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달지기님의 지시로 후기를 적어야 하는데 지난 밤의 지나친 사교활동에 따른 늦은 기상과 가정사로 이제서야 적게되었습니다.
8월중순이 지났건만 아직도 한여름이다. 오랬만에 토요일에 약속도 없고 집사람과 딸은 도서관에 가고 땀이나 쫙 빼고 시원하게
알탕하러 토달에 가기로 결심한다.
선동에 도착하니 벌써 여러 선배님들이 이미 와 계신다. 정시가 지나고 달릴조, 밭일조와 바로 뒤풀이 조로 나뉘어 각자 출발한다.
호진선배, 욱준선배, 처음 토달오신 허정선배님과 나는 홍법사에서 유턴하고 종철, 김성환선배님은 알탕근처 절까지 갔다 오신다고
계속 뛰어 가신다. 1시간 정도 뛰었는데 땀은 비오듯 쏟아지고 2시간은 뛴 것 같이 힘이든다. 알탕에 가서 다이빙을 하고 싶었는데
체력이 되지않아 포기하고 다음을 기약한다. 선동농장에서 각자 간단하게 씻고 구서동 종로빈대떡에 도착하니 구용운, 강혜승,
정대우선배님과 회장님은 이미 뒷풀이를 하고 계시고 합류해서 맥주, 소주, 막걸리에 빈대떡, 파전으로 입가심하니 더위가 확 달아난다.
맥주집에 2차를 하러 가는데 요트계류장에서 수달멤버들이 한잔하고 있다고 호진, 성환선배님은 먼저 출발하고 나머지는 2차로 토달을
마무리하고 욱준, 구용운선배님, 회장님과 나는 해운대로 넘어가 시원한 계류장에서 맛있는 고기와 술로 긴 하루를 마감했습니다.
첫댓글 최지점장님 오래간만에 봐서 반가웠소. 다들 열심히 사는 모습 보기 좋습니다.
달림의 개운함을 힘껏 느꼈던 하루였읍니다. 처음 오신 허정 선배님도 반가웠고, 오랫만에 오신 분도 반가웠읍니다.
점점 더위에 적응되어갑니다. 혹서기훈련 이래서 필요한가 봅니다.
컨디션이 별로라 홍법사까지만 달리고 턴했는데... 좀 더 뛸걸 하는 생각이 드네요. 씨름부에서 헬스코치 몸매로 바뀐 화영ㅆ, 오랜만에 반가웠습니다.
정말 여러 선배님들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특히 최욱준지기님의 지도편달에 감사드립니다. 저 때문에 페이스대로 못 뛰셔서 미안합니다.앞으로 열씨미 달려서 함께 달릴 수 있도록하겠습니다. 최화영님의 후기 사실대로 잘 쓰셨고, 감사합니다.
어깨가 안좋아 재활(?)중인데..ㅋㅋ 화영이 온줄 알았어면 뒷풀이라도 참석할걸 그랬네.오래전에 합천에서 같이 풀 뛰다 회수차탔던 기억이 새록새록한데 10주년 행사때는 얼굴 한번 보도록 하자.
토달 참석하시는 분들, 컨테이너에 있는 주락희 물품 보관에도 신경을 좀 써주시길 부탁드립니다. ㅋㅋ
우리사무실 옆에사시는 허정후배님 반가웠고 화영씨 몸 좋아졌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