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주말은 다들 잘 보내셨지요?.....저도 일본여행기 이후에 잠시 좀 쉬었네요.....^^
오늘부터 부산맛집 소개로 달려볼까 합니다....
오늘 소개할곳은요, 광안리에 있는 작은 중식당입니다....
중식당이라기보다는 중국집이라는 친근한 단어가 더 잘 어울릴꺼같은 작은공간인데요,
광안리쪽에서 중식음식 드시고 싶으신분들 계시면 한번 들려보시라고 소개를 해봅니다.....
중식전문점 ' 샤오메이 '...........전번은 757-3335.......
위치는요, 광안리 뒷길 일방통행로 아시지요?, 중간에 커피숖 인피니 있는 건물1층입니다.......
영업은 11시 30분부터 하시지 싶네요......
주차는 가게앞에 사설 주차장 있사오니 이용하시구요.....
아주 아담하더군요....^^
요런 태이블도 서너게 있사오니 편하실대로 앉으시면......
아마 화교 아니시면 중국분이 하시는 가게인거 같습니다....
메뉴를 봅니다....
작은 규모의 가게임에도 불구하고 아주 다양한 요리들도 취급을 하시더군요...
요즘은 짬뽕이 대세라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짬뽕만 전문으로 취급하는 중식당들도 많이 있지요.......
그래도 저희가 중식당하면 생각나는 메뉴들은 다 취급하시니 좋네요....
그리고 가격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참 저렴한편입니다.....
이집은 저녁에 요리 먹으러 한번 와봐야겠습니다....
뭘좀 먹어볼까 하다가.......
뭐가 제일 맛난지 서빙하시는 여성분께 여쭈였더니...다 맛있답니다....헤헤헤.....
하기사 음식점에서 파는 음식이 편차가 있으면 안되는게 당연한건데 말이죠....
제가 참 말도 안되는 질문을 했나봅니다.....^^
서빙하시는분이 중국분이신거 같습니다....한국말이 그리 유창하지 않으십니다....
주문하실때 조금 천천히 말씀하시면 좋습니다....
먼저(?).......
섬선볶음밥을 주문했습니다.(육천원)...
아주 진한 닭육수로 만든 계란국물....
다들 아시는.......
비쥬얼 좋습니다......
밥을 볶고 계란, 해물은 따로 볶아서 올려주는 스타일입니다...
부산 상해거리에도 이런 스타일 많죠.....
해물도 실한편이고 양도 괜찮습니다....
동화반점같은 따글따글~~~ 고슬고슬~~~ 스타일은 아닙니다만, 저는 이런식도 좋아합니다......
한술 퍼서 먹어봅니다......
간이 거의 안되어있습니다.....삼삼해서 딱 제스타일이네요......
사실 볶음밥 시켜보면 그 특유의 기름기운에 과도한 짠맛까지 섞이면 정말 먹기 부담스럽지요......
이집은 옆에 있는 짜장과 같이 섞어서 비로소 간이 먹기좋게 드시라는거 같습니다....
제 짐작이 맞다면 말이죠.....
비벼봅니다........
짜장은 그냥 일반 짜장면 시키면 나오는 살포시 국민조미료스러운 짜장입니다....
맞네요....역시 제 예상대로........
저도 영 엉터리는 아닌거 같습니다.....헤헤헤......
옆에있는 짜장하고 섞으니 간이 딱 맞습니다.....아주 삼삼하면서도 적당한 간......
맛은 둘째치고 제 입에는 간이 딱입니다..
아주 기분 좋게 싹 비웠습니다.....
해물도 나름 괜찮은편이고 간도 적당하고.....
조금 싱겁다 하실분들도 계시겠지만, 기름보다 짜게 드시는게 몸에 더 않좋습니다...
이런집은 한번 가보고는 모릅니다.....
저는 긴가민가 할때는 몇번 가보고 포스팅합니다.......
제 글보고 참고해서 방문하시는분들도 꽤 되시는걸로 아는데, 대충 사진이나 잘 찍어서 올려놓고
맛은 그냥 합바지 방구 새는것처럼 두리뭉실 언급해놓는건 좀 아닌듯해서 말이죠...
간짜장입니다.(오천원).......
깔끔합니다요....
춘장도 물기없이 잘 볶아내신거 같습니다......
요즘 조금 어설프면 간짜장에도 물기가 흥건한집들이 있지요.....
간짜장은 당연히 물기가 없어야됩니다.....
제일 기대되는 시간이죠.....
비벼가며 어떤맛일런지 머리속으로 상상해보는 시간.......
착착 감기네요.....
