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사랑
호3:1-5
2024년8월21일(수)
기동찬
1.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이스라엘 자손이 다른 신을 섬기고 건포도 과자를 즐길지라도 여호와가 그들을 사랑하나니 너는 또 가서 타인의 사랑을 받아 음녀가 된 그 여자를 사랑하라 하시기로
2.내가 은 열다섯 개와 보리 한 호멜 반으로 나를 위하여 그를 사고
3.그에게 이르기를 너는 많은 날 동안 나와 함께 지내고 음행하지 말며 다른 남자를 따르지 말라 나도 네게 그리하리라 하였노라
4.이스라엘 자손들이 많은 날 동안 왕도 없고 지도자도 없고 제사도 없고 주상도 없고 에봇도 없고 드라빔도 없이 지내다가
5.그 후에 이스라엘 자손이 돌아와서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와 그들의 왕 다윗을 찾고 마지막 날에는 여호와를 경외하므로 여호와와 그의 은총으로 나아가리라.
하나님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에 대하여 알게 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1.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이스라엘 자손이 다른 신을 섬기고 건포도 과자를 즐길지라도 여호와가 그들을 사랑하나니 너는 또 가서 타인의 사랑을 받아 음녀가 된 그 여자를 사랑하라 하시기로
2.내가 은 열다섯 개와 보리 한 호멜 반으로 나를 위하여 그를 사고
하나님, 하나님의 사랑은 값을 주고라도 사는 사랑입니다.
하나님이 싫다고 하나님의 품을 떠난 이스라엘 백성들을 구매하기 위하여 값을 지불하고 사는 모습을 봅니다. “내가 은 열다섯 개와 보리 한 호멜 반으로 나를 위하여 그를 사고”(2절).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이 싫다고 하나님의 품을 떠났습니다. 하나님을 떠난 이들은 우상을 따라 향락의 건포도 과자를 즐기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하십니다. 1.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이스라엘 자손이 다른 신을 섬기고 건포도 과자를 즐길지라도 여호와가 그들을 사랑하나니 너는 또 가서 타인의 사랑을 받아 음녀가 된 그 여자를 사랑하라 하시기로...
하나님 외에 다른 신(우상)을 섬기는 것은 십계명의 1계명을 위반하는 중범죄로서 사형을 받아 마땅합니다. 이는 마치 아내가 남편을 버리고 다른 남자와 행음하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이미 호세아는 하나님의 지시에 따라 고멜을 아내로 맞은 바 있습니다. 그러나 고멜은 결혼생활 중에도 남편을 버리고 음녀의 길로 갔습니다. 율법에 따르면 고멜을 돌로 쳐 죽여도 되는 사건입니다(레20:10). 그러나 하나님은 다시 고멜을 용서하고 데려올 것을 명하십니다. 그냥 마지 못해서 데려올 뿐만 아니라 고멜을 다시 사랑해 줄 것을 당부하십니다. 이해하기 힘든 말씀입니다.
이 말씀은 다름 아닌 우상숭배에 빠진 이스라엘을 향하신 하나님의 사랑을 호세아에게 생생하게 이해시키기 위함이었습니다.
오늘을 살아가는 죄인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이 이와 같다는 것입니다. 상벌논리나 보응논리로는 이해할 수 없는 사랑입니다. 용서 받을 수 없을 것 같은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용서해 주시고 품에 안아 주시는 사랑, 놀라운 사랑, 죄인을 향한 기이한 사랑을 실행해 주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그렇습니다. 주님,
죄인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은 무한합니다. 베드로와 주님의 대화 속에서 죄인을 향한 주님의 용서와 사랑이 무한함을 봅니다. ‘형제가 죄를 범하면 몇 번이나 용서할까요? 일곱 번까지라도 할까요?’ 라는 베드로의 질문에 주님께서는 ‘일흔 번씩 일곱 번이라도 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씀의 의미는 이웃을 용서함에 제한을 두지 말고 무한히 용서하라는 뜻에서 ‘일흔 번씩 일곱 번이라도 용서하라.’고 하신 줄 믿습니다. 죄인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은 기이한 사랑이요 무한한 사랑임을 선포합니다.
