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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 최고의 은사는 조건부로 주심
“그러하나 내가 너희에게 실상을 말하노니, 내가 떠나가는 것이 너희에게 유익이라. 내가 떠나가지 아니하면 보혜사가 너희에게로 오시지 아니할 것이요, 가면 내가 그를 너희에게로 보내리니.”(요16:7).(OHC 150.1)
그리스도께서는 그의 승천 후에 대하여 선포하시기를, 그는 그분의 교회에 그분의 최고의 은사로서, 그분을 대신할 보혜사를 보내실 것이라고 하셨다. 이 보혜사는 성령이시다. 그분의 생명의 영이시요, 그분의 교회의 능력이시요, 세상의 빛이요, 생명이시다.(OHC 150.2)
성령의 은사로써 예수께서는, 하늘이 부여할 수 있는 가장 좋은 것을 사람에게 주셨다. 세상의 구속자로서 그의 일을, 효과적으로 할 수 있게 하시는 분은 성령이시다. 마음을 순결하게 하시는 분은 성령이시다.
성령을 통하여, 신자들은 거룩한 속성의 참여자가 된다. 그의 성령은 죄악에 대한 모든 유전적이요, 계발된 경향들을 정복하도록 하는 거룩한 능력으로서 주셨고, 그 자신의 품성을 교회에 인상케 하기 위하여 주셨다.
하나님의 모든 아들과 딸들이, 성령의 임재하심과 함께 할 수 있는 것은 특권이다.(OHC 150.3) 교회에 각 교인들로 하여금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고, 성령의 나누어 주심을 위하여 진지하게 기도하게 하라.
“주여 나의 믿음을 증진 시키소서, 주의 말씀의 출입은 빛을 주시오니, 주의 말씀을 깨닫게 하소서. 주님의 임재로 나를 소생시키소서. 주님의 영으로 나의 마음을 채우소서.”라고 부르짖으라.(OHC 150.4)
사람이 성령으로써 충만하게 될 때, 그는 더욱 심하게 시련을 당하게 되고 따라서, 더욱 그는 그리스도의 대표자임을 밝히 증명하게 된다. 영혼 속에 깃들인 화평은, 그의 용모에 나타나 보인다. 그 말과 행동은, 구세주의 사랑을 표현한다. 그 자신은 부인된다. 그가 말하고 행하는 모든 것 위에, 예수의 이름이 기록된다.(OHC 150.5)
우리들은 성령의 축복에 대하여 말할 수 있을지라도, 우리 자신이 이를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면, 우리의 일에 무엇이 유용하겠는가? 우리들은 그리스도 안에서 남자와 여자의 조각을 하기 위하여, 우리의 모든 힘을 기울이고 있는가? 우리는 그분의 충만하심을 구하고 우리 앞에 세워진 푯대, 즉 그분의 품성의 완전을 향해 나아가는가?
주님의 백성들이 이 표준에 이르게 될 때, 그들은 그들의 이마에 인침을 받을 것이다. 성령으로 충만하여 그들은, 그리스도 안에서 완전할 것이며 기록하는 천사는, “다 이루었다.”라고 선언할 것이다.(OHC 150.6)
조건부로 성령을 주심
“너희는 악할지라도, 좋을 것을 자식에게 줄줄 알거든 하물며 너희 천부께서,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 하시니라”(눅11:13).(OHC 151.1) 그리스도께서는 그분의 교회에게, 성령의 선물을 주시기를 약속하셨다.
그러므로 이 약속은 처음 제자들에게 하셨던 것과, 마찬가지로 우리에게도 주어진 것이다. 그러나 다른 모든 약속들과 마찬가지로, 이것도 조건부로 주어진 것이다. 주님의 약속을 주장하고, 믿는 많은 사람들이 있다. 저희들은 그리스도와 성령에 대하여 말한다.