볶음밥에 협찬해서 나오던 짜장과는 차이가 많네요....맛납니다......
채소도 잘 볶아진 상태고 맛 괜찮습니다.........
내친김에 짬뽕 하나 시켜봅니다......
평소에는 이런짓(?) 안합니다만, 이날 조금 허기가 진터라 하나더 시켜봤네요.......
요즘 젊은 사람들 잘 가는 짬뽕집들 가보면, 무슨 고명 올리기 전쟁이라도 하는거 같습니다....
뭐할라고 홍합이다 잔잔한 조개들을 그리 탑을 쌓으시는지........
껍질 까다가 면 다 불죠......^^
저는 면요리 고명은 그냥 간혹 씹힐정도로 적당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사원하고 삼삼하면서 약간 카랑한 스타일.....
저는 조미료맛 진하고 육수가 걸쭉한 짬뽕은 선호하지 않습니다.....
그냥 시원하니 부담없는 여성스러운 스타일이 졿아요....
면도 조금 얇은편이라 더 그렇겠습니다만, 국물과도 잘 어울립니다......
드시기 아주 편한 면입니다.....
좋아요, 좋아......
저는 기본적으로 맛없는 면이라는게 없는 사람이라....헤헤헤......
육수를 조금 특이하게 내시나봅니다.....
이전에 소개해드렸던 대연동 해물이 춤추는 짬뽕집 비슷한 스타일인거 같네요.....
시원하니 괜찮습니다.....
걸쭉한 스타일 좋아하시는분들은 출입금지입니다요....전혀 맞지 않으실껍니다.......
잘 먹었습니다......
날이 시원해진김에 더 시원해지시라고 한캇트.....풉........
멋지다, 정말........바다도 써퍼도........
이집은요......
개업하신지 좀 되신걸로 압니다만, 이제사 겨우 들려보네요......
2층에 있는 인피니 가는길에 계속 눈에 띄었던 가게인데, 계속 연이 안 닿았었습니다.........
광안리 나가는 길에 들려봤는데 무난하니 괜찮은거 같습니다......
사실 중식당 음식이라는게 뭐 대단한 맛을 내는곳은 거의 없지요......
부산에서 면요리로 알아준다고 하는 중식당 음식들도 사실은 그 가게 나름의 특징을 잘 살려서
오래 유지하고 있는점에 점수를 많이 주는것이지 무슨 기절초풍할 맛을 내는건 아니랍니다...
다들 가보셔서 아시겠지만.....
상해거리나 중앙동, 신창동쪽 나가실일 있으시면 그런 가게들 한번씩 들리시면 될꺼구요,
평소에는 근처에 있는 중식당 하나 알아두시면 편히 가실듯합니다......
이집은 수영구쪽 사시는분들이 광안리 나가실일 있으면 가볍게 들려보셔도 되겠네요....
화교분이신가 중국분이신가 모르겠습니다만, 젊으신분이 주방을 담당하시는거 같던데,
나름 가게 자체의 특징을 잘 살리신 음식들을 잘 내주시는거 같습니다....
맛은 말씀드린대로 전반적으로 좀 삼삼한편이고 투박하지 않은 여성스러운 스타일이라서
저같은 사람한테는 참 괜찮은거 같습니다.....서빙하시는분들도 아주 친절하신편이구요.....
저는 광안리 근처가면 이집 한번씩 생각날듯합니다......
요즘 광안리쪽 파스타집들도 편차가 많아져서 좀 가기도 꺼려지던차에 잘됬네요.....
이집 요리쪽도 상당히 궁금합니다....특색있게 잘 하실듯한데 말이죠....
다음에 식구들하고 요리 먹으러 저녁에 한번 가볼까 싶습니다.....
가게되면 다시 포스팅해서 올리겠습니다.....
일반짜장보다는 간짜장 드시길 권하구요, 짬뽕이 삼삼하니 좋았고, 볶음밥도 무난한거 같습니다...
전반적으로 간도 삼삼하고 자극적인 맛이 아니오니 그런 스타일 좋아하시는분들은 참고하시구요...
괜시리 힘들게 글 올린사람한테 니말듣고 갔더니 간이 맞니 안맞니 하시지 마시구요....
미리 말씀드렸습니다요.....^^
근처 가시면 중식 한그릇 하시고, 2층 인피니 가셔서 커피 한꼬뿌 하시면 딱이시지 싶습니다.....
즐거운 시간들 되시길 바랍니다....
이번주는 저도 좀 정신이 없네요.....
일도 일이고, 모임에, 주말에는 남해로 달릴예정이라...^^
여러분들 이번한주도 즐거운 일만 가득하시고 항상 행복하세요.......
또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