고멜이 제 발로 걸어 들어와 용서를 빌어도 시원찮은데 하나님께서는 그녀를 위하여 값을 주고 다시 사오라고 명했습니다. 죄인을 용서해 주시는 하나님의 사랑이 어떤 것인지 조금이라도 알게 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아담이 타락한 이래로 모든 사람은 하나님과 원수되고, 사탄의 노예로서 죄와 사망의 올무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처지가 되었습니다(롬3:10-18). 이런 상황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죄인을 사탄의 수중에 버려 두지 않으시고 다시금 찾으셨는데, 값을 지불하시고 되찾았습니다.
죄인의 죄를 속량해 주시기 위하여,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어린양의 희생 제물로 내어주시고 죄와 사망의 권세에서 죄인을 구원해 내셨습니다(롬5:6-11).
사람이 자신의 가족이나 친구를 위해서 목숨을 버리는 것도 쉽지 않은데, 하나님께서는 죄인을 위하여 하나 밖에 없는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내어 주셨으니 이 얼마나 놀라운 사랑인지, 하나님의 사랑은 놀라운 사랑이요, 기이한 사랑이십니다.
죄인 편에서는 값없이 받은 사랑이지만 하나님 편에서 볼 때는 결코 값없이 된 것이 아닙니다.
호세아가 고멜을 값주고 샀으니 고멜을 종으로 삼든, 다른 사람에게 되팔든 그 처분권은 호세아에게 있었습니다. 그러나 호세아는 하나님이 말씀하신대로 그녀를 다시금 자신의 아내로 삼았습니다.
3.그에게 이르기를 너는 많은 날 동안 나와 함께 지내고 음행하지 말며 다른 남자를 따르지 말라 나도 네게 그리하리라 하였노라.
고멜의 본래 지위를 회복시켜 주셨습니다. 이런 점에서 죄인도 마찬가지입니다. 사람은 본래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음 받은 거룩하고 구별된 존재입니다(창1:26,27). 그러나 아담의 범죄 이래로 그 후손들은 사단의 노예로 전락하고 말았습니다.
사단의 노예가 된 사람은 스스로의 힘만으로는 그 자리에서 벗어 날 수 없습니다. 사단의 뜻대로 게속해서 범죄하게만 되어 있습니다. 그 결과 죄의 값으로 영원한 지옥이 죄인을 삼키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비참한 처지에 놓여 있는 죄인을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써 값주고 사신 후 다시금 당신의 거룩한 자녀로 삼아 주셨습니다. 놀랍고도 기이한 사랑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 사랑으로 인하여 다시는 사단과 죄와 사망의 권세가 나를 주관하지 못하게 되었으니(롬6:6-11), 이 얼마나 놀랍고도 기이한 사랑입니까!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품을 떠나 우상을 숭배하고 죄의 종노릇을 하며 살아갈 때 이들은,
4.이스라엘 자손들이 많은 날 동안 왕도 없고 지도자도 없고 제사도 없고 주상도 없고 에봇도 없고 드라빔도 없이 지내다가
하나님이 세우신 선지자 호세아의 권면의 말씀을 듣고 회개하고 하나님 관계가 회복되고 난 후,
5.그 후에 이스라엘 자손이 돌아와서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와 그들의 왕 다윗을 찾고 마지막 날에는 여호와를 경외하므로 여호와와 그의 은총으로 나아가리라.
회복된 이스라엘은 날마다 “여호와를 경외하므로 여호와와 그의 은총으로 나아가리라.”(5절)고 했습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죄인을 향하신 그 크신 하나님의 사랑에 감사합니다.
호세아와 고멜간의 관계회복에서 보듯이 죄인을 향하신 하나님의 사랑은 이성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놀랍고도 기이한 사랑입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허물과 죄로 죽었던 죄인을 살려 주시고(엡2:1). 또한 살려 주신 이유에 대해서도 말씀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우리는 그가 만드신 바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자니 이 일은 하나님이 전에 예비하사 우리로 그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하심이니라.”(엡2:10).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 생명을 얻은 자로서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며’(고전10:31),
살든지 죽든지 오직 예수 그리스도가 제 삶에서 존귀히 되게 하기를 힘써 살아내겠습니다.
“살든지 죽든지 내 몸에서 그리스도가 존귀하게 되게 하려 하나니”(빌1:20).
이 하루도 주님의 손에 올려 드리며
제 삶의 주인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아멘.
Declaration
호세아 가정을 통해서 보여 주신 하나님의 사랑은 놀랍고도 기이한 사랑입니다.
The love of God shown through Hosea's family is an amazing and wondrous lo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