쩔쩔매고 내리온다!~ 잠시 기다린다!~ 내리오는데 시간이 더걸린다!~
올라온 길을 따라 후다닥 내려와 이제는 무덤군으로 안내리오고 여관 후문으로 내리온다!~
여름철이면 몸값깨나 나가지 시푼 누런 똥개가 디비자다가 놀랬는지 뒤꼭따리에 대고 왈왈!~
1시간 8분 정도 걸리가 거멍산에서 내리와가 동진휴게소앞에서 무단횡단!~
오르막차로,등산로 표지판이 나란히 부터있는 왼쪽으로 이동한다!~~
밭뚝길따라 등로가 열리고~~
100여m 이동하면 오른쪽으로 표지기가 달려있는 능선 오르막이 보인다!~
능선에 올라서면 문패없는 무덤이 나타나고 왼쪽으로 이어지는 완만한 능선을 쉬엄쉬엄
올라간다!~ 여기서부터 고도 400여m 까지는 계단씩으로 조금씩 고도를 높이기 시작한다!~
수년을 거치는 동안 금적지맥을 밟고 댕기는 산꾼들이 얼메나 많았는지 등로는 고속도로
수준이다!~ 날씨만 바치준다면 주변 조망도 괜찮치 시푼데 거멍산을 찍고 오니라꼬 1시간
이상 다른 일행들보다 뒤처진 시간을 방까이 하니라꼬 속도를 낸다!~
연이어 봉우리 3개를 넘어 400고지가 넘지시푼 짱배기에서 피곤해 보이는 정미씨를
기다리고~ 정미씨가 이얏카미 쪼갈라주는 사과 한쪼가리를 입에 물고 갈증을 달랜다!~
부지런히 올라오니 앞에 무인산불감시탑이 보이길레 인제 덕대산에 다왔는갑다 케띠마는
전망대라 카미 둇만한 표쪼가리를 부치났다!~ 전망은 무신 개떡이구마는!~
잡목으로 전망을 포기하고 내리가는데 조 앞에 덕대산이 불룩하게 올라와있다!~
육수를 한바가지 흘리야 짱배기 기경을 하지 시푸디마는~~
예상외로 거리도 짧고 완만하다!~~ 전망대에서 5분 만에 덕대산에 도착한다!~
정상에는 옥천군계둘레길 카는 정상석이 박히있고 옆에는 덕대산등산안내도가 서있는데
금적산 쪽은 눈을닦고 바도 없고 옥천 서대리쪽 소나무쉼터, 바위쉼터 카는 설명만~한방!~
왼쪽으로 가파르게 내려서는 입구에 이대장이 표지기를 달아났는데 내 꼬라지가 보기싫은지
얼굴을 돌리고 있다!~모가지를 비틀어가 똑바로 세아놓는다!~
가파르게 내려선 안부에서 완만하게 올라서면 다시 내림길이 나타나고~ 수년전 이길을
답사한 화랑 박대장의 파란색 산이조지요 표지기가 반갑다!~ 잠시후 찌까번쩍하게 장식한
김녕김씨 무덤을 지나는데 후손들에게 버림을 받았는지 오만상 우거진 잡풀을 들씨내야
겨우 성씨를 알수있다!~ 다시 가파르게 내려서고~
잠시후 산불지대가 나타나니 아하!~ 카미 수년전 이길을 지나간 기억이 떠오른다!~~
얼마전 신문에 알콜 고위험군 앙케이트를 본적이 있는데 한달에 한번 이상 깜빡깜빡하마
점수가 5점이다!~10점 이상되마 고위험군인데 50%를 따고 들어간다!~ 평소 멀쩡한 정신에
깜빡깜빡하마 몇점?~ 한달전에 갔다온 산에 또와가 여가 갔다 온댄지 헤깔리니!~~ㅠㅠ
전면으로 무소뿔처럼 통신탑 꼭따리를 이고있는 금적산이 흐릿하게 보이는걸 보니 아직도
차리강산이고~ 왼쪽으로 보이는 거현리 방향 마을은 규모가 제법 커보인다!~
왼쪽으로 능선이 분기해 나가는 곳에서는 뚜렷한 오른쪽 방향으로 내려서고~~
조금전 지나온 안부에서 인제 고도를 까묵는기 마지막이겠지 케띠마는 또다시 내리간다!~
왼쪽으로 뚜렷한 갈림길이 보이는 고개안부로 내려서고~지형도를 보니 왼쪽에 금화사라 카는
절이 있는데 글로 내리가는 길인강?~~ 가파르게 낑낑대미 올라간다!~~
까묵은 고도를 방까이 할라꼬 올라가고 또 올라간다!~~
