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는 지난번 1박2일 휴가산행때 직장일로 참석하지 못한 멤버님께서 추진한 주말을
이용한 1박2일 주말산행입니다.
참석 인원은 4명 새벽 04:30분 주차할 곳에서 만나기로 하였는데, 새벽에 차문여니 키
밧데리가 바닥나서 차문이 안 열립니다. 이런 새벽에 어쩌지....
편의점 달려가서 밧데리 갈아끼우다 보니 10여분 늦게 도착...
천천히 출발해 보자구요.
이 방향으로 갈때면 항상 들른 부페식당입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반찬도 잘 나오는 아침식당입니다.
여기 오면 다들 많이 먹는데, 오늘은 다들 착하게 먹겠다네요..ㅎㅎ
산행지 초입의 동네 어귀에는 예쁜 꽃들이 반겨주고...
코스모스도 가을을 예고하고 있군요.
2팀으로 나누어 계곡 하나씩 잡고 오름을 해 봅니다. 시원한 눈물폭포가 산삼을 키우고 있을것 같습니다.
계곡 막창까지 달려가보자..
물이 보이지 않는 도랑따라 한 참을 올라가보는데..
딸은 시집보내고, 딸대만 우두커니 달고 있는 3구심이 반겨줍니다..
오늘은 왜 이리 빨리 보여주는 거지~~~
대박 치려나???
분위기 좋은 이 계곡 정밀 탐사 들어 갑니다....만
더 이상 없네요...
같은 계곡으로 올라간 멤버 한 분 부지런히 옆 계곡으로 이동...
난 한 뿌리 건졌으니 여유롭게...땀 식히고 있는데
4구심 보았다고 문자 보내옵니다...
나이스....딸도 달고 있으니 정말 보기 좋군요.
요즘 산행은 정말 힘 들고 고난의 연속입니다. 조금만 움직여도 땀으로 옷 적시고, 땀냄새 맡고 달려드는 날파리들 아무리 쫒아도 따라와 성가시게 합니다.
이럴때는 계곡물에 알탕 한번...이 최고...
오전 다 지나가도 더 이상 보이지도, 소식도 없어 하산하여 산 이동 해 봅니다.
이번에는 4명이서 같은 계곡으로...
각각 흩어져 탐색 들어 가 보는데...
생강나무 잎사귀 아래로 수줍게 내보이는 딸 포착!!!
붉은 딸이 없었으면 지나쳤을 터인데...심봤다...외치는데..
다들 멀리 갔는지 응답이 없어 문자로 보내 놓고...
다시 정밀 탐색...
같은 자리 3번 왔다갔다 했더니 다시 나타나준 4구심...해 질 무렵까지 이곳에서만 뒤졌지만..
더 이상 없구요..
골이 깊어 여기는 빨리 해가 지나 봅니다. 5시도 안되었는데..어둑어둑
다들 연락하여 하산....
대충 오늘 결산 들어 보니 다들 1뿌리씩은 보았나 봅니다.
민박집에 들러 오늘 본 님들 자랑대회 하는데..
항상 착하게 삼씨 돌려주기 산행 하고 다니시는 착한 멤버 분, 늙은 산삼 1채 모셔왓네요.
잔미는 다 잘라내고 약통에 물 고인 퇴화 산삼입니다. 30여생을 마감하고 있네요.
외모 좀 보여 달라고 했더니...5구심입니다...외모상으로 봤을땐 아직 싱싱할 것 같은데...
오늘 장원입니다.
점심 대충 먹어서 배고프니 삼 구경 그만하고.. 저녁 준비합니다.
민박 집 창고에서 삼겹살 구어서, 된장국에 밥 말아 먹는데...
그야말로 꿀 맛입니다...
민박집 사장님도 동참..한참 이야기 꽃으로 저녁시간 다 지나가고..
내일을 위해 잠들어야 할 시간입니다.
내일은 또 어떤 님들이 반겨주려나??
---------(이하 생략합니다)----------
스압 우려와 재입력 수고를 덜고자 1일차 이야기만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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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산삼이 필요하신 분은 연락주세요. 영일영 이구칠이 일일칠팔
첫댓글 수고들 하셨소
무더위에 수고많으셨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안산하세요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