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다(alsgml00000@hanmail.net)
안녕하세요.휘다입니다.
어제 비가 와서 그런지 오늘은 쌀쌀하네요.^^
보충할때 항상 더웠는데, 오늘은 너무 추웠어요ㅠㅋ
그래도 더운 것보단 추운 게 나은 거 같네요.ㅎ
항상 댓글로 응원해주시는 여러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힘이 불끈불끈 솟네요.ㅎ 응원에 힘입어 더 재밌는 스토리로 여러분들을 뵐 거구요.
눈팅은 자제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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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성이에게 옷을 돌려주곤 다시 성덕고로 향했다.
수업중이라서 그런지 운동장에는 사람 한 명 보이지 않았다.
드르륵-
뒷문을 조심스럽게 열며 교실에 들어갔다.
한창 수업이 무르익어 갈 때 문 열어서 그런지 수학선생님은 까칠하셨다.
"너 뭐야?"
"..죄송합니다."
"어디 갔다 이제 오는거야?"
민계고 갔다왔어요.
라고도 말 할 수 없는 상황.
나는 입을 꽉 다 물고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래서 그런지 수학선생님께서는 코를 벌렁벌렁 거리시며 나에게 다가왔다.
이마를 길다란 손가락으로 꾹꾹 누르면서 나의 대답을 재촉했다.
"어.디.갔.다.왔.니? 학.생"
"...."
"지금 너 나랑 한 번 해보자는 거니?!"
"...."
수학선생님의 손이
하늘 위로 올라갔을때,
"잠시만요!"
...
허공에 수학선생님의 손은 멈췄다.
질끈 감고 있던 내 눈도 그제서야 서서히 떠졌다.
"양호실 갔다왔거든요?"
"......흠흠-그래? 그럼 자리에 앉아라."
라형이의 말 덕분에
나는 자리에 앉아 수업을 들을 수 있었다.
딩동댕-♬
쉬는 시간 종이 울리자 마자 나는 매점으로 뛰쳐갔다.
"라형아, 고마워."
매점에서 힘든 경쟁률을 뚫고 빙그레표 바나나 우유를 라형이 책상 위에 올렸다.
라형이는 웃으면서 바나나 우유를 어루만질 뿐...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
\교문
"꺄악-꺅!!"
"어머어머, 정말 잘 생겼다~"
가수라도 왔나?
호기심에 아이들이 있는 곳으로 향했고, 거기엔
mp3를 꼽고 벽에 기대어 있는 다현이를 볼 수 있었다.
"어! 누나!"
녀석의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아이들은 매섭게 나를 노려보았고,
나는 어색한 웃음을 지으며 황급히 성덕고를 빠져나갔다.
\시내
"누나누나, 화났어?"
"..."
"오늘 누나 떡볶이 사줄려고 했..."
"도대체 왜 찾아온거야?!?!"
"...."
"내일부터 니 얘기에 학교가 시끄러워질 게 뻔하잖아?"
"미안해누나...내 생각이 짧았어."
"..."
"사과하는 대신 떡볶이 맛있게 먹어줘야 되!"
반성하는 척 하더니, 바로 나의 팔목을 잡고 분식집으로 향한다.
\분식집
탁-
분식집에 도착했다.
다현이는 문을 열자마자 다시 세차게 닫아버린다.
그러고는 떨리는 목소리로 나에게 말한다.
"누나! 우리 다른 곳 가자....응?"
"안돼!! 여기가 맛집이란 말이야.."
"다른 맛집 많은걸~응?"
녀석은 나를 자꾸 타일렀고,
난 분식점 안에서 무엇을 봤길래 저러는 지 더욱 더 궁금해져만 갔다.
"........혹시 태준이랑 라형이야? 그래서 그러는거야..? 하하-바보.그런 거라면 걱정 할 필요없어!"
"....."
"나 아무렇지도 않아! 그러니까 들어가자~!"
"그게 아닌......."
다현이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나는 분식집 문을 활짝 열었다.
아무리 둘러보아도 태준이와 라형이를 찾아 볼 수 없었다.
분식집 밖에서 잠시 멈췄던 심장이 태준이와 라형이가 없다는 걸 알고는 다시 뛰기 시작한다.
이 바보같은 심장은 아직까지 녀석을 향해 뛰고 의식하고 있나보다.
"뭐야, 시시하게~아무도 없잖아."
난 태연하게 자리를 잡고 떡볶이 3인분을 시켰다.
그런데 다현이는 자꾸만 고개를 푹 숙이고 있었다.
"다현...아? 어디...아파?"
"아니, 아무것도 아니야. 그냥 좀 피곤해서 그래...."
"아무것도 아니긴! 얼굴 좀 들어봐."
"아니라고..."
"고집 부릴래?"
열이라도 있나 싶어서
내 손을 다현이 이마에 갖다대는데,
"아니라니깐!?!??!"
다현이의 목소리가 분식점을 쩌렁쩌렁하게 울렸고,
소란스럽기만 했던 분식점 사람들이 조용해져 일제히 다현이를 쳐다보았다.
"어? 오빠!"
첫댓글 일빠로보네요 ! ㅎㅎㅎ재미잇어요! 계속잘보구있습니당 ~
정말요?ㅎ 재미있으시다니 다행이네요.ㅎ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바람~?ㅠ 읽어주셔서 감ㅅㅏ합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아하- 그렇군여ㅎ 반가와요.^^
ㅇ_ㅇ ? ..누구지~
누굴까여~?ㅎ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재밌어요ㅋㅋㅋ오빠....?~!
새로운 분이시네ㅎ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또 누가 등장 하는 건가여 ㅠ
글쎄요; 담편으로 gogo~♬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누구야! ㅋㅋ 아 허라형 너무 싫어져요 ㅜㅜ
ㅎㅎㅎ 제가 너무 악역으로 만들엇네요 ㅡ0ㅡ; 읽어주셔서 감ㅅㅏ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