씩씩거리미 올라가니 묘 이장터 같은 평탄부가 나타나고~ 뒤쳐진 정미씨를 기다린다!~
쉬엄쉬엄 20여분을 더 진행하니 이대장 일당들이 한무디기 금릉 김씨 무덤을 깔고앉아
냠냠짭짭을 하고있다!~ 산행 시작한지 2시간 30분여 만에 꼬랑지를 따라잡는다!~
엄마야!~ 여는 또랑조들이 다모이가 있네!~~이대장은 벌써 혈중 알콜 농도가 2.5는 되지
시푸다!~ 한 이야기를 또하고 또하고~~ㅋㅋ 오랫만에 30여분 느긋하게 놀다 일어난다!~
오늘 이산도 민드리한 산이 아니다!~ 내리간다 시푸마 또 올라가고~~
531.8봉을 향해 가파르게 올라오는 정미씨가 피곤해 보인다!~ 기다린다!~
잠시후 능선은 오른쪽으로 휘어져 돌아나가고~ 이대장은 안오능교 카미 김고문님한테 물어보이
저 밑에서 소나무를 붙잡고 블루스를 추고 있다나?~~
잠시 사면으로 우회해 나가니~~
다시 우회길이 기다리고~ 누가 길을 내났는지 고맙게도 발품을 덜게된다!~~
위에서 사람들의 인기척이 들리는 634.4봉도 올라갈라 카다가 귀찮아가 사면으로~~
634.4봉을 우회해 올라서니 관리가 안되가 쑤세뭉티기같은 묵무덤 2기가 기다리고~
634.4봉 위에 얼렁거리는 사람보고 거뭐가 있능교 카미 감을 질러도 묵무부답이다!~
전면으로 무인산불감시초소가 보이는걸 보니 금적산은 지척이다!~
왼쪽으로 잠시후 우리가 내리가야할 원남리쪽을 내리다 보고~오른쪽 집들이 몰리있는데가
면소재지인 모양이다!~
인제는 금적산 가는길이 거의 평탄하다!~
커다란 방구들이 드문드문 박히있는 곳을 지나면~~
오늘 처음 만나는 이정목이다!~~가야할 원남리는 2.5km가 남았다고!~그런데 서원2리는
알로 꼬로 박으란 말이가?~
저앞으로 두사람이 올라가길레 누군공 자세히 보니 엄마야 놀라버라!~ 대표적 또랑조인
직전회장 전호진님과 부회장 김경숙님이다!~
비키주는 두분을 추월해서 올라서니 전면으로 무인산불감시탑이 이동통신탑에 짱배기를 내주고
어중간하게 서가있다!~~
그런데 아래쪽을 내려다 보니 김경숙 부회장님이 부지런히 올라오는데 아푸다카던 다리는
다 나았능강?~요근래 마수걸이 산행을 했으니 행보에 가마 서비스로 고기 한점 더 돌라케야지!~
뭐 이런 표지기가 다있노?~ 그냥 우성사료산악회에서 왔다갔다 카마 될낀데~
개밥이 최고?~밥맛 떨어지그러!~
무인산불감시탑에서 몇발작 더 진행하면 오늘의 마지막 봉우리인 금적산에 올라선다!~~
산행 시작한지 3시간!~ 덕대산에서 점심시간 30분 포함 2시간 20분 걸렸다!~
정상에는 대한방송공사 통신탑과 이동통신탑이 어지럽고 우리나라에 몇개 안되는 귀한 1등
삼각점이 박히있다!~ "보은 11, 1983년 재설" 쉼터 평상에서 쉬고있던 일당들이 일어나기
시작하는데 일부는 우르르 오른쪽 안내면 방향으로 내리가뿐다~ 빠꾸!~케도 들은척만척!~
나중에는 삼삼오오 1톤 도라꾸에 실리온 사람들도 있고 빤스를 호출해 타고온 사람들도 있다!~
그 바람에 시산제가 1시간 이상 지연되기도!~ 이대장은 어디서 뭐하고 있노?~~
하산지점인 삼송면사무소로 갈라카마 직진해가 앞에 보이는 이동통신 왼쪽 울타리를 끼고
가야된다!~나중에 내리가서 알아보이 능선을 똑바로 타고간 사람들은 우리 일당들 바께없다!~
내리가기전에 마지막으로 찰카닥하고~에고 뫼들아 닌도 알콜에 째리가 얼굴이 마이 상했다!~
통신탑 울타리 왼쪽으로 돌아나간다!~~
잠시후 능선으로 올라서면 사극에서 짜안 카미 나타나가 사약을 받으시오!~ 카는 무서분
