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지만 기본적인 것의 중요성을 설명하는 말 중 '태산에 넘어지지 않고 작은 돌뿌리에 걸려 넘어진다'는 것이 있습니다.
강원 FC 조태룡 대표의 외형적인 성과만 봤을 때 올림픽 개최라는 큰 흐름으로 이슈를 만들어 선수단 운영비와 후원금을 유치하고 좋은 선수들을 영입하여 지금 성적도 내고 있으니 K리그의 능력있는 경영자다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한달에 한번꼴로 출근, 법인카드 과다사용, 법인재산 횡령, 인사권/경영권 남용 등, 전문 경영자로서 가장 기본적인 스튜어드쉽 부분의 결여를 알게되니 그가 그동안 잘했던 것은 하나 상관없어 지고 실망과 분노만 커지네요.
큰 일을 아무리 잘했어도 가장 기본적인 것이 갖춰지지 않다면 그것은 아무 것도 아닌 거지요. 다음에 큰 사고쳐서 한방에 다 날려먹고 모든사람에 피해만 줄 것 아닌가요.
기본기를 강조하는 지도자 한 분이 '경기에서 어쩌다 한두번 사용할 화려한 테크닉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매경기 훨씬 자주 사용하는 기본기가 중요하다'라고 하신 말이 생각납니다.
작지만 매순간 사용하는 가장 기본적인 생각, 습관, 기술 등 이런 것들이 몸에 베어 삶의 중심을 잡고 나의 가치를 만들어 낸다는 생각이 드는 오전입니다.
첫댓글 멋지고 마음에와닿는글이네요
감사합니다
훌륭한 소감입니다.
매경기 훨씬 자주 사용하는 기본기... 정말 그렇네요! 감사합니다 ^^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기본기란 기준이되고 본받을만한 기술을 말하는것 같은데
울 아들도 매경기에 가장많이 유용하게 사용할수있는 기본기를 다져가야 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