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배터리 교체시기 3초 확인법
2017년도 어느새 2월 중반에 들어서고 있는데 또 다시 몰아치는 한파가 매섭습니다. 갑작스레 날씨가 추워지면 가장 문제가 되는게 바로 자동차배터리의 방전입니다. 출근은 해야되는 데 자동차 시동이 걸리지 않아서 난감했던 경험, 한번쯤은 있으실 거에요. 긴급출동서비스를 불러보지만, 이렇게 추운 날에는 평소보다 2~3배 서비스요청이 많기 때문에 시간도 오래 걸립니다.
자동차 배터리의 평균수명은 차량마다 관리나 환경적인 부분에서 차이가 있지만, 보통 3년/5만km라고 합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출퇴근 용으로만 주로 사용했더니 주행시간이 많지 않았고, 초기 블랙박스에서 저전압이 제대로 감지되지 않아 일주일만에 2~3번 방전된 후로 바로 교체를 하였습니다.
3년 정도 사용했거나, 방전 경험이 있는 배터리의 경우, 추운 겨울철 방전될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그렇다고해서 잘되던 배터리를 무작정 교체할 수는 없는 노릇인데요, 오늘은 배터리 상태를 손 쉽게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운전석 하단에 엔진후드 레버를 당긴 다음, 살짝 열린 본네트의 틈으로 손을 넣어 잠금레버를 당기면 본네트를 열 수 있습니다.
우측 상단에 먼지가 가득한 자동차 배터리가 보이네요. 저도 마지막에 교체한지 3년 가까이 되었는데, 지금까지 방전 한번없이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배터리는 사진에 보이는 전지상태표시를 통해 쉽게 체크할 수 있습니다.
전지상태표시가 초록이면 정상, 검정이면 충전부족, 흰색이면 점검을 하거나 교체를 해야하는 것이죠.
제 차량은 검정색, 충전부족 상태네요. 최근에는 대부분의 차량들이 블랙박스가 있으므로 오랜시간 주차 후 상태를 확인하면 대부분 검정색일 것입니다. 하지만 만약 상태표시가 흰색이라면 배터리에 문제가 있거나 수명이 거의 다한 경우이므로 인근 카센터에서 정비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자동차배터리 상태확인 방법, 참 간단하죠? 본네트만 열면 쉽게 확인 할 수 있으니, 3년정도 된 배터리의 경우 미리미리 체크해서 긴급할 때 배터리가 방전되는 난감한 상황을 피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