그러나 아무 이익도 받지 못한다. 저희들은 저들의 영혼이 하늘의 대리인들에게, 지배되고 인도되도록 자신을 복종시키지 않는다. 우리는 성령을 사용할 수 없다. 성령이 우리를 사용하여야 한다. 이 성령을 통하여 그분의 백성에게 임하신다.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로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나니.”(빌2:13)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이에 순복하지 않는다. 저희들은 저들 자신을, 스스로 지배하기를 원한다. 이 때문에, 저희들은 하늘의 은사를 받지 못한다. 하나님을 겸손하게 기다리고 그의 인도하심과, 은혜를 지켜보는 이들에게만 성령이 주어진다.(OHC 151.2)
그의 마음에 성령께서 역사하시도록 자리를 만들고, 그 자신을 부인하고 그리고 그의 생애를 완전히 하나님께 헌신하는 이들은, 무한히 유용한 인물들이다. 만일 그분의 백성들이 방해물을 제거할 것 같으면 그는, 인간통로를 통하여 구원의 생수를 풍성하게 부어주실 것이다.(OHC 151.3)
성령께서는 세상의 증오와 불친절한 친적들과, 자신들의 불완전함과 잘못을 느끼는 중에 닥치는, 모든 긴급사태에 영혼들이 씨름하고 투쟁하는 일들을, 견디어 내도록 힘을 주신다. 모든 힘의 근원이신 하나님과 더불어, 처음과 나중과 항상 친밀히 결합하는 신성과, 인간의 노력과 연합 — 이것은,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이다.(OHC 151.4)
잃어버린 인류를 구원하시기 위하여 자신을 비우신, 예수님에게는 성령이 제한 없이 부어졌었다. 그리스도를 따르는 모든 자들에게 역시 그들이, 온 마음을 그분의 내재하심에 복종시킬 때에 주어질 것이다.
“성령의 충만을 받으라.”(엡5:18)는 명령은, 우리 주님께서 스스로 하신 명령이며 이 명령 또한, 그것을 이루게 하는 약속된 것이다. 그리스도안에 “그 안에 모든 신성의 충만이 거하시고” “너희로 그 안에서 충만하여”(골2:9,10)지는 것이, 아버지의 선한 기쁨이셨다.(OHC 151.5)
그리스도의 대표자
“그가 와서 죄에 대하여, 의에 대하여, 심판에 대하여 세상을 책망하시리라.”(요16:8).(OHC 152.1) 보혜사가 오시면 그대를 죄에 대하여, 의에 대하여, 심판에 대하여 책망하시리니, 누구든지 하나님의 성령을 대적하지 않도록 주의하라.
그가 그대에게 보이신 바를, 분별하기를 즐거이 행하라. 그가 진리의 원칙을 받아들이기 위하여, 그대 자신의 뜻을 복종시키고 특히 그대 자신에게, 오랫동안 우상이 된 습관들을 버리라.(OHC 152.2) 무한한 희생과 고통의 대가로서 그리스도께서는, 그리스도인의 투쟁에서 성공할 수 있는 모든 요소들을, 우리 모든 사람들을 위하여 준비하셨다.
성령은 사람으로 하여금, 승리케 하는 힘을 가져다주신다. 사단의 정부를 진압하는 이는, 성령이시다. 죄를 깨닫게 하고 인간의 동의를 얻어 그 마음에서, 죄를 몰아내시는 이는 성령이시다. 이와 같이 되면 마음은 새로운 율법 —자유의 높은 법아래 있게 된다.(OHC 152.3)
주 예수께서는 이[성령]는 그분의, 대표이시기 때문에 그를 통하여서 행하신다. 이를 통하여 그는 영혼에게 새로운 영적생애를 불어 넣어주며, 선을 위하여 그의 힘을 더욱 활발케 하며, 도덕적 부패로부터 깨끗케 하며, 그의 왕국에 적합한 자격을 부여한다. 그리스도께서는 사람들에게 큰 축복을 주셨으며, 풍성한 복을 부여하셨다.
