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갈라지고 끊어지는 머리결
머리카락 끝부분이 갈라지거나 끊어지는 것은 난방이나 차가운
바람, 강한 자외선 등으로 모발이 건조해서 유분과 수분이 부족해지기 때문. 이런 머리카락에 물리적인 자극을 주면 모발이
갈라지거나 끊어져 지모나 절모가 되기 쉽다.
또 잘 듯지 않는 칼이나 가위로 커트하거나 지나친 앰색이나
파마에 의한 자극도 지모나 절모의 원인이 되며 모발을 세워서
부풀리는 경우에도 끝이 갈라져서 지모가 되기 쉽다.
◆이렇게 손질하세요
-갈라지고 부서진 부분은 잘 드는 칼로 잘라 내고 다른 부분에는 헤어크림이나 헤어오일을 발라서 보호해 준다.
-세트할 때에는 모발의 끝이 꺽이지 않도록 주의한다.
-손상된 모발의 상태를 회복시키기 위해서 이중으로 트리트먼트 하는 것이 좋다. 먼저 샴푸하기 전에 트리트먼트제를 두피와 모발에 고루 바르고 브러싱한 다음 잠깐 동안 그대로 둔다. 그리고 나서 샴푸를 하고 다시 트리트먼트제를 바른 후에 10-20분 있다가 충분히 헹군다.
-모발에 탄력을 주는 비타민 A와 비타민 D를 많이 먹는다.
▶ 두피가 건조하면 생기는 비듬
비듬은 두피 세포가 굳어 건조되어 떨어지는 것이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누구에게나 비듬은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심하지 않은 경우에는 자주 브러싱과 샴푸를 하면 제거 된다.
비듬에는 건성 비듬과 지성 비듬이 있다.
◆건성 비듬 이렇게 손질하세요
건성 비듬은 피지의 분비량이 적고 수분이 부족하여 표피에 생성된 세포가 붙어 있지
못하고 각화 현상을 일으켜 떨어지는 것이다.
-삼푸하기 전과 후에 두피에 헤어크림이나 헤어오일을 발라서 수분과 유분을 보충해
주어 건조를 방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두피의 혈액 순환을 촉진시켜 피지 분비를 원활하게 하기 위해서 두피 맛사지를 한다. 즉 브러싱을 한 다음 헤어오일이나 헤어크림 등을 따뜻하게 중탕하여 탈지면으로
모발에 고루 바르고 두피 맛사지를 한다.
-스팀 타올로 머리를 싸고 20분쯤 지난 후 비듬용 샴푸제로 샴푸하여 죽은 세포를 제거한다. 그리고 나서 미지근한 물로 헹구어 낸다.
-음식물은 비타민 A와 동물성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도록 한다.
◆지성비듬 이렇게 손질하세요
지성 비듬은 비듬에 유분이 많아 빗이나 브러시에 뭉쳐져서 묻어나게 되는데 모발의
상태가 지성인 경우에 나타나기 쉽다. 모발이 지성인 경우에는 피지의 분비량이 많은데, 이 피지와 죽은 세포가 축적되어 비듬이 생기는 것이다.
-두피의 유분을 줄이고 죽은 세포와 피지가 축적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머리 감기를 철저하게 한다.
-비듬용 샴푸는 피지선의 활동을 저하시키며 비듬을 두피에서 떨어져 나가게 한다.
그러나 너무 자주 사용하면 모발이 상하므로 일주일에 2번 이상은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샴푸 후에 린스제는 모발에만 바르고 두피에는 바르지 않도록 한다.
-뜨거운 물이나 열기는 두피의 피지 분비를 촉진시키므로 주의한다.
-린스 후에는 살균제가 들어 있는 헤어토닉을 두피에 발라서 두피의 청결을 유지해준다.
-피지 분비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는 비타민 B2와 B6를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다.
▶ 머리카락이 자꾸 빠져요-탈모
◆여름철 모발 관리가 탈모 예방의 지름길
모발이 하루에 60-70개 정도 빠지는 것은 신진대사에 의한 자연적인 현상이다.
머리카락이 빠지는 수는 나이, 계절, 건강 상태에 따라 다른데, 나이가 많을수록 수가
늘어나게 되며 가을에 많이 빠진다.
가을에 모발이 많이 빠지는 이유는 여름에 두피가 땀으로 젖었을 때 바로 샴푸를 하지
않는 등 여름에 손질을 제대로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또한 건강 상태가 나쁘면 모발이 빠지기 쉬우며 지성 비듬이 심해지면 두피에 염증이
생겨 탈모 현상이 일어난다.
그리고 신체의 에너지가 태아의 건강을 유지시키기 위해 집중되는 임신 중에는 탈모
현상이 더욱 심하게 나타날 수 있다. 그러나 출산 후 3개월이 지나면 모발은 다시 정상으로 자라기 시작한다.
이 외에도 병이나 수술 또는 스트레스나 긴장감이 원인이 되어 탈모 현상이 일어나기도 한다.
◆이렇게 손질하세요
-두피에 지방분이 많으면 모발이 빠지게 되므로 샴푸를 철저하게 해서 두피의 청결을
유지하도록 한다.
-두피의 상태에 맞는 헤어오일이나 헤어크림을 발라서 수분과 유분을 공급해주고, 브러싱과 두피 맛사지를 하여 혈액 순환을 촉진시키면 모발이 빠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건강한 몸을 유지하기 위해 수면과 식사에 주의하고 스트레스가 쌓이지 않도록 한다.
-머리를 묶으면 모발이 한 방향으로 당겨져 탈모의 원인이 되므로 뒤로 묶는 헤어 스타일은 피하는 것이 좋다.
-너무 차가운 바람이나 뜨거운 태양에 직접 노출되는 것은 피하도록 한다.
-비타민 A를 과잉 섭취하면 탈모 현상이 일어나므로 비타민제의 지나친 복용을 삼가고 또 필요 없는 약을 먹지 않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