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尹 “내각은 소통 강화해야” 대통령 먼저 실천을
조선일보
입력 2024.03.26. 03:24업데이트 2024.03.26. 04:01
https://www.chosun.com/opinion/editorial/2024/03/26/JXO46EJUXJBOFBFUTC7Q46XPKQ/
※ 상기 주소를 클릭하면 조선일보 링크되어 화면을 살짝 올리면 상단 오른쪽에 마이크 표시가 있는데 클릭하면 음성으로 읽어줍니다.
읽어주는 칼럼은 별도 재생기가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경기 용인특례시청에서 '대한민국 신성장동력 허브, 용인특례시'를 주제로 열린 스물세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이 어제 한덕수 국무총리와 주례 회동을 갖고 “의료계를 비롯한 사회 각계와 더욱 긴밀히 소통해달라”는 지시를 내각에 내렸다. 의대 증원 문제를 놓고 의료계와 한 치의 양보 없이 맞서던 윤 대통령은 의대 교수들의 집단 사직서 제출을 하루 앞둔 전날에도 ‘의료인과의 건설적 대화’를 주문했다. 정부가 불과 며칠 전까지 ‘의사 갑질 신고시 30억원 보상금’ 이라며 의사들을 몰아붙인 것과는 크게 달라진 모습이다.
윤 대통령의 소통 강화 지시는 늦은 감이 없지 않다. 지금 여론조사를 보면 이번 총선에서 국민의힘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정치권과 전문가들 사이에서 여당의 고전은 여당 자체의 문제라기보다는 윤 대통령의 소통 부족에서 비롯된 측면이 크다는 데 별 이견이 없다.
윤 대통령은 김건희 여사의 명품 백 논란과 관련해 ‘국민 눈높이’에 맞는 해명을 요청한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에게 사퇴를 요구했다. KBS 대담은 사과보다는 해명 위주였다. 해병대원 사망 사건 수사 외압 의혹으로 공수처 수사를 받던 이종섭 전 국방장관을 호주 대사로 임명해 출국시켰다. 여당에서 총선 직전 출국은 안 된다는 뜻을 전했지만 무시했다. ‘회칼 테러’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황상무 전 수석에 대한 사퇴 요구도 한동안 거부했다. 민심이 크게 악화한 뒤에야 황 전 수석 사표를 수리하고 이 대사를 불러들였다. 이 과정에서 윤 대통령은 대통령실 참모들과도 제대로 소통하지 않았다고 한다.
윤 대통령과 국민의힘이 당면한 문제들 가운데 해결할 수 없는 사안은 없었다. 윤 대통령이 마음을 열고 국민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면 애초에 문제가 되지도 않았을 수 있다. 그런 문제들을 이렇게 키운 것은 윤 대통령의 소통 부족 때문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여론이 험악해진 뒤에야 어쩔 수 없이 물러서는 일들이 되풀이됐다. 쉽게 고칠 수 있는 병을 암으로 키운 격이다. 많은 국민이 윤 대통령을 민심에 귀 기울이지 않고 소통하지 않는 지도자로 여기는 것도 무리가 아니다.
윤 대통령이 늦게나마 소통을 강조한 것은 다행이다. 총선 결과가 어떻게 되든 윤석열 정부는 앞으로 3년을 더 일해야 한다. 국정은 국민 지지 없이는 불가능하다. 지금이라도 윤 대통령이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으면 한다.
밥좀도
2024.03.26 04:47:16
대통령과 국힘은 일치단결해서 종북 좌익 세력 몰아내기 위한 총선에 압승하자.
답글작성
27
0
무수옹
2024.03.26 03:59:28
온통 나라가 거짓과 선동으로 얼룩지고 있다. 더 이상 눈을 뜨고 볼 수도 없다. 범법자 집단이 득세를 하는 나라가 한심스러울 뿐이다. 메스는 의사가 아니라 국민이 들어야 하는데, 오히려 범죄자를 선호하다니!
