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한국이 절라 더운갑네.
어제 장모님하고 통화했더니 31도라 하더만..ㅋㅋ
여기는 6월부터 겨울이라더군.
기온은 아침에 6~7도, 한낮엔 17~18도
한겨울에도 3~4도에서 12~13도라니깐 그리 추울 것 같진 않지만...
집안이 무자게 춥다는...ㅠ..ㅠ
요즘 난 집에서는 겨울 추리닝에 오리털 파카조끼 입고 지낸다는...ㅋㅋ
벽걸이 에어컨 겸용 온풍기가 있기는 한데 전기료땜시 많이는 안틀고...
그래도 여기 호주넘들은 아직도 반바지에 반팔입구 댕긴다.
오늘은 호주 스포츠에 대해서 야그해볼까나...
이곳 호주TV에서 평일에는 거의 유럽에서 벌어지는 싸이클, 모터싸이클, 자동차 경주같은거 많이 중계해주고...
주말에 가장 많이 중계해주는 것이....호주풋볼(aussie football)과 넷볼(netball)
호주풋볼은 미식축구와 럭비와 비슷한데 한팀에 18명, 총 36명의 남자가 떼거지로 공하나 갖고 노는거구...
넷볼은 여자만 하고 농구와 비슷한데 백보드없는 농구골대에 공을 넣는 경기로..
드리블이 없이 패스로만 골대 밑까지 가고 공을 잡으면 발을 뗄 수가 없다.
한팀에 7명씩인데 슈터, 센터, 골키퍼가 정해져있어서 해당선수는 해당구역을 벗어날 수 없다.
넷볼이나 호주풋볼 모두 프로리그가 있고 SAMSUNG, LG가 많이 스폰서를 해주는듯...
선수들 유니폼에 삼성, 엘쥐 로고가 많이 보임.
그리고 야구 비슷한 크리켓을 많이 보는거 같은데..
정작 호주경기는 안보여주고 대부분 인도리그를 보여주더만...
근데 아직도 크리켓은 경기룰을 모르겠당...
호주는 생활스포츠가 잘 되어 있어서..
대부분의 어린이들이 학교 수업 외에도 스포츠활동을 하고...
수영은 거의 선수급들...
그 밖에 호주풋볼, 넷볼, 소프트볼, 크리켓, 테니스, 골프 등을 즐기는거 같구...
골프장은 2번 갔었는데...
18홀 정규코스 도는데 24불 (약 24,000원)
나같은 학생들은 학생증 제시하면 16불 (약 16,000원)
참~~싸죠~~잉..ㅋㅋ
빨리 골프클럽 풀세트로 사서 매주 나가야징..ㅋㅋ
골프클럽도 풀세트가 약 350불짜리부터 있더만..
골프치는 분덜 언넝 호주오삼
호주도 월드컵에 참가하는지라...요즘 TV에서 월드컵 야그를 많이 하지만...
우리나라처럼 그렇게 광분하는 분위기는 아닌듯...
호주도 SBS가 있는데 여기도 월드컵 중계를 SBS에서만 해준다...ㅋㅋ
SBS채널 2곳에서 모든 경기를 생중계로 해준다니..
한국경기도 이곳 시간 밤 9시(그리스, 아르헨티나), 새벽 3시(나이지리아)에 볼 수 있을 듯...
암튼 호주사람들 스포츠 무자게 좋아하는거 같다.
아침, 저녁으로 운동장에서 뛰어댕기고..
개 델꼬 산책하고...
애들 뗄꼬 자전거 타고...
애들이랑 공놀이 해주고...
그래도 뚱뚱한 사람들 절라 많고...ㅋㅋ
요즘은 나도 골프랑 테니스를 계속 해볼까 한다네.
스포츠 천국 호주...
정작 부러운 건 그걸 맘놓고 즐길 수 있는
시간과 돈의 여유일듯..ㅋㅋㅋ
첫댓글 골프선수 함 해보세요~^^
내가 살구 싶은 동내구먼....
저두 살구 싶어요
라운딩 24000원.....켁....10%네...에잇...
역시 땅은 넓고 봐야 한다니까요...ㅠㅠ
^^ ㅎㅎ 부럽군~
나도 호주 갔었는데 골프는 못쳐봤다는.. ㅡ.ㅡ
난 누드비치도 댕겨왔지룡....
와우 그렇군요....호주는 우리나라랑 시간 차가 거의 없다고 들었어요 1시간 인가? ㅎㅎㅎㅎ ^ ^ 아무튼....형님 잘계신것 같네요...
호근형 나은수~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