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의 남편은 재능이 장군으로서의 지략을 갖추었고, 겸하여 정치의 방법도 알고 있었다. 항상 송죽[松筠]과 같은 절개를 지키다가 끝까지 나라에 충성을 다하였고, 그 충정은 비길 데가 없을 정도로 밤낮으로 현신하였다.
지난번 북쪽 국경에서 전생이 일어나자, 중군(中重)에서 용맹을 떨치며 군사들을 지휘하니, 그위세로 전쟁에서 이겼고, 원수들을 추격하여 사로잡아 있는 힘을 다해 나라의 강역을 안정시켰다. 한 번 칼을 뽑으면 만인이 다투어 도망가고, 6균(鈞)의 〈활〉을 당기면 모든 군대가 항복하였으니, 이로써 성(城)과 진(鎭)이 보존될 수 있었으며, 〈군사들의〉 마음은 더욱 굳건해져 여러 차례 승리하였는데, 불행하게도 전사하였도다.
뛰어난 공을 항상 기억하여 이미 훈작과 관직을 올렸으나, 다시 전공에 보답할 생각이 간결하므로 더욱 넉넉히 베풀고자 한다. 해마다 그대에게 벼[稻穀] 100석을 하사하되, 평생토록 할 것이다.”
“증식 장군 김숙홍은 변방의 성을 지킬 때부터 적을 무찌르고자 나갈 정도로 용맹스러워 이미 파죽지세로 전공을 세웠으나, 복병의 화살에 맞아 끝내 목숨을 잃었다. 지난 공로를 기념하여 마땅히 후한 상을 더하고자 한다. 해마다 그의 모친에게 곡식 50석을 지급하되, 평생토록 할 것이다.”
첫댓글 역사!
양규,강감찬이 그리했듯이
충무공 이순신이 그리했듯이~
우리도 지금 이자리에서 나라를위해,국민을위해.정의를위해 ,살아야하거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