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게차 전복으로 근로자 사망
한 씨는 Y리조트에서 1년 4개월째 근무하며 기계실 내 보일러 화구에 땔감용 목재를 투입하고 리조트 주면 청소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었습니다.
사고가 일어난 그날도 한 씨는 오후 4시경까지 기계실 보일러 화구에 목재를 투입하는 작업을 수행하였는데요.
“이봐, 한 씨. 주차장 도로 시멘트 작업을 좀 도와줘야겠는데?”
“그래. 알았어. 서둘러 가자고.”
한 씨는 동료 정 씨와 함께 리조트 내 주차공간과 경사로인 진입도로상에 발생한 함몰 부위를 메우는 작업을 하기위해 이동하여 함몰부위를 메우는
작업을 실시하였습니다. 약 45분간의 작업을 마치고 한 씨는 정 씨가 운전하는 지게차의 외부 우측 발판에 탑승한 상태로 경사로를 올라갔는데요.
그런데 갑자기 경사로를 올라가던 중 지게차의 시동이 꺼져 지게차가 아래로 미끄러지면서 후진하였습니다.
“어? 이게 왜 이러지?”
“어, 어, 악!!”
운전자 정 씨가 지게차를 경사로 좌측의 산비탈 쪽으로 붙여 세우기 위해 핸들을 돌리자 바퀴가 산비탈을 타고 올라가면서 지게차가 우측으로 전복
되었는데요. 이로 인해 우측 외부발판에 타고 있던 한 씨가 65톤의 지게차에 깔려 현장에서 사망하였습니다.
안전 운전 수칙 준수 철저히
지게차를 사용하여 작업을 할 때에는 작업 지휘자를 지정하여 작업계획에 따라 작업을 진행해야 하나 작업지휘자를 지정하지 않았고 지게차는 승차석
외의 위치에 근로자를 탑승시켜서는 안 되는데 탑승제한조치를 실시하지 않아 사고가 발생하였습니다.
또한 3톤 이상의 지게차를 운행하는 작업을 하였음에도 면허를 가지지 않은 자가 지게차를 운행함으로써 운전미숙 등으로 지게차가 전도되어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첫댓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