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3월 07일 “오늘의 말씀 묵상 편지”
“ 모세와 아론이 백성을 축복하니 ”
“그들이 또 수소와 숫양의 기름과 꼬리와 내장에 덮인 것과 콩팥들과 간 꺼풀을 가져다가 그 기름을 가슴들 위에 놓으니 아론이 그 기름을 제단 위에서 불사르고 다만 가슴들과 오른쪽 앞다리를 취하여 주 앞에 흔드는 제사로 흔드니 모세가 명령한 것과 같았더라. 이와같이 아론이 백성을 향하여 손을 들어 그들을 축복하고 속죄제와 번제와 화목제를 드리고 내려오니라. 모세와 아론이 회중의 성막으로 들어갔다가 나와서 백성을 축복하니 주의 영광이 모든 백성에게 나타나고 불이 주 앞에서 나와 제단 위의 번제물과 기름을 불사른지라, 온 백성이 그것을 보고 소리를 지르며 엎드렸더라.(레위기 9:19-24)
(and the fat from the bull and the ram--the fatty tail, what covers the entrails and the kidneys, and the fatty lobe attached to the liver ; and they put the fat on the breasts. Then he burned the fat on the altar ; but the breasts and the right thigh Aaron waved as a wave offering before the LORD, as Moses had commanded. Then Aaron lifted his hand toward the people, blessed them, and came down from offering the sin offering, the burnt offering, and peace offerings. And Moses and Aaron went into the tabernacle of meeting, and came out and blessed the people. Then the glory of the LORD appeared to all the people, and fire came out from before the LORD and consumed the burnt offering and the fat on the altar. When all the people saw it, they shouted and fell on their faces.)”
임마누엘!!
모세와 아론이 이스라엘 백성들을 축복하였습니다. 저들은 성막에 들어갔다가 나와서 백성들을 손을 들어 축복하였습니다. 여기 ‘축복’은 히브리어 'barak(바라크)'. ‘무릎을 꿇다(kneel)’, ‘축복하다(bless)’, ‘찬양하다(praise)’, ‘인사하다( salute)’, ‘저주하다(curse) 등의 의미입니다.
바라크(동사)는 기본어근이며, '무릎을 꿇다, 축복하다(복을 주다), 찬양하다'를 뜻하며, 다른 의미로는 주로 하나님에 대하여 '저주하다, 욕하다'라는 의미로도 사용되었습니다(왕상 21:10, 왕상 21:13, 욥 1:11, 욥 2:5). 기본적으로 바라크는 '유익한 능력을 부여하다'라는 의미를 지닙니다. 구약성경에서 '축복한다'는 것은 '성공, 번영, 생산, 장수 등을 위한 능력을 부여한다'를 의미합니다. 이 의미는 부여하는 과정과 부여 받는 상태를 모두 포함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놀랍게도 이 히브리어에는 ’저주하다‘는 의미도 포함되어 있음에 주목하여야 합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께 무릎을 꿇는 자는 축복을 받으나 다른 신에게 무릎을 꿇는 자는 하나님의 심판 곧 저주가 임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 순종하느냐? 아니면 하나님께 불순종하느냐? 축복과 저주의 분수령입니다.(참조 신명기 28장 전체)
우리는 여기서 진정 하나님이 주시는 복이 어떤 것인지를 알게 됩니다. 또한 바라크의 의미를 보면 무릎을 꿇는 것과 축복이나 복을 받는 것은 밀접한 관계가 있음을 보여줍니다.
(1) 하나님께 무릎을 꿇는 것, 곧 기도하는 것은 축복을 받는 비결입니다.
대하 6:13(참조: 왕상 8:14, 왕상 8:54)을 보면 솔로몬은 성전 봉헌에서 놋대 위에서 무릎을 꿇고 기도했습니다. 하나님의 복은 백성들이 예배가 끝나고 자기 집으로 돌아갈 때 그들에게 내려졌습니다. 이렇게 하여 이 복은 그들의 일상 생활에 실현됩니다.
아브라함의 늙은 종은 이삭의 신부를 구해오라는 주인의 부탁을 받고 메소포타미아 나홀의 성에 이르러 낙타를 그 성밖 우물 곁에 무릎을 꿇게 하고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그 종의 기도로 주인과 종은 하나님의 은혜로 이삭의 좋은 신부감을 얻는 복을 받은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가 무릎을 꿇고 기도할 때 하나님은 우리에게 복을 주심을 믿고 열심히 기도합시다.
(2) 무릎을 꿇는, 곧 여호와를 경배하는 것은 복을 받는 비결입니다.
시 95:6이하에서 시인은 "오라 우리가 굽혀 경배하며 우리를 지으신 여호와 앞에 무릎을 꿇자. 대저 저는 우리 하나님이시오. 우리는 그의 기르시는 백성이며 그 손의 양이라. 너희가 오늘날 그 음성을 듣기를 원하노라"(빌 2:10, 빌 2:11)라고 말했습니다.
시인은 시 115:2이하에서 "여호와께서 우리를 생각하사 복을 주시되 이스라엘 집에도 복을 주시고 아론의 집에도 복을 주시며 무론 대소하고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에게 복을 주시리로다... 우리는 이제부터 영원까지 여호와를 송축하리로다 할렐루야"라고 노래했습니다.
(3) 신앙 공동체는 자기가 받은 복에 대하여 여호와를 찬양함으로서, 곧 "여호와를 찬송할지어다"라는 외침으로 응답했습니다.
시 28:6, 시 28:7에서 다윗은 "여호와를 찬송함이여 내 간구하는 소리를 들으심이로다. 여호와는 나의 힘과 나의 방패시니 내 마음이 저를 의지하여 도움을 얻었도다. 그러므로 내 마음이 크게 기뻐하며 내 노래로 저를 찬송하리로다"라고 노래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바라크‘라는 말을 잊지 마십시오.
바라크 - 무릎을 꿇고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입니다.
바라크 - 무릎을 꿇고 하나님을 찬양하고 경배하는 것입니다.
바라크 – 하나님께서 영혼과 육체에 간건함의 복을 주십니다.
바라크 – 하나님께서 내려주신 복을 감사하며 찬양하는 것입니다.
이 나라와 이 민족 그리고 한국교회 위에 이 바라크의 은혜와 축복이 항상 함께하시기를 간구합니다.
감사합니다.
서울에서
이 우복 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