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나오면 끄집어내는 레이몽 아소
올려 놓고 관찰해봄
맘에 드는 듯
-레이몽 아소 : 문 열어!
-에디뜨 : 토 할 것 같아요!!
-음악 관계자 : 뭐야 취한거야?
-레이몽 아소 : 아뇨, 겁 먹었어요.
-음악 관계자 : 관중들이 기다려! 이 쇼를 하게 해달라고 몇 주를 괴롭히더니...
폭동이 나기 전에 어서 무대 위로 올려보내!
-레이몽 아소 : 곧 가요!
박력 쩔 ㅠㅠ
#레이몽 아소 : 에디뜨, 3분 남았어.
에디뜨 ㅠㅠ 지금 모성애 자극 데스?
-음악 관계자 : 여긴 캬바레가 아니고 음악홀이야! 내가 어쩌자고 이걸 시작했지?
-레이몽 아소 : 무대 공포증이야. 좋은 징조지.
#레이몽 아소 : 에디뜨?
-에디뜨 : 네?
#레이몽 아소 : 바로 이거야. 이걸 위해 연습해 온거야.
-레이몽 아소 : 여기서 포기 할 순 없어. 어서 문 열어.
-에디뜨 : 아뇨, 못해요.
-레이몽 아소 : 문 열어, 제발
에디뜨, 용기를 내 일어섬
저 검은 방에서 일어서면, 따로 무대로 가는 장면 없이 마이크 앞에 서 있어요.
제 비루한 설명으로 이해가 어려 우실 듯 한데ㅠㅠ 그렇다고 움짤 만드는 기능도 없고ㅠㅠㅠㅠㅠㅠㅠㅠ
나중에 캡쳐로 표현 할 수 없는 명장면이 하나 나오느데, 그건 영상 첨부 할 생각이에요~ 그 때 보시면 이해 하실거에요비슷한 편집 방법이어서요.
암튼 이런 식의 편집 방법을 정말 좋아해요^_^
캬바레랑은 비교도 안되는 관중들
다들 차려입고 옴. =사회적 계층, 음악에 대한 관심, 몰입도가 다른 걸 보여줌
레이몽 아소가 말한대로 손도 써가면서
연기도 하면서 사람들을 홀리는 에디뜨
그리고 홀린 사람들
물개박수침
짜짜작짝짝짜ㅏ짜ㅉㄱ짜가ㅉ가ㅉ가ㅉ갖ㄱ
기립박수도 침
만족
그 뒤로 엄청난 반향을 일으키며 성공하는 에디뜨 피아프
저 아빠미소ㅠㅠ
계속 성공함
계속
신문에도 온통 에디뜨 피아프 얘기
심지어 극장에서도 공연 실황 녹화해서 보여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큰 반향이었던듯
음반도 내고
승승장구
근데 저 눈썹....ㅠㅠㅠㅠㅠㅠㅠㅠㅠ눈썹 제발 ㅠㅠㅠㅠㅠㅠㅠㅠ
계속 승승장구함
계속
계속
#에디뜨 : "잘 알아 둬라. 서둘러 집으로 돌아가 사랑하는 이에게 기대길 기대하지만
텅 빈 방 뿐인게 어떤 것인지 기다리고 또 기다린다
-에디뜨 : "그 빈 방을 알지. 그래, 알아"
1940년 2월14일파리
드디어 둘이 만났나 보뮤ㅠㅠㅠㅠ에디뜨가 꺼내온건지 암튼
-모몬느 : 네가 연기하는 걸 당장 보고 싶어, 고개 들어. 카네티가 와.
-자크 카네티 : 지휘자가 3 시간 째 기다리고 있어요
-에디뜨 : 그래서요?
-자크 카네티 : 공연이 48시간도 채 남지 않았어요.
-모몬느 : 콕토가 연극을 썼다는 걸 아는 사람이 많아요?
언니 글케 콧수염 붙이고 나오면 내가 사랑해주고 싶쟈나ㅠㅠㅠㅠㅠㅠㅠㅠㅠ
-수잔느 : 마드모아젤?
-에디뜨 : 네, 수잔느
-수잔느 : 폴 모리스 씨가 전화하셨구요, 콕토씨와 저녁은 8시에요.
-에디뜨 : 봤죠? 자정에 다시 오라고 하세요.
-자크 카네티 : 정말이에요?
