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당(酒黨) 창당
작금의 정치 상황을 보면 총선을 앞두고 기존 정치인들은 말할 것 없고 아직 때가 묻지 않은 정치인들도 출마 준비를 하고 있다.
동서고금에 “술 좋아하는 자 중에는 악인이 없다”는 말이 있다.
이에 천성이 착한 우리 “애주가”들이 집권한다면 나라 꼴이 지금처럼 이렇게 엉망이 되지는 않을 것이다.
이에 우리 애주가들도 은인자중하고만 있을 수 없어 다음과 같이 (가칭) 주당(酒黨)을 창당하여 원내 제1당을 목표로 후보를 출마시킬 계획이니 애주가들의 많은 참여 바란다.
※ 당원 자격
1. 주종불문
= 술을 마실 때는 소주든 맥주든 막걸리든 일단 알코올이 들어 있는 것은 가리지 않고 다 마시는 자.
2. 거리불문
= 술 마실 기회가 있으면 아무리 먼 곳이라도 사양 않고 가는 자.
3. 생사불문
= 술이 남아 있으면 끝까지 남기지 않고, 다 마실 배짱이 있는 자.
4. 수량불문
= 정치자금은 차떼기로 줘도 거절하나, 술은 트럭으로 줘도 거절하지 않고 받아다 당원들에게 배분할 자.
※ 당원이 될 수 없는 자
1. 쿠데타형 = 취하면 선배나 상사 서열 무시하고 시비 거는 자.
2. 청문회형 = 취하면 횡설수설 내지는 기억을 저당 잡히는 자.
3. 물고문형 = 강제로 남들에게 술을 퍼먹이는 자. 돈이라면 그렇게 주겠냐
4. 백담사형 = 취하면 행선지를 잃고 이리저리 방황하는 자.
5. 삼류극장형 = 취하면 필름이 뚝 끊어지는 자.
6. 전직강조형 = 취하면 울먹이는 목소리로 “내가 왕년에…”라며 신세 한탄을 하는 자.
7. 격투기형 =취하면 무조건 다른 사람과 싸우는 자
8. 애정형 =화학주는 싫어하고 오로지 입술만 좋아하는 자
※ 창당 발기일
2024년 4월 1일 (혹시 만우절로 착각하는 이 없기 바람)
※ 장소
청주군 맥주면 막걸리 와인동 소재
모든 술 무료시음장 앞 광장
참고
레지오 마리애 교본 제37장 활동의 예와 방법
교본이 제시하는 18 가지 활동 종목
1) 본당 안에서의 사도직 활동(본당 일의 협조),
2) 가정 방문 활동,
3) 가정에 예수 성심상 모시기,
4) 본당 교세 조사,
5) 병원 방문(정신병원 포함),
6) 가장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을 위한 활동,
7) 청소년들을 위한 활동,
8) 이동 문고,
9) 군중 속에서의 접촉 활동,
10) 신자 가정부를 보살피는 활동,
11) 군인 또는 직업상 자주 이동하는 사람들을 돌보는 활동,
12) 가톨릭 출판물 보급 활동, 레지오마리애 교본 해설집 257
13) 매일 미사 참례 및 성체 조배 권장 활동,
14) 협조단원 모집과 돌봄,
15) 선교회를 돕는 활동,
16) 피정 참가 권장 활동,
17) 예수 성심 단주회(斷酒會) 회원 모집 활동,
18) 지역별 특수 활동 실시
17) 예수 성심 단주회(斷酒會) 회원 모집 활동,
예수 성심 단주회(Pioneer Total Abstinence Association of the Sacred Heart) 회원 모집 활동은 현행 교본에는 없고 새교본에 새로이 추가된 활동 종목이다.
예수 성심 단주회는 1898 년 더블린에서 예수회의 제임스 쿨런 신부(Fr. James Cullen, S. J)에 의해 창설되었다(cf. R. Bradshaw, Frank Duff, Founder of the Legion of Mary, p. 31).
이 회의 목적은 금주와 절제를 실천 장려하고 예수 성심을 공경함으로써 하느님께 영광을 드리는 데 있다. 이러한 목적 달성을 위한 수단은 기도와 자기 희생이다.
회원들은 그리스도께 대한 사랑으로써 선행을 하기 위해 술을 마시지 않으며 방종의 죄를 짓지 않고 기도와 자기 희생을 통해 은총을 얻으며 과음하는 이들과 알콜 중독으로 고통당하는 이들을 돕는 일을 한다.
회원들의 의무는
(1) 술을 전혀 입에 대지 않고,
(2) 매일 두 번씩 영웅적 봉헌 기도문(Heroic Offering Prayer)을 바치고,
(3) 개척자회 뱃지를 늘 착용하는 것이다.
영웅적 봉헌 기도문은 다음과 같다 :
"오, 예수 성심이여, 당신께 더 큰 영광을 드리고 당신을 위로하기 위해 착한 표양을 보이고 극기하겠나이다. 무절제한 죄를 보속하고 과음하는 이들의 회개를 위해 저는 일생 동안 금주하겠나이다." \
쁘레시디움은 개척자회 중앙 본부의 인가를 받아 개척자회 지부를 둘 수 있다.
그 지역 안에 이미 지부가 있다면 쁘레시디움은 그 지부에 결속하다는 허가를 받아 개척자회원 모집과 장려 활동을 한다.
예수 성심의 단주회에 대해서는 별도로 새교본 부록 9 항에도 수록되어 있다.
1914 년 프랭크 더프는 개신교 조반 센터에 대항하기 위해 가톨릭 조반 센터를 개설한 조 가벳을 돕고자 처음으로 그를 만났다. 가벳의 조반 센터에는 대형 예수 성심 상본이 걸려 있었고 후에 레지오 최초의 제대에 놓이게 될 원죄없이 잉태되신 마리아 성상이 있었다.
가벳은 예수 성심 단주회 뱃지를 착용하고 있었다.
그 뱃지는 예수 성심을 나타내고 있었다. 평소에 술을 입에 대지 않을 뿐만 아니라 예수 성심을 공경해 오던 프랭크 더프는 단주회에는 가입하고 싶었으나 늘 뱃지를 달고 다녀야 하는 규정이 마음에 걸렸다.
자신의 신앙을 공개적으로 드러내고 싶지 않았던 것이다.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복음 성서에서 "누구든지 사람들 앞에서 나를 모른다고 하면 나도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 앞에서 그를 모른다고 하겠다"(마태 10, 33)는 예수님의 말씀을 발견하고는 단주회 회원이 되기로 결심하고 2 년 간의 수련기를 거쳤다.
그는 레지오가 생기기 전부터 단주회의 확장과 회원 모집 활동을 꾸준히 전개하였다. 그는 예수 성심 단주회의 뱃지를 그리스도의 근위병으로서 명예로 여기며 죽는 날까지 착용하였다(R. Bradsha, 상게서, 30-33 쪽 참조).