답글작성
27
0
cjdosnxjs
2024.03.26 04:30:23
검사 출신이 도둑O 보다 더나쁜 칼잡이를 참모로 뽑았다. 의대 정원 1000-1500명으로 낮춰도 국민들은 박수칠 것이다. 김대중이 낮춘후 아무도 증원 못했으니. 항우가 고집에 망했다.
답글작성
13
10
청룡6602
2024.03.26 07:16:05
그간 지켜본 윤석렬 정권 체제로는 내각이 유명무실해질수밖에 없다고 본다,모든 중대 사안을 대통령이 모두 만기친람으로 해결하니 내각이 무슨 일을 할수있겠는가? 내각은 그저 받아적는 비서쯤으로 전락시킨것이 윤정부의 실상이다,아울러 국민이 그리도 줄기차게 요구하는 지난 4,15총선 선거부정 수사는 외면하면서 말이다,이제 그에 대한 모든 부담은 몽땅 대통령이 져야하는 엄혹한 상황이 돼 버렸다,
답글작성
4
0
소금신사
2024.03.26 07:14:29
원래 천성이 검사출신이어서 맨날 피의자만 보다가 대통령이 되셨으니.. 국민이 피의자로 보일 법도 하겠습니다.. 그러니 말을 안 믿겠지요.. 사람에 충성하지 않는 큰 장점이 있어서 뽑았으나, 결국 보니 자기 아집에 충성하는 분이었네요.. 이 나라는 망조를 향해 가고 있습니다.
답글작성
4
1
如水
2024.03.26 06:18:11
윤대통령은 박수를 받으면서 청와대를 나왔으나, 지금 용산 대통령실을 청와대보다 더 삼엄한 구중궁궐로 만들어 버렸고, 하나로마트 대파 가게 앞에서 그 사실을 입증해 보여 주었다. 지금 대통령실 참모들을 그대로 둔다면 선거는 물어 볼 것도 없고, 그 결과는 탄핵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이재명, 조국, 저들의 OOO짓을 보라!
답글작성
4
1
북한산 산신령
2024.03.26 06:10:55
소통은 잘하고 있는데 좌파 언론과 쓰레기같은 민주당 국회원들이 흠집내고 있다
답글작성
4
1
Hope
2024.03.26 03:58:03
가장 큰문제는 무조건 발목잡는 주사파더불당의 더러운 단지다수당의 횡포와 반대로 국정이 제대로 운영이 안된다....이번 총선에서 각종 전과자들과 주사파공산당들 박멸하자....
답글작성
4
1
조선총잡이
2024.03.26 08:06:27
관리자가 (주제무관) 사유로 100자평을 삭제하였습니다
정의 시인
2024.03.26 07:57:16
관리자가 (주제무관) 사유로 100자평을 삭제하였습니다
아즈텍
2024.03.26 07:33:21
소통 위해 청와대에서 나와 용산으로 갔다고 한다. 김건희 관련 질문이 무서워 기자회견도 못하는 쫄보에게 너무 많은 것을 기대하지 마라.
답글작성
3
1
둥이할머니
2024.03.26 06:26:42
인간을 바라보는 잣대는 모두다 개인의 생각이 다르듯 다 다르다.나는 특유의 뚝심이있고 관철하겠다는 의지가 강할뿐 윤대통령이 소통부재의 분이라고 생각않는데 모두가 그렇다 몰아부치니 안타깝다.국민은 위대하고 그마음을 얻는것은 지도자의 덕목이지만 그렇다고 아닌것을 매번 국민의소리라고 무릎 꿇을수는 없다.사설에서 열거한 모든사건들이 그렇다.우리민족은 냄비마음이 커서 조금만 뭐라하면 우우 몰리는 현상이 있는데 모든사안을 이해득실따져 목소리 큰쪽으로 기운다면 개혁은 누가하고 새것은 언제 받아들이나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나라가 많은것에서 옳고그름과 바름이없이 목소리크고 힘있는쪽이 제목소리만 내는것이 문제라 보인다.
