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간 함께한 주말농장을 아쉬운 마음으로 매도 하려 합니다.
아이들이 초등학교 다닐때 서울의 시멘트 숲을 벗어나 자연의 맛을 느끼게 하고 싶어 천안 북면의 산자락에 조그만 텃밭을 구입하여 농막을 짓고 주말이나 쉬는날에 아이들과 함께 내려가면. 산자락의 텃밭에 쏟아지는 밤하늘의 은하수에 우리 가족은 탄성을 질렸고. 이른 아침에는 지저귀는 산새소리에 잠을 깨서 농작물 크는 재미에 시간 가는줄 모르고 지내다 보니 어느덧 20년이 지나 아이들이 자라서 모두 성인이 되었고
저도 어느덧 은퇴할 나이가 되니~ 고향 가깝고 좀더 넓은곳으로 새로운 터전을 마련하게 되어 지금까지 20여년간 함께 했던 정든 농장을 아쉬운 마음으로 다른분에게 넘겨 드리고저 합니다.
본농장이 있는 마을은 20~30가구가 모여 사는 조용한 시골 마을로 텃세가 전혀 없으며 (현 이장님도 외지에서 몇년전에 귀농하신 분임). 마을에 버스 정류장이 있어 시내 나들이도 원활합니다. 본 농장은 남동향으로 산자락에 붙어있어 하루내내 햇빛이 잘들고 산나물도 많으며 마을에서 약간(200~300m) 떨어져 있어 간섭받지 않고 지낼수 있으며 지대가 높아 마을이 한눈에 보이는 전망좋은 위치에
1.화장실(샤워실)과 싱크대가 갖추어진 8평의 농막에서 가족이 당장이라도 즐길수 있으며
2.농기구 창고및 전기와 지하수도 설치되어 있습니다.
3.농막앞에는 지인들과 바베큐를 즐길수 있도록 지붕있는 하우스와 평상도 있습니다.
4.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유기농으로 재배하고 있는 각종 산야초와 약용작물이 약 30여종 식재되어 있고. 20여년간 가꿔온 농장 이기에 전원 생활을 즐기고 싶은신 분은 바로 오시면 별도로 관리하지 않아도 올봄부터 취나물.두릅.옻순.땅두릅.머위등 각종 산야초를 바로 드실수 있습니다.
이글을 쓰면서 세어보니 참 많은 종류의 작물도 심었구나 생각되며 새로운 농장은 언제
또 심어서 이렇게 가꾸나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나무(유실수): 밤나무.감나무.호두나무.자두 앵두.보리수.은행.대추.아로니아.알프스오토메.
약용작물.산나물 : 두충나무(20년생). 옻나무. 참두릅. 땅두릅. 뽕나무.
구기자. 오미자. 곤드래. 취나물. 곤달비. 머위. 부추. 어성초. 돼지감자.
방하잎. 개똥쑥. 박하. 맥문동. 엄나무. 더덕. 구찌뽕나무. 골담초. 가시오가피.
관심 있으시면 010-5260-3008로 직접 연락 주십시오
윗부분은 모두 이번에 찍은 사진이고 아래2-3장은 작년에 찍은 사진 입니다. 갑자기 올리게되어 정리가 안되어 있으니 양해 바랍니다.
첫댓글 매매 완료 되었습니다.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