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전에 봤던 영화 <트레인스포팅>을 얼마 전 다시 봤어요.
같은 영화인데도 제가 나이를 먹어서 그런지 느낌이 많이 다르더군요.
연기, 스토리, 음악, 독특한 색채 등
영화 자체는 그때도 참 멋지다고 느꼈던거 같아요.
근데 인생 갈데까지 다 간 대책없는 젊은이들을 보면서
그때는 생각도 못 했던 슬픔, 허무 등을 느끼게 되더군요.
"트레인스포팅"이 플랫폼에 열차가 들어오기 전 열차 번호를 맞추는 게임인데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고 힘든 상황에서도 노력하는 젊은이들을 상징한다고...
어디서 언듯 본거 같네요 ^^;
아마도 몇년 전 놓쳤던 그런 부분을 조금 보게된게 아닐까 싶어요.
아직 안 보신 분, 아니면 저처럼 몇년전 보고 잊어버리신 분들, 강추에요~!!
참, 지금의 이완 맥그리거를 있게 해준 소위 대박영화인 만큼
그의 풋풋한 모습을 보는 것 또한 당연히 이 영화가 주는 즐거움 중 하나겠죠~*
카페 게시글
My.영화이야기세상
(movie/꼭보세요)
좀 오래 된 영화지만...<트레인스포팅>!!
하우이
추천 0
조회 59
04.03.27 01:52
댓글 2
다음검색
첫댓글 저도 이 영화 재미있게 봤어요^^ 그리고 락 스탁 앤 투스모킹배럴즈라는 영화도 좋아요
같은 남자이지만 이완 맥그리거에게 빠져있었던때죠^ㅡ^.색깔있는시나리오도 맘에들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