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0년 6월 4일, 홍범도(洪範圖)가 이끄는 대한북로독군부(大韓北路督軍府)는 두만강(豆滿江) 북쪽 삼둔자(三屯子) 마을에서 강(江)을 건너 함경북도(咸鏡北道) 온성군(穩城郡) 강양동(江陽洞)에 있던 일본군(日本軍) 두만강(豆滿江) 국경수비대(國境守備隊)를 급습(急襲)하는데, 이를 삼둔자(三屯子) 전투라 한다.
문제는 삼둔자(三屯子) 전투의 전과(戰果) 논란(論難)이 있다는 점인데, 우리측 기록에 따르면 일본군(日本軍) 1개 소대(小隊)를 격파한 것으로 되어 있지만, 일본측 기록에는 아무 피해 없이 두만강(豆滿江)을 사이에 두고 총격전(銃擊戰)만 있었던 것으로 되어 있다.
전과(戰果) 논란(論難)은 있지만 아무튼 무장(武裝)한 독립군(獨立軍)에게 급습(急襲)을 당한 일본군(日本軍)은 독립군(獨立軍)을 쫓아 전투를 벌이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봉오동(鳳梧洞) 전투다.
독립군(獨立軍)은 일본군(日本軍)을 유인(誘引)하여 자신들이 매복(埋伏)한 봉오동(鳳梧洞) 계곡으로 깊숙이 들어오게 한다. 이 과정에서 날씨가 급격히 악화되는데 이로 인해 일본군(日本軍)은 선봉(先鋒)으로 나선 일본군(日本軍)을 독립군(獨立軍)으로 오인(誤認)하여 자신들끼리 교전(交戰)을 펼치게 된다. 이후 최종적으로 독립군(獨立軍)은 사방에서 화력(火力)을 집중해 일본군(日本軍)에 큰 타격을 입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