그[성령]는 훌륭한 조력자이시다. 무한한 지혜와, 능력을 가지신 분이시다. 만일 우리들이 그의 능력을 깨닫게 되고, 그의 능력으로써 지배되도록 우리 자신을 맡기게 된다면, 우리는 그의 안에서 완전히 서게 될 것이다. 얼마나 놀라운 배려인가?
그리스도 안에는 “신성의 모든 충만함이 육체로 거하시고, 너희도 그 안에 충만하여졌으니 그는 모든 정사와 권세의 머리시다.” (골2:9,10).(OHC 152.4) 인간의 마음은 하나님의 영[성령]께서 빚으시도록, 복종시키기 전까지는 행복을 알지 못할 것이다. 성령께서는 새롭게 된 영혼을 모형이신, 예수 그리스도에게 적응시키신다.
성령의 감화를 통하여, 하나님께 대한 적의는 믿음과 사랑으로 변하고, 교만은 겸손으로 변한다. 영혼은 진리의 아름다움을 감지하고, 그리스도는 품성의 완전하심과, 탁월하심 가운데서 영화롭게 된다. 이 변화들이 실행될 때 천사들은 환희의 함성을 부르며, 하나님과 그리스도는 신성한 모습으로 형성된, 영혼들로 인하여 즐거워하신다.(OHC 152.5)
성령의 지배 아래 복종함
“너희가 육신대로 살면 반드시 죽을 것이로되, 영[성령 지도하심]으로써 몸의 행실을 죽이면 살리니, 무릇 하나님의 영[성령]으로 인도함을 받는 그들은, 곧 하나님의 아들이라”(롬8:13,14).(OHC 153.1) 사람의 뜻은 호전적이며, 그의 목적의 모든 것을 성취시키기 위하여, 계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만일 이것이 하나님 편으로 그리고 올바른 편으로 기울어지면, 그의 생애 가운데는 성령의 열매[(갈5:22,23) 22“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23“온유와 절제니 이 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가 나타날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선한 일을 한 모든 사람들에게 영광과 명예와 평화를 약속하셨다.(OHC 153.2)
사단은 이 뜻을 지배하도록 허락을 받으면, 그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이를 사용한다.... 그는 악한 경향을 일으키고, 부정한 정욕과 야심을 일깨운다. 그는 말하기를 “이 모든 능력과 이 명예와 부요함과, 죄악의 향락을 내가 네게 줄 것이라” 한다.
그러나 그의 조건은 충성을 바치고, 양심을 굽히라고 하는 것이다. 이와 같이하여 그는 인간의 기능을 저하시키고, 저들을 죄의 포로로 만든다.(OHC 153.3)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성령으로써, 우리의 마음을 감화하기를 원하고 계신다. 그리하면 우리들은 죄와 의를 깨닫게 되고, 심판에 관하여 깨닫게 될 것이다.
우리는 우리의 뜻을, 하나님의 뜻에 둘 수 있다. 그리고 그의 힘과 은혜로써, 원수의 유혹을 저항한다. 하나님의 성령의 감화에 우리가 순종할 때, 우리의 양심은 부드러워지고, 예민하여진다. 그리하여 우리가 작은 죄라고 지나쳐버릴, 조그만 죄들이 큰 죄악으로서 보이게 된다.(OHC 153.4)
하나님께서는 사람들에게, 악의 권세들을 대항하기를 요구하신다. “너희가 육신대로 살면 반드시 죽을 것이로되, 영으로써 몸의 행실을 죽이면 살리니 무릇,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그들은 하나님의 아들이라”(롬6:12,13).(OHC 153.5)
이 불의를 대항한 의의 싸움에서 우리는, 오직 거룩한 도움[성령사역]으로써만 성공할 수 있다. 우리의 유한한 의지는, 무한하신 뜻 아래 복종되어야 한다. 인간의 의지는, 신성의 뜻과 합병되어야 한다.
