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가 고스트, 나이오비 두명이 나오는데요, 고스트를 골라가지고는 한 5일만에 엔딩을 봐버렸습니다.
게임 하면서 가장 인상깊었던건 역시 '멋' 이라는 면입니다. 개인적으로 '멋있는 게임' 을 진짜 좋아해서 (맥스페인도.... 으음) 재밌게 할 수 있었죠. 포커스 모드라고 자신의 잠재능력을 끌어내는 모드가 있는데요, 여기서 매트릭스만의 그 다양한 총알 피하기, 벽에서 걷기 등등의 멋진 모션을 할 수 있어요. (약한 적 한둘 나와도 꼭 이거로 들어가서 뭔가 써서 해치웠다는...)
게다가 근접전의 쿵후 역시 손맛이 괜찮습니다. 타격감을 중시해 만든 헐크보다도 오히려 근접전의 재미가 더했던 듯. (적들도 어느정도 수준이 되서 그런 걸까요ㅡ 트리니티나 세라프와의 대련은 어려워서 못깰 정도는 아니지만 어느정도 1:1 쿵후 대결이라는 맛을 느낄 수 있을 정도의 난이도는 갖추고 있더군요)
한 가지 아쉬웠던 것은 영어실력이 짧아서 동영상 (그냥 동영상도 있긴 하지만 동영상의 반 정도는 진짜 영화입니다. 영화의 배우들을 그대로 썼더군요)의 대사를 다 듣지는 못해 스토리 이해가 약간 안된다는 것과ㅡ 드라이빙 모드가 좀 부실하다는 걸 들 수 있겠습니다. 드라이빙은 말 그대로 운전 모든데요, 주로 도시에서 차로 빠져나가거나 할때 나오죠. 그런데... 영 아니라는.
뭐 결론은, 한번쯤 해볼만한 게임이라는 겁니다. 특히 뭔가 멋진 게임을 원하는 분이라면 특히 강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