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염발병 후 15년동안 간수치 정상 유지되구있구요,
중간에 애들 키운다고 좀 피곤해서 수치가 50까지 올라간적은
있었는데 그 뒤론 괜찮았어여.
근데 요즘 살도 찌고 오른쪽 어깨랑 명치 옆이 계속 아프고 결리네여.
개인병원에서 정기검진은 하는데, 뭐가 그리 많은지 당췌 헷갈리던데
GOT GPT는 아는데 간암표식자검사,간DNA검사랑 어떤 연관이 있는지.
간암표식자검사는 AFT를 말하는지, 또 DNA는 항원을 말하는건지.
전 검사해서 다 정상이였는데 DNA수치가 삼천이랬나, 그래도 걱정할
정도는 아니라던데, 일단 있다니까 걱정이 되네여. 이게 제 몸속의
간염바이러스수를 말하는건가여.
말로만 들었는데 환우분들 보니 결과지를 복사해서 보관하시네여.
저도 앞으로 그래야겠어여.
간염환자에게 맞는 운동도 추천해주세여.
어딜가도 운동부족이라고 꼭 하라던데, 운동을 하면 정말 면역력이
좋아지는지 궁금합니다.
근데 술,담배를 전혀 안하는데도 간경화나 간암으로 갈 수 있나여.
첫댓글일문일답 FAQ를 보시면 다 있을텐데요..AFP는 간암표식자인데 간에 염증이 심하면 높이 올라가는 경향이 있어서 높다고 꼭 간암이라 할 수는 없고, 초음파, CT 같은 더 정밀한 검사를 해야겠죠. HBV-DNA 수치는 혈액속에 떠다니는 B형간염 바이러스의 량을 나타내고,복제되고 있는 정도라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간세포에도 있겠구요..관용기 땐 바이러스가 간세포안에 있어도 놔두지만 면역제거기에 들어가면 면역기능이 작동해 간세포안에 있는 바이러스를 죽이기 위해 간세포를 죽여버립니다. 그래서 나오는 효소가 GPT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러니 DNA가 높으면 간세포에 들어갈 수 있는 바이러스들이 많다는 것이고, .........
그렇게 되면 나중에 GPT 수치가 높아질 수가 있겠죠. 3,000copies라면 높은 수치는 아니지만 여전히 복제되고 있다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간염이 있는 사람이 간경화나 간암으로 갈 확률이 높은 것은 간염 때문에 간세포가 죽고 재생하는 과정에서 심해지면 간경화나 혹은 이상세포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고, 술이나 담배는 악화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겠죠. 그리고 검사결과는 꼭 복사해 가져와서 여러가지 지표들이 어떻게 변해가고 있는지를 꼭 확인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좋아졌으면 좋아진 정도, 나빠졌으면 나빠진 정도까지 본인인 관심을 갖고 추적해가야 합니다.
우린 의사에게 간에 간한 전부 다를 맡기지만, 의사에겐 우리는 많은 환자들 중 한명의 환자에 불과합니다. 나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라지만, 2개월, 3개월, 4개월, 6개월 만에 한번씩 보는 우릴 어떻게 다 기억하겠습니까? 그리고 모든 환자에게 이것은 이렇게 저것은 저렇게 자세히 대해주기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합니다. 많은 부분이 환자 본인에게 맡겨져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런 입장차 때문에 많은 환자들이 진료에 대해 불만을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닐까요??
첫댓글 일문일답 FAQ를 보시면 다 있을텐데요..AFP는 간암표식자인데 간에 염증이 심하면 높이 올라가는 경향이 있어서 높다고 꼭 간암이라 할 수는 없고, 초음파, CT 같은 더 정밀한 검사를 해야겠죠. HBV-DNA 수치는 혈액속에 떠다니는 B형간염 바이러스의 량을 나타내고,복제되고 있는 정도라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간세포에도 있겠구요..관용기 땐 바이러스가 간세포안에 있어도 놔두지만 면역제거기에 들어가면 면역기능이 작동해 간세포안에 있는 바이러스를 죽이기 위해 간세포를 죽여버립니다. 그래서 나오는 효소가 GPT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러니 DNA가 높으면 간세포에 들어갈 수 있는 바이러스들이 많다는 것이고, .........
그렇게 되면 나중에 GPT 수치가 높아질 수가 있겠죠. 3,000copies라면 높은 수치는 아니지만 여전히 복제되고 있다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간염이 있는 사람이 간경화나 간암으로 갈 확률이 높은 것은 간염 때문에 간세포가 죽고 재생하는 과정에서 심해지면 간경화나 혹은 이상세포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고, 술이나 담배는 악화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겠죠. 그리고 검사결과는 꼭 복사해 가져와서 여러가지 지표들이 어떻게 변해가고 있는지를 꼭 확인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좋아졌으면 좋아진 정도, 나빠졌으면 나빠진 정도까지 본인인 관심을 갖고 추적해가야 합니다.
우린 의사에게 간에 간한 전부 다를 맡기지만, 의사에겐 우리는 많은 환자들 중 한명의 환자에 불과합니다. 나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라지만, 2개월, 3개월, 4개월, 6개월 만에 한번씩 보는 우릴 어떻게 다 기억하겠습니까? 그리고 모든 환자에게 이것은 이렇게 저것은 저렇게 자세히 대해주기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합니다. 많은 부분이 환자 본인에게 맡겨져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런 입장차 때문에 많은 환자들이 진료에 대해 불만을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닐까요??
술담배를 안해도 간경화가 오더군요. 병원 정기검진 잘 받으시면 크게 걱정할 일은 없을 거예요. 기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