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11월에 첫주말을 맞이하게 되는군요 며칠전 비가 내리더니 다음날 아침 영하에 날씨
로 내려 가며 주위에 가을 가믐에 을 이기며 곱게 물들어 가던 단풍잎들이 마르며 바람결에 떨어져
여름내 잎들을 위하여 물을 공급해주던 나무 뿌리위에 떨어져 겨울을 따습게 나려 하기위하여
이불되어 주려고 차곡 차곡 쌓여가는모습을 창가에 서 내다 보며 가을을 맛보아야 하던 나는
힘을 내여 일어나 약한 몸을 추스려 주일을 위하여 병원에 치료를 받으려 가는중에 그나마 큰나무들
숱밑에 남아 추위를 피했던 단풍나무들이 얼치지않고 비를 맞고 떠오른 햇살에 곱게 물들어 아직
가을 단풍을 찿지못했던 나에눈에 들어와 주는 것이 아닌가
때를 놓칠세라 병원에 다녀 오는 길에 숲속으로 들어가 차를 주차하고 아내가 지시하는 대로 몸을
맏기며 움직여 보았답니다 동작에 따라 나를 폰에 담아 올해 가을에 추억을 남겨준 아내 넘 고마워요
여름내 가을내 연약한 관계로 올해는 야산 한번 못오르고 가을 단풍잎마져 못보고 그잎새를 밟아도
못볼줄 알았는데 이리 올해도 마지막 가는 가을단풍잎속에 추억을 담아 보니 창조주의 솜씨 아름답고
존귀하신 하나님을 찬양 하였답니다.
그러지 않아도 한주전 우리 막내가 부사관학교에 합격하여 군에 보내놓고 마음이 좀 아련했는데 가기전
약한 나를 부축해 밖으로 나가 집주위뜰에 물들은 단풍잎밑에서 사진을 서너장 찍어 남겨주고 가며
따라가지 못한 나를 위해 염려하고 기도해주고 간 막내 생각을 하며 내년 벚꽃필때 뵐게요 한던 아들
지금은 열심히 고된 훈련을 할걸 생각하며 나에 모습을 담아 올려 놓아 시간날때 보라고 이리 한답니다.
늘 비워 놓는 빈방을 끊임없이 찿아 주시는 블친님 교우님 까페 식구들께 감사드립니다.
이마지막 잎새를 밟으며 님들을 위하여 건강 하실것을 기도하였답니다.계절이 바뀌는 이때 댁내 평안들 하시고
행복하시기를 기도합니다.
그리고 우리 큰딸과 사위 외손녀. 큰아들과 며느리 군에간 막내 늘 곁에서 돌보아 주는 아내 고맙와요
그리 건강치는 않아도 곁을 떠나지 않고 아직은 식구들을 위해 기도할수 있도록 생명을 연장시켜 주시는
주님에 은총과 사랑을 감사드립니다.
20년이 넘도록 늘 건강을 살펴 주셨던 울 이봉석 원장님과 간호사님모두 고맙습니다.
이자리를 빌어 다시금 감사드립니다.내일도 복된 주일 은혜를 주시는 하나님께 영광돌리시고 복된날 되소서
감사합니다.사랑합니다.가을비 우산속 올림.
막내 군에 입대전날 교회입구에서.
병원 가기전
막내와 함께 인사올립니다.
병원 다녀 오는길에.
첫댓글 늘 넓으신 배려에 깊은 감사드립니다
아름다운 모습을 뽐내는 깊어가는 가을과 함께 찾아온 더욱 추워진 날씨에 몸관리 잘하시고 목사님의 가족 또한 항상 평안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