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몇 친구와 석모도 1박 2일 다녀왔습니다.
서울에서 가깝고 먹거리도 괜찮은 곳이었습니다.
강화 외포리 선착장에 내리면 제일 먼저 반겨주는
새우깡에 길들여진 갈매기를 만납니다.
차량을 가지고 갈 경우 차량 16,000원 대인 2000원.
국가유공자증을 제시하면 600원 할인해 줍니다.ㅎㅎ
석모도에 내릴려고 하면
이 녀석들이 배의 난간에 이렇게 앉아서 도열을 해줍니다.
다 한 곳을 처다보며 도열하는데 꼭 이렇게 다른 곳을 보는 한 녀석이 있습니다.ㅎㅎㅎ
동막 해수욕장에서 만난 갈매기.
석모도 자연 휴양림
멀리 강화와 교동도가 바라보이는 전망 좋은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강화군에서 운영하는 팬션으로
하루밤 묵고 쉬어가는데 좋은 듯합니다.
멀리 좌측에 보이는 섬이 교동도
강화와 연륙되어 있네요.
보문사
신라 진성여왕 때 창건되었다는 역사가 깊은 절입니다.
법당을 다니는 분들은 여기 기도발이 잘 듣는다고 하네요.ㅎㅎㅎ
입장료는 대인 2000원
국가 유공자증이 있으면 본인만 무료.ㅎ
절은 공사중에 있었으며
입구에 나한전을 먼발치에서 담아봤습니다.
석굴 안의 모습
절 입구에서 만난 개구리를 잡은 유혈목이.
절은 살생이 금지되어 있는데
이 뱀은 아마도 불심이 깊은 녀석은 아닌가 봅니다.ㅎㅎ
작은 녀석이 개구리를 물고 코브라처럼 일어서네요.
이런 모습은 처음 봤습니다.
개구리가 안쓰러워 보였으나 자연법칙에 인간이 개입하면 안될 듯해서...
약육강식!
석모도 상봉산에 오르면서 담은 털중나리입니다.
엉컹퀴도 보입니다.
큰달맞이꽃이네요.
큰까치수염!
붉은동자꽃
상봉산에서 바라본 노을
바다 가운데 작은 점은 아마도 해군의 경계서는 선박 같았습니다.
여기서 NLL까지는 12km,
멀리 수평선으로 보이는 땅은 황해도 연안군, 15km
손에 잡힐듯한 거리이지만 가 볼 수 없다는 안타까움을 다시 느낍니다.
상봉산에서 남쪽을 바라본 모습
아침 새벽을 뚫고 다시 상봉산에 올랐으나
일출은 헤이즈와 안개로 이정도 밖에 못봤습니다.
석모도를 나오는 길에
강화의 풍물시장에 들러 먹는 밴댕이 무침과 해물칼국수 한그릇에
마음을 다 빼앗깁니다.ㅎㅎㅎㅎ
마음이 복잡하고 스트레스가 쌓일 때
한번쯤 바람쐬고 올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첫댓글 오랫만에 보는 석모도 멋지네..
망원, 접사, 순간포착 사진 실력과 사진 해설실력이 정말 일취월장이옷!
그러면 이 분야에서 졸업해도 된다는 말씀?
이거 그만 두면 뭐하나요?ㅎㅎㅎ
감사
꽃 이름은 평소 실력으로 아시는 것인지 궁금?
아니요? 아는 꽃만 올립니다.ㅎㅎㅎㅎ
멋진 작품입니다. 부럽네요...
석모도의 일출과 일몰, 파란 하늘이 절경을 이루네요.
좋은 곳에 다녀 오셨네요
사진도 잘 촬영하시고
부지런두 하시네 ! 사진도 멋있고, 황해도 연백군이 아닌가요?
해방 당시에 연백군이었다가 그 이후에 연안군과 배천군으로 나뉘었답니다.
지금은 연안군으로 지도에 표기되어 있습니다.ㅎㅎ
좋은곳에 갔다왔네요^^
여러가지 모습 잘보고 특히 개구리의 극락왕생을 기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