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무롭다-임의(任意)롭다 | 국어
최근 어느 모임에서 '이무롭다' 의 어원(語源)에 대한 질문을 받은바 이것은 한자어(漢字語) 임의(任意)에서 파생된 것이 분명하다.
'이무롭다' 를 전라도 특유의 사투리라고 여기기도 하나 다른 도(道) 에서도 다 쓰던 말이다. 요즈음 와서 들어보기 힘들지만.
웹 검색하니 다음과 같은 해석을 하는 사람이 있으나......
전라도 말 중 '이무롭다' 내지는 '이미롭다'는 말은 격이 없는 가까운 사이를 나타내는 말인데, 나는 그 말을 '이물(異物)'이 없다는 뜻으로 생각한다....
이것은 견강부회 내지 자기나름대로 창조적 해석에 불과하다.
견강부회 (牽强附會):
이치에 맞지 않는 말을 억지로 끌어 붙여 자기에게 유리하게 함
다음은 네이버사전 검색
===================== 임의롭다 任意-- 형용사 =====================
발음〔이ː믜-따/이ː미-따〕
활용〔-로워, -로우니〕
[형용사] 1. 일정한 기준이나 원칙이 없어 하고 싶은 대로 할 수 있다.
임의로운 선택
수족이 임의롭다면 무슨 일인들 못하랴?
2 『(…과)』 ‘…과’가 나타나지 않을 때는 여럿임을 뜻하는 말이 주어로 온다} 서로 친하여 거북하지 아니하고 행동에 구애됨이 없다. 그와는 임의로운 사이라 못할 말이 없다.
말투도 달라졌지만 얘기의 내용도 오랜 친구처럼 임의로운 표현이었다. ≪박경리, 토지≫
[구룡초부]
http://blog.daum.net/robustus/9582818
원불사한국불교개혁源佛寺
http://cafe.daum.net/wonbulsatem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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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이무롭다 정확한 해석은 허물없다의 사투리 방언 올시다
허물없이 친하다는 가까운 사이의 표현 입니다
부루나와는 이무로운사이니 까짓거 아무려면 어때 !
그래도 톡톡 튀어서 한가지 물고 왔으니 대견하잖아 !
안그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