이 의지가 성령을, 우리의 도움이 되시도록 이끌 것이다. 그리하여 매 정복은 하나님의 값으로 사신 소유를 되찾기 위한 것이며, 그분의 형상을 영혼 안에 회복시키기 위한 것이다.(OHC 153.6)
하나님의 은혜의 표현자
“그러하나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 그가 자의로 말하지 않고 오직 듣는 것을 말하시며, 장래 일을 너희에게 알리시리라.”(요16:13).(OHC 154.1) 성령에 대하여 기록하기를,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요16:13)하셨다.
성령을 통하여 그리스도께서는 그를 믿는 자들에게, 더욱 확실하게 진리에 대하여 기록하도록 그가 거룩한 사람들을, 감동케 하셨음을 알게 하실 것이다.(OHC 154.2) 그리스도께서는 성령에 관하여 말씀하시기를, “그의 영광을 나타내시리니”(요16:14)라고 하셨다.
그리스도께서 그분의 사랑을 실증해 보임으로써, 아버지에게 영광을 돌리신 것처럼, 성령께서 이 세상에 그의 은혜의 풍부함을 나타내 보이심으로써, 그리스도에게 영광을 돌리셨다. 하나님의 바로 그 형상이 사람에게서, 다시 나타나야 할 것이다. 하나님께 대한 존경과 그리스도에게 대한 존경은, 그의 백성의 완전한 품성 가운데 포함되어 있는 것이다.(OHC 154.3)
성령께서는 우리 마음에 자주 또 활발하게, 구속의 경륜에 귀중한 진리를 가져다 줌으로써, 우리 속에서 역사하신다. 만일 진리를 잃어버린다면 우리를 위한, 하나님의 풍성하신 축복은 그 효력을 잃게 될 것이며, 이것은 하나님의 일을 보이시고 저들을 우리에게 나타내시는, 성령으로 말미암지 않은 때문일 것이다.
성령께서는, 우리의 어두움을 깨우쳐 주고, 우리의 무지를 알려 주고, 우리의 크게 도움이 필요되는 것들을 도와준다. 그러나 마음은 계속하여, 하나님께 지향되어야 한다. 만일 세상에 사물이 들어오도록 용납하고, 기도하기를 원치 않고 지혜와 힘의 근원되시는 분과, 교통하기를 원치 않을 것 같으면, 성령께서 우리와 같이 하시지 않으실 것이다.
불신하는 자들은 저들을 구원에 이르도록 지혜롭게 해 주고, 인내하고 억제하게 하며, 하늘의 언어들을 빨리 감지하고 감사하도록 하며, 사단의 책략을 속히 분별하게 해주며, 죄를 저항하도록 강하게 해주는, 은혜의 부요한 선물을 받지 아니한다.(OHC 154.4-5)
성령의 능력의 시대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다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행1:8).(OHC 155.1) 우리들은 오순절 날에 제자들이 기도한 것처럼, 성령을 내려주시기를 간절히 기도하여야 한다.
만일 저들이 그 당시에 성령이 필요하였다면, 오늘날에는 더욱 성령이 필요하다. 거짓 교리들의 모든 방법들과 이교와 기만들이 사람들의 마음을, 그릇되게 인도하는 이때에 성령의 도우심 없이는, 진리를 드러내려는 우리의 노력은 허사로 돌아갈 것이다.(OHC 155.2)
우리들은, 성령의 능력의 시대에 살고 있다. 이것은 인간 대리자들을 통해 발산하여, 세상에 그의 감화를 증가시키려고 노력한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생명의 물을 마시는 자는, 성령께서 그의 안에 계실 것이며,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요4:14).