답글작성
3
0
풍향계
2024.03.26 05:43:06
윤 대통령은 소통 부재로 자신의 가치를 제대로 평가 받지 못하고 있다. 거짓과 선동을 이길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국민과의 소통이다. 이대로 가면 윤 대통령은 대다수 국민에게 무능한 대통령으로 낙인 찌길 것이다.
답글작성
3
1
한영감
2024.03.26 08:17:57
'불통' 의 아이콘이 '소통' 을 외치다니 ! 급하기 했구만...
답글작성
2
0
무무무
2024.03.26 08:12:29
뜬 구름잡는 소통같은 얘기 하들말구... 부정선거 수사하고 , 그 방지책부터 만들어라 !!! 선관위에서 사전선거 투표지에 법에 정한 개인날인을 거부하고, 아예 인쇄하겠다는데 ... 즉, 작정하고 부정선거 저지르겠다는데.... 윤통 , 한동훈, 국짐당 니들은 모하냐 ? 존재의 이유가 모냐 ???
답글작성
2
0
블랙재규어
2024.03.26 07:46:01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에서 밝히는 공약들은 돌아서면서 공약으로 끝나겠지. 대선공약과 지난 2년간 밝힌 수 많은 공약은 지금 어디에 있나? 윤통을 지지했던 많은 국민이 지지철회해야 하는 이유이다. 혼자 떠들면 뭐하나 챙기지도 못하면서. 국민의힘의 총선 실패는 전적으로 윤통의 책임임을 발힌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안스럽다.
답글작성
2
1
심연식
2024.03.26 04:34:15
민주주의는 회의와 토론이다 행정부의 국무회의가 있고 입법부에는 국민대표가 모여 최대공약수를 찾기 위한 토론의로 법율이 만들어진다 이를 회의를 주재한 대통령이라는 막강한 힘으로 형식적인 토론의 절차만 거치고 대통령 생각이 국무회의 결의가 된다며는 그야 말로 술취한 결정으로 국민 아픔만 남게 된다
답글작성
2
0
정의 시인
2024.03.26 08:42:07
조선일보가 더 악질이다
답글작성
1
0
Henry
2024.03.26 08:33:16
진짜 민주당, 조국당, 진보당 연합 200석 현실화 된다면 임기 못채울 가능성 높다. 국민들은 본질을 잘 봐야 한다. 이 나라에서 진짜 폭주 세력이 어디인가? 이재명, 조국, 진보당 세력 아닌가 말이다.
답글작성
1
0
윤석녈
2024.03.26 08:06:30
관리자가 (주제무관) 사유로 100자평을 삭제하였습니다
duvent
2024.03.26 07:35:09
관리자가 (비속어/비하) 사유로 100자평을 삭제하였습니다
산천어
2024.03.26 06:45:41
별거 아닌 거 가지고 고집을 부리시면 안되지.
답글작성
1
1
바로봐
2024.03.26 06:35:28
사기꾼의 말대로 하는 ㅂㅂ대통령. 거니의 말대로 하는 바지대통령. 국민의 기대와 반대로 실망만 준다. 문재인급이다
답글작성
1
3
loginhood
2024.03.26 06:01:43
관리자가 (주제무관) 사유로 100자평을 삭제하였습니다
CS06
2024.03.26 05:42:49
종북좌파 프레임과 변질된 언론에 용산과국힘에 홍보와대변인은 없는가? 여당 엔 내몸사리기만있고 전투력있는 사람이 보이지않는다, 정치는 타이밍이다,
답글작성
1
0
기쁨 기도 감사
2024.03.26 08:43:05
국정의 사안을 특수부검사로서 수사대상으로 처리하고 있어 사달이 일어난다
답글작성
0
0
달수건달
2024.03.26 08:34:31
급하지도 중요하지도 않은 일을 군사작전처럼 발표하고 밀어부쳐서 총선 말아먹은 바보
답글작성
0
0
anak
2024.03.26 06:11:31
조선은 이제 한동훈으로 갈아 탔나?
답글작성
0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