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 및 방문 : 2006.1.30
안녕하세요. 명성 아카입니다.
오늘은 조금이지만.. 나이아가라라는 곳에 대해서 소개해 드릴까합니다.
나이아가라.... 폭포!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폭포 이야기는 아니고...
일철연을 들락거리시는 분이라면.. 이름 한번쯤은 들어봤으리라 생각됩니다. ^^
토요코선의 유텐지역 부근에 있는
철도용품들로 전시가 되어 있는 카레집의 이름입니다. ^^
일철연의 K형님과 만나게 되어서..
함께 가게 되었습니다. ^^
자. 그럼부터.. 천천히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역시.. 출발은 집에서 합니다. ^^
오다큐 이즈미타마가와 역입니다. 오늘은
조금 일찍나와서 서점을 들렸다..
약속장소인 시부야까지 가게 됩니다.
(사진 1 : 이즈미타마가와역 촬영. VSE와 5000형 통근전동차)
역시.. 나이아가라를 가기로 했던지라... 카메라를 빼먹지 않고..
들고 갔지요. 열차를 기다리면서... 타마가와를 건너는 열차들을 찍어봅니다.
(사진 2 : 로망스카 30000형 : EXE)
열차를 기다리는데.. 로망스카 상하행이 한대씩 지나갑니다...
이 놈은.. 오다큐 로망스카 중에서도.. 이단아적인.. =.= 특급차량..
30000형 EXE입니다. 오다큐 로망스카의 특징을 하나도 갖고 있지
않은 놈이기도 합니다. 기존의 로망스카들이.. 대부분
하코네로의 관광객 수송을 목적으로 만들어졌다면... 이놈은...
오다와라/후지사와 등으로의 통근객의 수송을 목적으로 만들어 진녀석이죠.
통근 특급.... JR로 말하자면.. 라이너의 성격이 강한 차량입니다.
아마 일본철도팬들에게.. 제일 정감가지 않는 로망스카를 뽑으라면 분명 이 놈이 일등할겁니다..
(사진 3 : 확실히 차량이 기억이 안나네요.. 하지만 운전대상태를 봐서는 5000형이라고 추정해봅니다.)
처음들린곳은 시모키타자와. 케이오 이노카시라선과의 환승역이기도 합니다.
지금은.. 조금은 지저분한 분위기의 역사이지만.. 이 역사도.. 사라질 날이 얼마 남지 않았지요..
땅굴파고 들어갈예정....
여담입니다만... 케이오 전철은.. 모두 1372mm 궤입니다만.....
유일하게 이노카시라선은... 1067mm 궤입니다...
이유는.. 원래 이노카시라선이.. 오다큐계열쪽의 노선이었다고 하는군요..
재미있는것은.. 초기에.. 이노카시라선은.. 제2의 야마노테선으로써..
환상구조를 갖을 예정이었었다고... ^^
(사진 4 : 피리부는 아저씨.)
(사진 5 : 북치는 아저씨.)
일단 수도권시간표와 철도팬 등등.. 책을 조금 사러 시모키타자와에 들렀었는데...
"텐구마츠리"라는 마츠리 중이더군요..... 잠시.. 연주를 들었습니다. ^^
책을 보고.. 일철연의 K형님을 만나러 시부야 역으로 갑니다....
전에 잠시 뵈었습니다만... 그때 잠시 뵌거라.. 얼굴을 기억할수 있을까
조금은 걱정이었습니다만.. ^^ 다행이.. 잘 만나서...
이제.. 도큐 토요코선을 타고.. 유텐지로 갑니다.
(사진 6 : 나카메구로 플랫홈.)
(사진 7 : 나카메구로.)
(사진 8 : 도쿄메트로 차량입니다.히비야선 직통 03계 차량인듯. ^^)
잠시 대화를 나누다 보니.. =.= 역을 잘못내려서.. 한정거장 이전인..
나카메구로 역에.. 내리게 됩니다. ^^
덕분에 이런저런 사진을 찍었습니다만...
(사진 9 : 다시 한 정거장을 가서 유텐지역. ^^)
(사진 10 : 유텐지역 외관입니다. ^^ 이곳도 한적한 동네입니다.)
드디어 유텐지역에 도착했습니다. ^^ 잠시 이리저리 찾다가...
생각보다 가까이 있더군요.. ^^
가서.. 식권을 뽑습니다..
둘다 가츠카레에.. 맥주한잔씩. ^^
매운정도는 "특급 하나 급행하나" 입니다.
주인 아저씨?(할아버지?)가.. 일단 모자를 하나씩 건네어 줍니다. ^^
철도원의 정모를 쓰고 먹는 카레도 맛있습니다.
(사진 11 : 음식이 이렇게 HO게이지 모형차량에 실려서 옵니다.)