인동 장씨 성을 가진 금부도사가 누버있고 더 진행하면 무신 안테나시설같은 장비가 보인다!~
그후로는 이런 바위와 밧줄걸린 가파른 내리막이 반복된다!~ 낑낑거리미 밧줄을 잡고
올라서는데 닐리리야 카미 화랑 이회장님 한테 전화가 온다!~ 계속 왼쪽으로 내리와가
오른쪽으로 와야된다 알았제?~ 끊으소!~더 길게하마 팔에 힘빠지가 널찌 죽는구마!~
난도 내리막에는 약한데 김고문님과 정미씨가 한참 쳐지는걸 보니 산따묵기팀 한테
배운 주루륵 주법도 써묵을때가 있는 모양이다!~
다시 방구를 타는데 닐리리야!~ 마지막 봉우리에서는 우회전이다!~ 알았제!~ 또 이회장이다!~
누구 절벽에서 널찌는꼴 볼라카능교?~ 정미씨 걱정되거든 바리 전화하소!~ 딸칵!~
가파른 내리막길에 밟으마 허공다린데가 있다!~ 조심조심 내리온다!~
벼랑에 위험하다고 안전팬스를 쳐놓은데서 다시 왼쪽으로 내리온다~~
금적산에서 20여분은 계속 가파른 내림길이다!~~
파토가 다된 민대가리 무덤을 지나면~~
또다시 가파른 밧줄지역이 나타나고~~
이정목이 나타나면 금적산3등산로입구 방향 우측으로 내리온다!~~~
잠시 평탄부가 나타나면서 숨을 고르고~~
전면으로 화광사가 있지시픈 마을이 내려다 보이는데 또 닐리리야!~ 와요?~ 거서 농원이
보이제!~ 면사무소는 농원에서 200m 내리오마 하얀 2층 건물이다!~ 참말로 전화 마이무따
아인교?~ 그만하소!~ 이회장이 진종일 또랑조로 기다리다 보이 억사구로 지업은 모양이다!~
김고문님과 정미씨를 기다려 쉬엄쉬엄 내리오면 안전가이드가 오른쪽 목침계단으로
내리가도록 유도한다!~
오른쪽으로 내려섰다가 다시 전면으로 보이는 세멘포장 도로로 올라서면~~
왼쪽으로 내리서가 500m만 더가마 원남3구 노인회관이 있음을 가리킨다!~
갈림길에서 직진해 마을쪽으로~~~
마을 골목길을 빠져 나오면 이정목이 이번에는 원남 새마을회관을 가리킨다!~오른쪽으로~
갈림길에서 다시 왼쪽으로 빠져나오면 이번에는 삼승면사무소로 메뉴를 바꾸었다!~
아직도 900m를 더 가야 된다고?~~
몇걸음 더 진행하면 표석이 보이는데 여기가 화광사 입구임을 알린다!~ 예전에는 이쪽으로
올라간듯!~마침 지나가는 고등학생쯤 되보이는 여학생한테 면사무소를 물어보이 버벅대미
이리로 쭈욱가마 무신가든이 나오고 다시 큰길에서 돌아가 쭉가마 무신식당이 나오는데예~
니 이동네 사능기 맞나?~ 맞는데예!~~
잠시후 우사를 지나가는데 왼쪽으로 하얀 2층집이 보인다!~눈이 나쁜 뫼들이 2층에 태극기가
휘날리지예?~ 김고문님 왈 태극기가 펄럭이네예!~ 왼쪽으로 급 좌향좌 질러간다!~
밭뚝을 가로질러 가이 아침에 타고온 달구지가 면사무소 마당에 서가있고 일당들 몇이
왔다리갔다리 하능기 보인다!~~금적산에서 1시간 5분, 산행 시작한지 4시간 45분 소요!~
내리가가 사연을 들어보이 구구절절 사연이 많기도 해라!~ 걸어온 사람.도라꾸를 얻어타고
온 사람!~ 차 안보내주마 코피 내뿐다 카미 겁을 조가 달구지가 두번을 왔다리갔다리!~
뫼들 일당들이 내리오고 1시간 30분이 훌쩍 지난 시간에야 시산제가 시작된다!~
회장님 음복술 맛있니껴?~~
허리에 손을 언지가 뭐하는 짓이고?~ 누가 보마 쌈한다 카겠다!~~
전부다 북쪽을 보미 샬롬을 하는데 다리가 아픈 화랑산악회 이회장님은 맥아더 장군 동상이다!~
여성동무들도 얌전히 꼬로박고~~ 한사람은 돼지 주디에 봉투를 안낑가째?~
절을 할라카마 일사분란하게 해야지 꼬로박아있는 사람도 있고 벌써 일나는 사람들도 있고!~