에디뜨 거만해짐....ㅎ
-모몬느 : 레이몽보다 더 지독하네, 이거해라 저거해라
-에디뜨 : 그만
-모몬느 : 그 골칫덩이 해고 당했어요!!
-에디뜨 : 그만!!
-수잔느 : 가운을 보여 드릴까요?
-에디뜨 : 그래, 가운
-모몬느 : 그래, 가운
ㅋㅋㅋ모몬느 씹덕 터지뮤ㅠㅠㅠㅠ똑같이 따라함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코디언니? : 이게 다에요 피아프, 핀 조심하세요.
-에디뜨 : 제일 단순한걸로. 카라 없이.
-수잔느 : 어떤 남자가 전화를 했어요. 줄 게 있다면서요.
-에디뜨 : 어떤 사람인데?
-수잔느 : 군인이에요, 만나 줄 수 없다고 했어요. 이미 와 있어요. 좀 이상해요.
-에디뜨 : 기왕에 왔으니까 만나보자구.
저기 기다리는 지휘자 아저씨는 뭐가 됨 ㅠㅠ
에디뜨 나쁜여자 ㅠㅠ
-수잔느 : 따라오세요.
-수잔느 : (가방은)거기 내려 놓구요.
-수잔느 : 저기 계세요.
-에디뜨 : 카라가 없으니 훨씬 낫네.
-에디뜨 : 그 쪽은?
-미셸 엘머 : 미셸 엘머라고 합니다. 지금 상병입니다.
-에디뜨 : 여긴 군대가 아니에요. 어떻게 왔죠?
-미셸 엘머 : 당신을 위한 노래가 있어요.
-에디뜨 : 또? 지금도 많은데.... 보비노에서 2일 후 초연이에요.
-모몬느 : 나 이거 가질래
허류ㅠㅠㅠㅠㅠ나 씹덕사 함 ㅠㅠㅠㅠㅠㅠㅠㅠ
-미셸 엘머 : 내일 배를 타고 나갑니다.
득템해서 기분 좋은 모몬느
-에디뜨 : 피아노는 저기, 5분 드릴게요.
-자크 카네티 : 에디뜨...
아랑곳X에디뜨
이럴 때 보면 꼭 지 아빠 판박이임
-자크 카네티 : 기다려야겠어요.
모몬느 오늘 나 몇 번 죽임?
나 매장하려고 작정한 듯
-에디뜨 : 그만
-에디뜨 : 그 노래 할게요. 다들 나가세요.
-자크 카네티 : 에디뜨! 이러면 안돼요. 지금도 늦었어요.
-모몬느 : 안될 게 뭐 있어요?
-에디뜨 : 그거 연주해봐요. 보비노에서 부를 거에요.
개썅마이웨이보스 에디뜨&모몬느
-모몬느 : 어서 가요.
-자크 카네티 : 에디뜨, 이러면 안돼요.
-에디뜨 : 안돼요? 그런 피아프는 해서 뭐하게요?
어제부터 자꾸 명언 제조에 욕심내는 에디뜨 언니
#프랑스어로 그녀는 너무 절망적이고, 너무 불쌍하고
-에디뜨 : 계속 해봐 샤를로.
-샤를로 : 난 통역사가 아니잖아요. 보잘 것 없다. '프렌치캉캉'과 '게이파리'의 전통과는 사뭇 다르다.
드디어 뉴욕 입성한 에디뜨 ㅠㅠ
모몬느 너무 예뻐서 걍 캡쳐해봄
-에디뜨 : 완전 실패네.
-루루 : 이런 것과 싸워야 했던데, 이게 처음이 아니잖아.
-에디뜨 : 미국인들은 미녀를 원해! 내가 아니고. 난 그들이 기대한 파리의 대단한 미녀가 아냐.
내가 코러스걸로 보여? 엉덩이 깃털 어딨어!
라고 말한 마리옹꼬띠아르는 아름다운 여성 1위를 차지했다고 한다....
나레기 눈 감아.....
따라따다때레떼뗴다라라ㅏ우리ㅣ라라라
루루쨩 캡쳐 ㅈㅅ
-에디뜨 : 계속 웃으라구! 난 그들과 교감이 안 돼!
날 슬프다고 생각한거면 그들이 멍청한거지!
-모몬느 : 그래 멍청이들!
라고 말하자마자 누가 특보 가져옴
에디뜨 신문 넘기려 하자
-동료 : 아냐아냐, 여기여기!
