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랑자』(작사 박인희, 작곡 외국곡)는 1978년에 발매된
「박인희」고운 노래 모음 제3집 Side1의 첫 번째 곡으로
수록되어 있는데,
원곡은 이탈리아 칸초네 가수 'Gianni Morandi'가 1970년에
발표한 "Vagabondo"입니다. 이 노래는 또 다른 이탈리아의
가수 'Nicola di Bari'가 같은 해에 자신의 앨범에 수록하기도
했습니다.
『방랑자』는 이태리 칸초네를 번안한 곡이지만, 「박인희」의
목소리와 해석이 더욱 사랑을 받으며 국내에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박인희」(본명 박춘호, 1945년생)는 1964년 숙명 여대 재학 중
혼성 듀엣〈뚜아에무아〉의 멤버로 "약속"이란 곡을 발표 하면서
가수 데뷔, 1981년까지 동아 방송 '3시의 다이알'을 진행하는 등
방송인으로 활동하였습니다.
<인천 아이러브색소폰클럽 대표 윤양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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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 벗을 삼아 걷는 길은
西山에 해가 지면 멈추지만
마음의 님을 따라 가고 있는 나의 길은
꿈으로 이어질 영원한 길
방랑자(放浪者)여 방랑자여
기타를 울려라
방랑자(放浪者)여 방랑자여
노래를 불러라
오늘은 비록 눈물 어린
혼자의 길이지만
먼 훗날에 우린 다시 만나리라
그림자 벗을 삼아 걷는 길은
西山에 해가 지면 멈추지만
마음의 님을 따라 가고 있는
나의 길은 꿈으로 이어질 영원한 길
방랑자(放浪者)여 방랑자여
기타를 울려라
방랑자(放浪者)여 방랑자여
노래를 불러라
오늘은 비록 눈물 어린
혼자의 길이지만
먼 훗날에 우린 다시 만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