(사진 12 : 역시.. "역"스러운 시계와 여러 수집품들이 흥미롭습니다.)
(사진 13 : 뭐라고 부르는 것이 좋을까요? ^^ 차량 번호판? 명판?)
(사진 14 : 가츠카레가 나왔습니다. ^^ 싼가격은 아니지만.. 이런저런 철도물품들을 보는 것 만으로도
즐겁습니다. 카레맛도 괜찮습니다. 전형적인 "카레라이스" 맛이랄까요?)
(사진 15 : 수집품들... 999호의 헤드마크가 재밌네요. ^^)
(사진 16 : 역스러운 시계!. ^^)
(사진 17 : 가게 외관입니다. ^^)
카레먹고 이런저런 이야기하다보니까.. 문닫는 시간도 모르고 계속 있어버렸습니다. ^^
8시까지만 영업하니.. 꼭 주의!
이제부터는.. K형님이.. 문라이트에치고를 타신다니..
신주쿠역으로 일단갑니다. 저 역시.. 신주쿠역이 집에가기 편하기 때문에....
(사진 18 : 신주쿠역입니다. ^^ 이것뿐만이 아니라.. 상당히 큰 역입니다.)
신주쿠에서 잠시.. 음료수을 마시며 이것저것 이야기하면서..
열차시간을 기다리다가... 시간이 되고...
(사진 19 : 배웅.... 문라이트에치고입니다...)
마지막으로 배웅을 하고.. 저는 집으로 옵니다. ^^
문라이트 에치고.. =.= 이번에.. 상당히 아픔이 많았던 열차이지요...
새해에.. 홋카이도 갈때... 지정석권 끊어놓고...
(문라이트 시리즈는 대체적으로.. 지정석 끊기가 어렵습니다.)
폭설로 인해... =.= 왕복 열차가 모두 취소되어버린...
뭐.. 언젠가는 타보겠지요... ^^
청춘 신발티켓 인생에있어..(저는 JR패스를 사용할수 없습니다.)
문라이트시리즈는... 단비와 같은 존재들입니다. ^^
(사진 20 : 마지막.. 겟! 나이아가라에서 식사를 하면.. 에드몬슨형의 입장권과.. 기념스탬프..
를 기념품으로 받을수 있습니다.)
나이아가라.. 카레집치고는 상당히 비싼 집입니다...
카레값이 대략... 700~900엔정도로 기억하는데...
900엔이면.. 인도/타이의 정통카레를 란과 함께 먹을수 있는가격이죠.. ^^
하지만.. 가격을 뒤로 하고라도...
이런저런 즐거움을 가득 만끽하실수 있는 가게이기도 합니다... ^^
기회가 되신다면..
한번씩 들려보시는 것도 즐거운 추억이 될 수 있을겁니다.
그럼..
^^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첫댓글 (--;;;;;;;;;;;; ) 나이아~~~ 가라~~~ (-0-;; ) 얼려주는 쎈쓰~!
폭포 말하는줄 알았는데....뉴욕-버팔로 열차인줄로 착각했다는...
나이아가라 가고 싶었는데.. 카레를 싫어하는 저로써는...음.. 가게만 찾아봤죠..
가게주인장....일본TBS인기드라마-"전차남"에서 나오던 그 철도오타쿠아저씨 일지도....(여담으로 13번사진은 SL의 "명판"으로 불리지요)
카레 싫어하시는 분들은 커피도 팔고 있으니까, 잠시 여행에 지친 몸을 쉬어가는 의미로 다녀오는 것도 괜찮을거라 생각합니다.
저도 폭포일 줄 알았는데.. 저는 토론토-나이아가라 Viarail로 생각하고 있었죠..^^
^^ 하하하하. 다들 낚이셨습니다.. 쿨럭. ^^
ㅎㅎㅎ 일철연 카페분들 중 여행기 잘 보신분들은 아시겠네요 ^^ 가보고 싶습니다;;; 일본은 언제가나;;(쿨럭)
침이 꿀꺽~ 배가 출출한데.. 저거보니까 라면이라도 먹어야 할듯...
저는 나이아가라 나이트클럽인줄.. 알았다는..ㅋ ㅡㅡ;..
저는 안낚였습네다 크크크 나는 천재다네 명성아카님은 일본 전문아닙네까? 어쨌든 잘봤습네다.
역시 저도 낚였습니다..-_-; 흐흐님과 같이 낚였네요..-_-;
히비야선 차량 03계가 맞는 '듯'이 아니고 맞습니다^^ 어두워서 잘 안보이는데 08편성인 듯 합니다-_-;;
6번째사진.. 서지공 VVVF와 철공 동글이가 만나는 사진 같이 보인다는ㅋㅋ
카레가게 TV에 나왔는데 님 부럽네요. 저도 일본 여행가게 되면 이가게 꼭 찿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