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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실과 글 올리기 한국철학(130) - 귀신 붙은 점쟁이
촌사람(이동민) 추천 0 조회 15 26.08.19 06:32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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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6.08.20 04:05

    첫댓글 한국 철학- 귀신 붙은 점쟁이
    용재총화에 나오는이야기다
    양주 땅에 ‘정 아무개라는 촌 양반이 살고 있었다. 이집의 어린 여중에게 귀신이 붙어서 여러 해가 지났다. 귀신어 떨어질 줄 몰랐다.
    그 여종은 귀신에게 의탁하여 점올 봤다. 용하다는 소문이 고을에 쫙 까렸다. 그 여종의 입을 통하여 나오는 소리는 늙은 꾀고리 소리 같았다.

    이웃에 높은 벼슬을 한 명문 양반가가 있었다. 하루는 귀한 금비녀를 잃어버렸다고 방방거렸다. 여종을 지목하여 도둑년이라고 고래고래 고함을 질렀다. 여종은 너무 억울하여 정가네 집이 용한 점쟁이인 여종을 찾아갔다.
    여종 점쟁이 말하기를 ’어디에 있는지 알고는 있으나, 반드시 마님에게만 말해야 한다.'고 했다. 마님이 점쟁이를 찾아왔다. 그러자 여종 점쟁이가 다시 말했다.

    어디에 있는지 알고는 있으나 말씀 드릴 수 없습니다. 내가 말하면 마님이 얼굴을 붉히고 ---,그래도 말하라고 고함을 질렀다. 금비녀가 그만큼 귀한 것이다.
    “담 밖의 닥나무에 걸려 있습니다.” 마님의 얼굴이 갑자기 불어졌다. 금비녀가 없어진 날 외간 남자와 담 밖의 닥밭에 들어간 일이 있엇다. 물론 닥나무에 걸려 잇는 금비녀를 찾았다. 그리고 조용해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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