이대장은 모타리는 둇만한기 궁디는 와저래 무겁노?~
시산제가 끝나고 윷놀이를 하는데 떨빵한 넘이 저거핀이 누군지도 모리고 남우 팀한테 고래고래
감을 지르고 나이 목이 다아푸다!~
우리팀이 이긴줄 알고 나와가 김고문님하고 한잔 묵고 있는데 져뿟다고!~ 그라마 선물 봉다리
하나 얻어갈라 케띠마는 텃네!~카미 달구지 안으로 드가가 출발하는데 박총무가 음료수 박스를
준다!~ 뭐꼬?~ 이긴팀 선물인데요?~ 뭐 우예된기고?~ 운전석 뒷자리가 이깄심다!~
털레털레 음료수 박스를 들고 집에 드가이 박스를 들씨보던 마눌이 갑자기 엄마야 내가 좋아하는
황도네!~ 카미 뽈때기를 쪼옥 빨아뿐다!~ 이기 미쳤나?~~
첫댓글 그래도 이번 시산제에서는 건진게 있군요. ㅎㅎ
화랑 이종서회장님이 다리가 많이 불편하신 모양이죠?
전에 절룩 거리며 산을 오르시는걸 보며 무리가 아닌가 했는데
주말에만 산을 올라도 다리가 아픈데 이삼일 간격으로 산을 오르시니 무리가 가죠...
근데 이성만대장 궁뎅이가 진짜 큰지 이담에 확인해 봐야 겠심다 ㅋㅋ
윷놀이에 처음 참석해봤는데 잡기에는 영 소질이 없는넘이라 개판이라ㅠ 쉬고나면 괞찬아질끼라꼬 이야기 하는데^&^
던지면 개
이회장은 전부터 다리가 않좋았는데 최근 무리를 했는지
구부리는게 힘드는 모양이지요
3월 한
다리 상태를 보니 상당기간 조리가 필요할듯
이대장은 전날 술이 과했는지 산행중 내내 고전을 면치 못하고
그넘의 술을 쫌 쭈라야 될낀데
예! 맞습니다 덩치와 기리기는 돚만한데 궁디는 펀퍼지하게 크데요? 뫼들님 부부사랑이 얼마나 좋은데요
윷놀이 우승상품으로 황도를...., 좋아서 볼때기를 쪼옥 빨았는데 그다음.....이기미첬나?.. 너무과한말씀
어제좋은만남의 자리였습니다 자주자주 이런 자리를 마련했으면 누이좋고 매부좋고 꿩먹고 알먹고
도랑치고 가재잡고 일거양득이 아니라 일거삼득이였습니다 좋은만남의 자리였습니다 뫼들님 산행기 쓰시느라고 수고 몽땅 하셨습니다
조금만 더 있다가 오면 좋은 분위기였는데 낮에 포크레인 나무벌채 작업 지시하면서 밤에 비가 온다캐가 가죽나무를 80그루 혼자 심었더니 육신이 퍼져 함께 하지 못한점 지송합니다 탁배기 서너잔 먹고 버스로 오면서 목적지에 못내리고점까지 가서 개고생도 좀했습니다 다음에는 결례가 않되게 미리 준비를 좀하고 가서 미담이 오가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산행글 잘보고 갑니다 김기동 사장님도 함께 건강하시길......김대장.청산대장님 같이 다음을 기다리며
허연산님이 청산산악회에 올린 글을 다시되새겨 봅니다
청산도 나에게 말없이 살라하고
창공은 나에게 티없이 살라하네
욕심도 벗어놓고 성냄도 벗어놓고
물처럼 바람처럼 살다가 가라하네-나옹-
올린 글은 懒翁樿師님의 열반송입니다
아레께 좌석에서 일찍 결례한점 지송합니다
다음달엔 화기애애한 자리와 미담을 만들어
봅시데이~
모처럼 김대장이 초대했다 카길레 최상의 컨디션이지 시퍼가
오랫만에 느긋하게 한잔하려나 해띠마는 자리에 앉자마자 좌불안석
등산도 부지런히 댕기시고 약초와 산나물 농사도 지으니 건강이사 말할 나위도
푸르름을 가꾸는 여유있는 삶이 부럽네요
자리야 언제든지 만들면되니 연연하실 필요는 없고
그대신 일찍 사부링 났는 벌주는 있을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