축 에디뜨 신문 1면에 실리다 하
-모몬느 : 1면에 났잖아!
-루루 : 두 칼럼이나!
-동료 : 아주 훌륭한 평이야. 레이첼 탐슨인데 미국의 가장 영향력 있는 비평가야. 이건 대단한거야!
-에디뜨 : $*#$^&@#*@(읽어보려는 의지), 내겐 그리스어랑 마찬가지야! 누가 좀 해석해봐!(그리고실패)
-루루 : 당신을 떠나게 해선 안된대요. 그건 엄청난 실수가 될 거라고.... 미국인들은 당신 수준이 못 된대요.
-에디뜨 : 뭔가 일어날 줄 알았어! 옷을 갈아 입어야 해! 지노, 옷 좀 골라줘.
-에디뜨 : 오늘 외출할거야! 데이트가 있어.
데이트
not 레스토랑 but 펍
뭔갈 열심히 먹고 있는 넓은 어깨의 소유자인 데이트 상대
-에디뜨 : 이게 뭐죠 마르셀?
-마르셀 : 소고기에요. 어서 먹어봐요.
킁킁
-에디뜨 : 젖은 개 냄새가 나는데요?
-요리사 : 고기에 무슨 문제라도 있나요?
-에디뜨 : 왜요?
-마르셀 : 괜찮아요...음...그냥 괜찮아요.
-에디뜨 : 영어 실력이 이 고기만큼 훌륭하네요. (=형편없네요?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웃어주는 마르셀
-마르셀 : 여기가 맘에 안 들어요?
-에디뜨 : 좀 놀랐어요. 예상과 달라서....
그래...나도 첫 데이트 저런 어두컴컴한 펍에서 하고 싶지 않아....
-에디뜨 : 당신이 전화해서 외출하자고 청하면서 뉴욕의 하늘 아래 외로운 두 프랑스인인데
함께 식사하는게 어떠냐고 해서 좀 다른걸 생각했거든요
-마르셀 : 여기 단골이거든요.
-에디뜨 : 여자 버릇을 나쁘게 하는 법을 알 것 같은데요?
한참 바라보다 돈 올려놓고 나가는 마르셀
데이트는 이렇게 끝
인줄 알았음
후.......솔로는 웁니다 울어요
아주 대성통곡을 합니다.
결국 레스토랑 온 마르셀과 에디뜨
-마르셀 : 퍼스트라미 샌드위치 둘...(훈제 쇠고기)
-에디뜨 : 아니에요! 내가 할게요. 투르네도스 로시니 둘 (로시니 안심 스테이크)
38 년 샤토 랑겔루스 한병 주세요 (보르도산 고급 와인)
-마르셀 : 배가 많이 고픈가 보네요.
-에디뜨 : 삶은 개고기 보다야 나을 거에요.
지금 여기 되게 분위기 화기애애 한 거임
막 돌려까기 하고 감정싸움 줄다리기 하는거 아님..ㅎㅎ
-마르셀 : 미안해요.
-에디뜨 :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요. 네?
-마르셀 : 뉴욕에 얼마나 있었어요?
-에디뜨 : 8주요.
-마르셀 : 미국이 맘에 들어요?
-에디뜨 : 미국엔 관심 없어요. 나도 그들을 이해 못 하고, 그들도 날 이해 못해요.
-마르셀 : 파리가 그립겠네요.
-에디뜨 : 아주 많이요.
-마르셀 : 노래를 안 할 땐 뭘 하세요?
-에디뜨 : 형사를 하셔도 되겠네요! 뜨개질을 해요. 칫수만 알려주면 스웨터를 떠줄게요.
-마르셀 : 아 괜찮아요, 정말로.
-에디뜨 : 저 사람들이 당신을 알아보네요.
-마르셀 : 정말요?
-마르셀 : 연속 2 번이나 진 멍청이 얘길 하는 중이에요, 한물 갔다고
-에디뜨 : 아주 입을 다물게 해 줄게요!
-마르셀 : (당황당황)아뇨!
-에디뜨 : 놀라지 말아요. 농담이었어요.
오늘 유난히 스압이네요ㅠㅠ 끊기 힘들어서, 여기서 끊어야 할 듯 해요ㅠㅠ
첫댓글 마리옹꼬띠아르 진짜 에디뜨 같애ㅋㅋ 노래도그렇고 대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