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11일(토) 오전9시 우리성당에는 수지지구 성당의 신자분들이 모였습니다. 2024 수지지구 대피정이 있는날 이기 때문입니다. 주변 동천동,상현동,성복동 신자분 150여명이 수지지구 성령쇄신봉사회가 주최하는 이번 피정에 참여하여 함께 로사리오기도를 드리고, 한목소리로 기쁘게 찬양하고,박현민베드로 신부님의 말씀도듣고, 미사를 드렸습니다. 미사후엔 한사람 한사람씩 신부님의 안수기도도 받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로사리오기도룰 10명이 함께모여 드리면 한번의 기도가 10번을 한 것과 같다고 하니,150여분의 신자들이 한목소리로 바친 로사리오 기도는 5단1회만 바쳤지만 5단 150회를 한 은총을 받았으리라 생각됩니다. 그후 찬양봉사자들의 공연과 함께하는 합창이 이어져 그 은총을 더 하였습니다. 성령기도회 봉사지들의 율동을 따라하며 서로 마주보고 웃는 모습들이 참 좋아 보였습니다.
박현민베드로 신부님의 “성모님과 함께 성령 안에 깨어 있는 삶”이라는 주제로 신부님께서 사제의 길을 걷게되었던 과정과 사제가 된 이후에도 여러번 온전히 순명하지 못해 감내해야 했던 힘들었던 시간들 안에서 비로소 순명과 의탁을 체득하셨다는 신부님의 진솔하신 경험담과 고백을 들으며 한발더 친밀해 진 것 같았고, 사제이지만 인간적인 고뇌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10월의 맑고 푸른하늘아래 열렸던 피정은 참으로 은혜로웠던 시간이었으며 성령쇄신 수지지구 낮 기도회는 매월 마지막주 금요일(14시~17시)에 있습니다. 10월은 25일(예수회 꽃동네자매회 김명심 안드레아수녀님), 11월은 29일(구미동성당 노희철베드로 신부님)이 강사로 기도회를 이끄십니다. 많은 신자분들 참석하시어 주님의 크신 은총 받으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