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처럼 연말이 가까울수록, 범인들 입장에서는 유흥비 마련이 더 필요해지고, 일반시민 입장에서는 송년회, 연말 바쁜 업무 등으로 늦게 귀가하는 경우가 많아지다 보니, 더욱 이러한 범죄들이 많이 발생한다고 봅니다.
2. 퍽치기, 아리랑치기, 부축빼기, 날치기, 넉아웃 게임
해당 범죄들의 정의를 보기 위해, 국어사전을 보니 다음처럼 정리되네요.
퍽치기: 느닷없이 달려들어 한 대 퍽 치고 돈이나 물건 따위를 빼앗는 행위
아리랑치기: 길거리에 쓰러진 취객을 대상으로 소매치기를 하는 행위
부축빼기: 술 취한 사람을 부축해 주는 척하면서 주머니에 든 것을 털어 가는 소매치기 수법
날치기: 남의 물건을 잽싸게 치어 달아나는 짓
특히, 여름에는 술에 취해 길거리에서 잠든 상대를 대상으로 한 '아리랑치기'나 '부축빼기' 범죄가 많이 발생하는 반면, 요즘 같은 겨울에는 추위로 인해 술에 취한다고 해도 밖에서 잠든 경우는 흔하지가 않아 뒤에서 갑자기 공격한 후 지갑, 스마트폰, 금품 등을 털어가는 '퍽치기' 수법이 많이 사용됩니다.
상단 4번 기사에서 보시는 것처럼, 미국에서도 '넉아웃 게임(Knockout Game)'이라고 해서, '퍽치기' 처럼 아무 원한관계도 없으면서 지나가는 사람을 갑자기 공격하여 쓰러뜨리는 행위가 10대들에게서 퍼지고 있다고 합니다. 이로 인해 지난 9월에는 목뼈가 부러져 사망한 남성이 있으며, 연방 하원위원이 11월 19일 워싱턴 DC 한복판에서 퍽치기 강도를 당했다고(기사 6 참고) 합니다.
3. 예방법
많이 취한 상태에서 혼자 귀가하지 말고, 동료나 가족의 도움을 받는다.
서울에 거주하는 여성의 경우,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여성안심귀가 서비스'를 이용한다.
조금 돌아가더라도 사람이나 차량이 많이 다니는 길을 이용한다.
귀가시 DMB 시청 등 휴대폰을 보면서 걷지 않고, 이어폰으로 음악을 들으며 귀가하지 않는다. 또한, 빠른 반응과 넘어지며 다치는 걸 방지하기 위해 가능한 손을 주머니에 넣고 걷지 않으며, 추운 날씨에는 장갑을 착용한다.
춥더라도 밤늦게 귀가하는 경우, 후드 티의 모자나 잠바의 모자를 쓰지 않는다. 모자를 쓰는 경우 좀 더 주위를 경계하며 걷는다.
(안타까운 현실이지만) 늦은 밤 여러 명이 떼를 지어 이동하거나 몰려있는 청소년 들을 보면, 좀 더 경계를 기울인다.
평상시 집이나 자주 다니는 곳에, CCTV가 어디에 설치되어 있는지 확인하고 비상벨 설치유뮤도 관심있게 봐둔다.
위험이 느껴지면, '별일 아니겠지'하지 말고 빨리 사람이 많거나 도움을 청할 수 있는 장소로 이동한다.
평상시 '달리기' 등 체력 관리을 꾸준히 하며, 범죄 관련 뉴스와 호신용품, 호신술에 좀 더 관심을 기울인다.
지나친 음주를 삼가하며, 귀가시간을 좀 더 앞당긴다.
완벽한 대책이란 없겠지만, 결국 내가 평소 좀 더 내 몸을 관리하고 불가피하게 늦은 시간 혼자 귀가하게 되는 경우 좀 더 경계를 기울이는 습관을 들이는 게 범죄 퍽치기, 아리랑치기, 부축빼기 등의 범죄 예방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첫댓글 조심 조심 또조심 뒤통수에도 눈달린거같이 행동하고 스마트폰에 심취하며 보행하지 않는게 중요한 것 같네요
신호 없이 다가오는 범죄니 매일은 힘들어도 늦게 혼자 귀가할때는 좀 더 조심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잘 알아두면 좋을것 같습니다.
네. 현실이 현실인만큼 평소에 조금씩 대비하는 연습을 하는게 좋을것 같네요.
무서운 세상입니다. 좋은자료 퍼갑니다.^^
그런데도 남의 일이겠지 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더군요. 박철민이라는 배우의 형님도 퍽치기 범죄로 사망했다고 하네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네. 개인 뿐 아니라 사회 그리고 논란이 되는 정당방위 요건 등 제도적인 부분 등 여러 요소가 관련되어 있는것 같네요.
음주를 안하고 빨리 집에 가는 게 제일 좋겠네요
제일 좋은건 표적이 안되는 것일겁니다. 술에 취해 몸을 제대로 가눌수 없다면 무술 고수든 MMA 선수든 다 소용 없겠죠.
저는 가로등 쪽으로 지나가면서 그림자도 주시합니다. 누가 오면 미리 그림자가 보여서요
네. 말씀하신 것 처럼 그림자, 주차된 차 창문이나, 상가 유리창에 비친 모습 또는 소리 등으로 최대한 빨리 알아차리는게 중요할것 같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제가 감사합니다. 요즘 미국에서도 무술단체나 개인이 넉아웃게임 피하는 법 등을 알리는데, 제일 강조하는게 초기 위험 인식(awareness)인것 같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