이 축복은 그 자신에게만 국한되지 않고, 다른 사람에게 나눠질 것이다.(OHC 155.3) 우리로 하여금 죄악의 권세를 정복케 하는, 성령을 거절하는 것은 다른 모든 죄를 능가하는 죄이다. 이것은 우리를 우리의 힘의 근원으로부터 —그리스도에게서, 그와 더불어 온 교통으로부터 끊는 것이 된다.(OHC 155.4)
선악간의 투쟁은 구주님의 시대에 있어서보다, 훨씬 더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하늘로 향한 길은, 그 당시보다 더욱 평탄치 못하다. 우리의, 모든 죄악들은 제거되어야 한다. 우리의 신앙생활을 방해하는, 모든 방종들은 반드시 제거되어야 한다. 만일 우리의 오른 눈과 우리의 오른 손이, 우리로 범죄 하게 하거든 제거되어야 한다.
우리는 우리 자신의 지혜를 즐겨 단념하고, 어린아이와 같이 하늘 왕국을 받아들이고 있는가? 우리는 우리의 자기 의로부터, 자원하여 분리되고자 하는가? 우리는 사람의 찬동을 자원하여, 희생하려 하는가? 영생의 상급은, 무한한 가치가 있는 것이다. 우리의 성령이 도우심을 환영하고, 그와 동역하며 달성해야 할 목적에 비례되는 희생을 하며, 노력을 기울이고자 하는가?(OHC 155.5)
사람의 마음은, 성령의 거하시는 곳이 될 수 있다. 지력을 초월한 그리스도의 평화가 그대의 영혼에 자리 잡을 것이며, 그의 은혜의 변화시키는 능력이 그대의 생애 중에 역사할 것이며, 영광의 궁전을 위하여 그대를 적합하게 만드실 것이다.(OHC 155.6)
우리를 받으심의 보증
“예수께서 침례를 받으시고 곧 물에서 올라오실 새, 하늘이 열리고 하나님의 성령이 비둘기 같이 내려 자기 위에 임하심을 보시더니, 하늘로서 소리가 있어 말씀하시되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 하시니라.”(마3:16,17).(OHC 156.1)
이 장면은, 우리들에게 무엇을 의미하는가? 우리는 그처럼 주의 없이, 우리 주님의 침례에 대한 일을 읽음으로써, 우리에게 가장 중요하고 의미심장한 것과, 사람의 이익을 위하여 그리스도께서 ,아버지에게 가납되신 바를 깨닫지 못한다.
예수께서 요단 강둑에서 고개를 숙이고, 그의 기원을 드릴 때에 신성을 인성으로써 옷입힌 분에 의하여, 인류는 아버지에게 제시되었다. 예수께서는 인간의 유익을 위하여, 죄로 말미암아 하나님에게서 분리된 인간을, 이 거룩한 청원자의 공로를 통하여 다시, 하나님께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그 자신을 아버지에게 드리셨다.(OHC 156.2)
잃어버린 인간을 위한 그리스도의 기도는,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막아 놓은 사단의 모든 그늘을 헤치었다. 그리고 바로 영광의 보좌와의, 교통의 통로를 환하게 만드셨다.(OHC 156.3) 그리스도의 탄원에 대한, 하나님의 응답하시는 음성이 들려졌다. 이는 죄인들에게 저들의 기도가, 아버지의 보좌에서 발판을 찾은 것을 말하여 준다.
성령의 능력과 은사를 구하는 이들에게, 성령은 주어질 것이다. 그리고 우리가 하나님과 더불어 교통하려고 할 때, 우리의 약점을 도와주실 것이다. 하늘은 우리의 탄원을, 듣기 위하여 문을 열고 있다. 그리고 우리들은, 들어가도록 초청을 받고 있다.
“그러므로 우리가 긍휼하심을 받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받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것이니라.”(히4:16)(OHC 156.4) 우리의 모든 죄와 연약함에도 불구하고, 가치 없는 자라고 버림을 당하지 않는다.
“이는 그의 사랑하시는 자 안에서, 우리를 받으는바 되게 하셨도다.”(엡1:6). 그리스도 위에 머무르고 있었던 그 영광은, 우리에게 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의 맹세이었다. 그것은 기도의 능력을 말하는바 —어떻게 인간의 목소리가 하나님의 귀에 상달되며, 우리의 간구가 하늘 궁정에 받으시는바 되는가를 말하는 것이다.
열려 있는 하늘정문에서, 우리 구주의 비친 그 빛은 우리가 유혹을 이기기 위하여 도움을 청하는 기도를 드릴 때, 우리 위에도 비칠 것이다. 예수님께 말씀하신 그 음성은 믿는 모든 사람에게도,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막1:11)고 하신다.(OHC 156 .5)
세 분의 전능하신 조력자
“그러므로 우리가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침례를 받음으로, 그와 함께 장사되었나니 이는 아버지의 영광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심과 같이, 우리로 또한 생명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함이니라.”(롬6:4).(OHC 157.1)
예수께서는 생애와 경건에 속하여 있는, 모든 것에 있어서 우리의 모본이시다. 그는 그분에게 오는 자들이 침례를 받아야 하는 것과 꼭 같이, 요단강에서 침례를 받으셨다.(OHC 157 .2) 그리스도께서는 침례를, 그분의 영적왕국에 들어가는 표적으로 만드셨다.
침례를 받는 이들은 이로써 저희들은 세상을 버리고, 왕국의 가족의 일원이 되었음을 공중 앞에 선포한다. 이와 같이 한 모든 사람들은, 세상의 모든 일은 저들이 가진 새 생의 이차적인 것으로 여겨야 할 것이다. 저희들은 공중 앞에서, 앞으로는 교만과 방종의 생애를 하지 않을 것을, 선언한 것이다.
저들은 주를 위해 살겠다고, 엄숙한 약속을 하였다. 저희들은 저들의 모든 재능은, 그분을 위하여 사용하도록 할 것이다.(OHC 157.3) 우리들이 이 엄숙한 침례에 참여할 때, 우리들은 천사들과 사람들 앞에, 우리의 옛 죄악들로부터 깨끗하졌다는 것을 증언한다. 그리고 이후로는 세상에 대하여는 죽고, 우리는 “위에 있는 것을 구하게 될 것이다.”(골3:1).
우리는 우리의 침례의 서약을, 잊어버리지 말자. 우리는 하늘의 가장 권세 있는 세분[요일5:7 “이는 하늘에서 증거 하시는 이가 세 분이시니, 아버지와 말씀과 성령이시오, 이 세분은 하나이심이라.]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임재하심 아래 —“나의 부활이요, 생명이니”(요11:25)라고, 선언하신 분의 뜻을 행하기로, 우리 자신이 맹세하였다.
그리스도께서는, 모든 부르짖는 죄인들을 용서하신다. 침례를 받을 때 용서받은 자로서 물 무덤에서 나와, 그는 새로 지음을 받는다. 그리고 그의 생명은,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 안에 감 추인다. 우리의 옛 죄들을 깨끗이 씻을 수 있는 것은, 우리의 큰 특권임을 잊지 말자.(OHC 157.4)
그리스도인이 그의 침례서약을 할 때에, 거룩한 도움은 그대에게 약속된다.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께서는 그대의 편에서, 일하시고자 준비를 갖추고 계신다. 하나님께서는 하늘의 재원을 그대의 지배하에 두셔서, 그로 하여금 정복자가 되게 하신다.
그대의 자신의 힘은 적으나 하나님은 전능하시며, 하나님이 그의 조력자이시다. 그대는 매일 은혜의 보좌 앞에, 그의 필요를 알릴 수 있다. 믿음과 신뢰로써, 그대에게 마련된 재원[그리스도의 성령사역]을 사용함으로써, 그대는 정복자보다 더한, 정복자가 될 수 있다.(OHC 157.5)(OHC 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